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회
이태원 참사 직전 경찰 “차도 인파, 인도로 보내라”
유채연 기자
입력 2022-11-30 03:00업데이트 2022-11-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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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12상황실 무전망 공개
“골목 밀집도 높여 피해 키워” 지적
참사 시점 전후엔 “순찰차 마약 단속”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참사 직전까지 차도로 밀려 내려오는 인파를 인도 위로 올라가도록 통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 출구를 터 주는 대신 오히려 밀집도를 높인 것인데, 이 같은 경찰의 판단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가 공개한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과 서울 용산경찰서 112상황실 무전망에 따르면 송모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7시 5분 “인파가 차도로 나오는 걸 인도 위로 올려보내라”고 지시했다. 이는 당일 오후 6시 34분 “압사당할 것 같다”는 첫 112 신고가 접수된 지 약 30분 후였다. 인도로 인파를 올려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무전은 참사 발생 약 50분 전인 오후 9시 26분까지 이어졌다.
무전 내용 중에는 사고가 발생한 오후 10시 15분 전후에 순찰차를 마약 신고에 투입하라는 내용도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16일 국회에 출석해 한 발언과 배치되는 내용도 공개됐다. 이 전 서장은 당시 “참사 상황을 알게 된 시점은 (참사 당일) 오후 11시”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이 전 서장은 이날 오후 10시 35분 처음 무전망에 등장해 1분 뒤 “(이태원 현장에) 형사1팀부터 교통경찰관까지 전부 보내라”고 지시했다.
유채연 기자 ycy@donga.com
참사재발방지 위해 국민생명과 안전 해친 고위관료들을 직무유기죄 등으로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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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3無’ 119 상황실… 이대로면 ‘제2 제천참사’ 못피한다
김동혁기자 | 배준우기자 | 이민준기자
입력 2018-01-04 03:00업데이트 2018-0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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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첫 신고 후 30분간 충북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67통의 신고전화가 빗발쳤다. 특히 “2층 여자 사우나에 갇힌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많은 사람의 생사가 엇갈린 절체절명의 순간. 119 상황실에서 현장 소방대원에게 긴박한 현장 상황을 전달한 무전은 한 건도 없었다. “제천 구조대. 여기는 상황실.” 이게 전부였다.
119 상황실 접수요원은 “빨리 2층 사람들을 구해 달라”는 애타는 신고가 계속 들어오는데도 현장에 무전을 치지 않았다. “구조대 빨리 2층으로. 여자 여자. 2층”이라고 상황실 동료에게 말했을 뿐이다. 동료가 휴대전화로 세 차례 현장 대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연결은 됐지만 신고 내용이 현장 지휘관에게까지 전달되지 않았다.
‘2층 사람들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다’는 핵심 정보를 전달받지 못한 구조대원들은 사람이 없는 지하실을 수
투쟁!
https://youtu.be/DKhKYK_Ly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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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사태에 대하여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태원 참사는 여러가지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하도 많아서
혹시 계획적인,무슨 배후가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합니다만,,
그리고
명단 사진도 공개하지 않는 다는 말에
다른 곳에서 살해 당한 사람들을
이태원 참사 사망으로 위장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가까운 곳에서 시위도 있었다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요,,
오핸세월 지진,홍수,화재등이 있을 때 사용하는 수법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청부의뢰,타겟 대상자들을 해치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고 완전범죄로 마무리 질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