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하면 바로 떠오르는 건 역시 땅끝마을인데요. 그런 만큼 많은 분들이 해남에 방문하면 꼭 필수적으로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남에는 땅끝마을 말고도 꼭 가봐야하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전라남도 해남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7월이 되면 반드시 만나봐야하는 여름 꽃 수국을 감상하기 좋은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인데요. 이곳은 6만 평의 숲에 160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정원인 만큼 많은 분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은 별, 기암괴석, 이야기, 배울 거리라는 4개의 컨셉으로 지어졌는데요. 계절마다 각각 다른 테마의 식물이나 자연 형태를 관찰할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곳은 매년 계절별 분홍꽃 축제, 숙국 축제, 팜파스그라스 축제, 등 다양한 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한 색의 수국이 피어나는 땅끝수국축제를 즐겨볼 수 있으니 축제 일정을 참고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해남에서 가장 높은 산은 두륜산은 해발 703M에 달하며, 두륜산을 오르고자 한다면 두륜산 케이블카의 탑승을 추천드리는데요. 두륜산 케이블카는 1.6km의 선로를 이용하여 초속 3.8m로 8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에 오르는 동안 창문을 통해 두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억새밭이 무성하며, 여덟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 정상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 곳곳의 다도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한번쯤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두륜산은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를 비롯하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 우항리 공룡화석지, 우수영 명랑대첩지, 땅끝 마을 등을 연계하고 있는 해남의 관광지이니 방문 후 다른 관광지도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목포항 입구에 위치한 등대인 해남 목포구등대인데요. 이곳은 섬 사이의 좁은 수로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바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목포구등대는 원형 평면에 등롱부가 등명기를 받칠 수 있도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돔형의 지붕 위에 풍향계가 있고, 등대의 지붕과 손잡이 등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만큼 예쁜 사진을 남겨보기 좋으니 이 부분 사전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해남 목포구등대 안에는 등대 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등대와 선박 항해 및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물과 영상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카약 승선체험 등 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시간을 내러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명량대첩의 기운이 느껴지는 울돌목 스카이워크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울돌목의 회오리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바다위에 설치된 산책로 겸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한 만큼 둥근형태를 하고 있으며, 마치 바다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아래를 내려다 보며 걸을 수 있도록 메탈 철망과 강화유리 등으로 설치되었으니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울돌목 물살시간표를 확인하고 방문하면 울돌목의 회오리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꼭 방문해 예쁜 모습을 눈에 담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