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마음은 참으로 작고 소박했습니다.
그저 멀리서 지켜볼 수 있기를,
그 사람을 위해 매일 기도할 수 있기를,
작은 마음 건넬 수 있어 행복하기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늘 사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
사랑을 품에 안았을 때, 작은 욕심 하나 품었습니다.
주는 만큼 되돌려 받기를,
날 위해 기도해 주기를,
말하지 않아도 마음 헤아려 주기를,
나보다 훨씬 더 많이 나를 사랑해주기를 자꾸만 자꾸만 바랐습니다.
1년, 2년, 5년...세월이 흐를수록 사랑에 무디어집니다.
그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던 마음에 자꾸만 빈틈이 생깁니다.
언제부턴가 드라마 속의 사랑 놀음에 자꾸 마음이 머뭅니다.
함께 있어 행복했던 시간 속에 크고 작은 다툼이 잦아집니다.
우리같은 아줌마들에게 사랑은 부질없다 여겨집니다.
그래도 사랑하고 싶다, 자꾸 딴 마음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사랑하는 사람과 보는 세상은 참으로 다릅니다.
하찮던 풍경들에 새삼스레 감탄하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말없던 남편이 듬직해 보였던 것도, 작은 키가 아담해 보였던 것도,
꼼꼼하던 성격이 세심하다 여겨졌던 것도 사랑했기 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사랑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슬픕니다.
세상이 다시금 밋밋했던 옛날로 돌아가기 때문이겠지요.
말없던 남편이 무관심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랑한다 말하지 않는 남편이 변했다고 느껴지는 것도,
챙겨주던 작은 배려가 귀찮다고 여겨지는 것도,
그저 세상의 여러 남자와 똑같이 보이는 것도
어쩜 내가 품었던 마음 속의 깊은 사랑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함께 있어 행복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힘이 나고,
곁에 있어도 늘 그립던 그 마음. "사랑하는 마음"
그 처음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이유 하나로 힘들고 어려웠던 긴 시간을 헤쳐왔던
그래서 행복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하나씩 되살려보려 합니다.
사랑해서 행복한 날들로 만들어 보세요...
사랑하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습니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곁에 있어도 늘 그립던 사람.
생각만으로 힘이 되는 사람. 함께 있으면 마음 편해지는 사람.
무엇보다 같은 꿈을 꾸던 그 사람...
사랑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될,
잊어버려서도 안되는 가장 소중한 마음입니다.
첫댓글 앗... 이 노래는... ㅋㅋ 짐 작업하면서... 세 시간째 듣다가... 끄고 상절에 음악 올라왔다 싶어 들어와봤는데. ㅎㅎ 이룬이룬... 계속~ 귓가에서 입에서 사랑한다고 난리입니다. ㅉㅉ 사랑 할 꺼야~ ~ 꺼야아~ ㅉㅉ
근데. 음악이..
참 먹음직 스러운 키위당 ㅠ,.ㅠ 먹고잡당..ㅠ,.ㅠ 키위 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