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궁의 잔소리를 피해 일찌감치, 친구와 걸을라꼬 버스 타고 나왔어요.
으아~~~먹고 시퍼라.
옛날, 엄마가 이불 덮어 숙성시키고 쪄 주시던 그 빵.
비트모종 한줄 1,500원
"비트 모종 살까?"
"No."
열매 농사까지는 능력. 불가래요.짝궁이~
걍 사서 먹는다고~~"
두릅: 엮음 한줄 15,000원.
가시찔리며 따는 수고에 비하면 싸지.
일전, 두릅 따러 친구 산에 가서 맞닥뜨린 두릅 도둑님.
암 말도 못하고.
따주는 두릅 몇개 들고온 점잖은 할매 둘.
생각이~~~
꽈배기 도넛 먹고싶다.
현실은 노.
천신만고 끝에 이룩한 업적.
체중 54.9kg
혈압 정상.
무릎 정상.
우야노?ㅎㅎ
국 사구로, 스텐 주전자 가져올 걸.
손가락장갑:5천원
서문시장까지 갈 필요없네.
모자 1만원
윽~~~난생 처음 시도해 본 셀프 카메라.
와~~~벚꽃은 지고 겹벚꽃이 폈네요.
고분 길 한 바퀴 도는데 친구 연락 옴.
저거 집으로 오라고~
저녁에 나올 일 있어서
또 못 나온다네요.
친구 집 도착. 촬영 끝.
갑자기 남편 돌아가신 지 2주일?
흑~~~
다 그대로인데, 한 사람만 안 보임.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 없네.'
첫댓글 여왕님이시당,ㅎㅎ
넘 고우십니다여,자주좀 보여주셔용~
장말,
저거 진짜 탱이가 좋아하는 빵인데,,쑤웁,,ㅎㅎ
감사해요.
아하~~~
그럼.
토마토님의 짝궁님은
우리 세대?
아우!!!
죄다 공감이팍팍 되는 글입니다~
오늘 시장가서 봄나물좀 사와야 겠슴다~
아하^~좋겠다. 늘당당님
나물 많이 사 오세요
전통시장의 먹거리들이 군침 돌게 만들고
셀프사진속 여왕님 모습도 정겨움 그 자체입니다
봄날의 멋진 나들이 좋아보여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가을님
시장 못가본지 몇년 돼었네요.
요즘 나가면 나물이 지천일텐데요.
아쉬운 봄은 이래 떠나가네요.
친구분 혼자 계시면 요즘 같은날
많이 생각 나시겠어요.
자주 만나 수다로 떨쳐 버리시길요~^^
예, 감사합니다. 은빛님
전통시장 가본지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여왕님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혼자되신 친구분 위로 많이해주시고 멋지고 건강하게
화이팅하며 살자구요~
마음씨가 참 으로. 고우신 내사랑님.
감사합니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즐거움이지요.^^
친구분과 많은 이야기도 나누시고
좋은 시간가지시길요.^^
감사합니다. 삐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