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6184250
내가 너무 화가나서 본문들어갔다가 간단하게나마 후기가 올라왔길래 가져왔어요 ~
본문은 지워져서 ㅠㅠ 쩌리 검색해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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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글이 너무 주목을 받고 몇 커뮤니티에도 퍼졌다고 들었어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쓴 이유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싶어서였는데 이렇게 이슈가 될줄 몰랐네요
주변 사람들은 알아챌수도 있을 거 같아서 본문 내용은 지울게요..
저에게는 지난 일년의 시간이 악몽같은 시간들이엇고 매일을 울었던 거 같아요
심지어 부모님들도 이 일을 자세히 모를만큼 (그냥 바람피운 걸로만 알고 계십니다) 주변사람들한테 털어놓지 못했어요 친한친구 두어명을 제외하고는요.
그도 그럴것이 여자로써 참 치욕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인터넷의 힘을 빌어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어 위안이 되네요.
본인일처럼 화내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정말 펑펑 울었어요
지난 일년간 의지할곳없이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아직 좋은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공개적으로 페이스북같은곳에 태그하라고 조언도 많이 주셨는데
제 주변인들도 이 일을 아는사람이 거의 없구요... 제 주변사람들이 이 진흙탕싸움을 안봤으면 하는 것도 있고.
명예훼손으로 충분히 고소당할만한 사유이기도 하고 그러고 싶진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여자가 쓰던 sns 계정을 다 없애고 친구공개로 새로 만들었더라구요
전남친 한테도 카톡 대화 다 지우라고 한것도 그렇고 보통 치밀한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되요 물론 저한테 그런 카톡들 보낸 건 본인 스스로도 최대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겠죠.
식장 찾아가는것도 좀 고민되네요. 그여자의 베프라는 여자가 전남친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 저도 본적이 있는데 말이 통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오히려 식장에서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까 싶네요
그여자가 보낸 사진을 모두 다 저장하진 못했고 일부는 캡쳐로만 갖고 있어요.
그리고 전남친이랑 그여자가 했던 카톡들도 알몸사진 이런건 차마 캡쳐를 못했구요
뭐 여친한테 들키지않게 조심하라느니 새로생긴 모텔이 좋아보이는데 가보자느니 이런건 가지고있어요
그 남편될 사람한테 개인적으로 보내는걸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네요
세상에 또라이는 많습니다.
인생에서 크게 굴곡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저이고 이런일이 하필 저에게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섹파'라는 단어를 썼다고 자작이라고 의심하는 분들이 있어서 해명하자면
제가 최대한 간추려서 말해서 설명이 부족했던 듯한데요
그 둘 카톡대화로 보았을때 정상적인 연인 이나 일반적인 바람의 관계보다는 잠자리 위주의 관계였고 서로 몸 사진을 보내는 등 이 관계를 섹파라는 단어보다 더 적절한 건 없다 생각했구요
아이디가 ㅋㅋㅋ 라서 자작이라고 하신분들힌테는 참 뭐라고 말을해야할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의심을 받아서 당황스럽네요. 오히려 맘먹고 자작하는 사람들은 그런 부분도 세밀하게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요
네이트판에는 글을 처음 써보는거고 닉네임 할 게 딱히 생각이나지않아 자판에있는걸 쳤을뿐인데... 급하게 파일명 저장할때 ㅋㅋㅋ , ㅁㅁㅁ,ddd,이런식으로 저장하지 않으시나요?
판 분위기상 닉네임으로 사람을 기억하고 그러는 분위기도 아닌거같아서 큰 의미 두지 않았습니다.
성병에서 자작냄새 난다는 분들은 좀 알고 말하셨으면 좋겠네요.
여자에게 성병이 옮더라도 남자에게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보균자기 때문에 또다른 여자한테는 옮길 수 있죠.
가장 대표적인 예가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구요.
검사받을때 STD 12종 검사받았구요. 그중에서 6개 검출된겁니다. 임질 헤르페스 hpv13,33번 유레아플라즈마 클라미디아 가드레넬라 총 6개 진단받았구요
임질은 성관계로만 옮는 거지만 유레아플라즈마같든 경우에는 꼭 성관계가 아니어도 감염될수는 있지만 어쨌든 성병으로 분류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exual transmitted disease 검사에서 나온 거라서 성병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제 인생이 무너진 사건이었고 정말 큰 용기내어 털어놓았는데 이런걸 왜 자작한다는지 이해조차 안가네요
결혼식은 4월이예요.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어떻게 복수할지 좀더 고민하고 생각해보겠습니다.
4월에 반드시 꼭. 후기 가지고 돌아올게요.
저두요 (2/00)
저도요 저는 찡박힌 거 구입해놓을게요 (5/00)
나도 할래 (7/00)
지랄은 또 잘합니다
아 진짜 진심으로 직접 도와드리고 싶다....후..... 아 빡쳐
우리 여시들 모아가지고
저 카톡이랑 페북 캡쳐한거 한장씩 인쇄한거 들고가서
신부대기실있을때 축하한다며 한장씩 신부한테 주고 오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나도 동참할께
예비신랑 만나여. 또 다른 피해자니까요
꼭 복수하세요!!!!!!!!! 4월에 다시 보러오겠쯥니다!!!!
언니 저 데려가요 깽판 자신있어요!!!!
결혼식까지도 못기다리겠어 시발 남자는 무슨죄야 남자한테 다밝혀 진짜 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사이다 사이다 사이다를 다오!!!!!!!!!!!!!!!!!!!!!
시원한 4월이 되겠는걸?!!!! 기대만발이다 진심ㅋㅋㅋㅋㅋ
언니 저 데려가여 ㅎ 하 자신잇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