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경기 종료 직후 르브론, 바쉬, 웨이드는 함께 라커로 향하며 함께 뭔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대화에는 3차전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오로지 4차전에 대한 계획 이야기뿐이었다고 합니다.
스포와 히트 선수들, 현지 언론은 '진흙탕 싸움ugly game/ugly win'이야말로
히트가 원하는 경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특히 르브론은 "아직 히트의 '베스트 게임'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 시리즈에서 4승을 할 수만 있다면 경기에 32-31로 이기더라도 상관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바쉬가 2라운드 1차전에서 부상당했을 때, 히트 선수단은 잠시동안 단체로 멘붕을 겪었다고 합니다.
잠시의 멘붕 뒤 회복했을 때를 회고하는 르브론.
"마인드셋을 바꿔야만 했습니다. 바쉬가 다쳤을 때, 제가 공수 양면에서 바뀌어야한다고 깨달았어요.
그가 돌아올 때까지 제가 리바운드를 더 잡아야하고, 어택모드에 들어가야하며, 페인트 존에
더 파고들어야 했습니다. 전 단지 그렇게 바뀌어야만 했을 뿐이었는데 그가 돌아온 이후로도
계속 이런 상태가 유지되고 있네요."
스포는 이런 르브론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그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자신을 편하게 놔두지않는 대단한 선수입니다."
히트가 이번시즌(정규+플옵) 40% 이하의 야투율을 기록했을 때의 성적은 2승 11패였습니다.
2승의 제물이 모두 썬더였다는 사실이 재미있군요. (4/4 정규 홈경기 & 파이널 3차전)
3차전 시청률은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9.7% -> 9.1%)
1~3차전 평균 시청률은 2004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NBA 레전드이자 現 히트 코치인 밥 맥아두와 듀란트가 많이 비교되는 모양입니다.
"듀란트는 저의 현역시절 모습과 붕어빵처럼 닮았어요. 주변 사람들이 제게
'저 선수, 자네와 완전 똑같은 걸'하고 이야기해요."
"그가 저보다 슈팅 레인지가 더 길지만 저와 여러모로 닮아있습니다. 2년 전에는 경기를 치르던 중에
듀란트가 사이드라인에 있던 저에게 다가와 인사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밥, 저희 코치 모리스 칙스 씨가 저더러 제가 당신처럼 플레이한다고 이야기했어요.'
듀란트의 말은 제게 엄청난 칭찬이었습니다. 그를 볼 때마다 제 옛날 모습을 봐요."
히트가 셀틱스를 꺾고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은 밤, 배티에는 한 통의 보이스 메일을 받았습니다.
"Be a [욕설] in the Finals."
메일의 주인공은 대학 은사인 코치K.
코치K는 듀크에서 현재까지 31년 동안 감독을 지내면서 50명에 달하는 제자들을 NBA로 보냈지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여지껏 단 한명뿐이었습니다. (03년 대니 페리)
만약 배티에가 우승한다면 그의 제자로는 최초로 NBA파이널을 주전으로 뛰며 우승을 거머쥐는
선수가 되는 셈입니다. 더불어 듀크 출신으로는 최초로 NCAA 토너먼트 우승(2001년)과 NBA 우승을
모두 거머쥐게 됩니다.
하지만 몇주째 자신보다 커다란 선수들을 막아내는데 몸이 성할리 없죠.
배티에는 피로와 고통이 누적되어 있어서 파이널이 끝나면 몇주 푹 쉬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르브론이 배티에를 팀의 Key guy라 부르며 참 좋아하더군요.
(오늘 팀훈련 사진)
썬더의 퍼킨스는 배티에가 자신을 간간이 막는 것에 대해 상당히 탐탁치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배티에가 자신을 막을 때 동료들이 자신에게 패스를 제대로 주지않는 상황이 disturbing 하다며,
계속 패스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서라도 '작은 선수'더러
자신을 막게하는 것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어쩐지 히트(그중에서도 특히 웨이드)만 만나면 뭔가 한건씩 터뜨리던 퍼킨스였는데
3차전까진 너무 조용했죠? 내일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첫댓글 4차전 잡자!!! Let's go HEAT!!!
퍼킨스 혹시 테크니컬 파울 2개??????????하려고??ㅋㅋ
퍼킨스 공 들어가는 순간 살포시 더블팀 해주면 당황해서 턴오버ㄲㄲㄲㄲ
베티에도 3점 라인에 있을때 너가 골밑에서 안나오고 있는게 탐탁치 않게 생각해서 대가를 치르게 했단다
이번 플레이오프 상대팀 중, 몇몇 애들은 왜 이렇게 입으로만 농구를 하지...
확실히 작년에 한번 실패해서,,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이번에는 꼭 성공하자!!
퍼킨스가 포스트업을 한다면 히트에게 나쁠게 없지만,
웨스트브룩이나 듀란트가 더 많은 패스를 할 필요는 있죠. 퍼킨스든, 이바카든, 피셔나 세폴로샤든 지금보다 득점에 더 많이 가담하는 건 매우 부담스럽죠. 오클의 빅3가 더 많은 슛을 날리길 빕니다.
내일은 왠지 찰머스가 활약해줄 것 같습니다. 3차전때 최악의 모습이였지만..;; 두개의 슛팅은 인앤아웃이였고 돌파자체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화이팅!!
퍼킨스 네가별러봤자지...아 테크 2개로 나갈려고?? ㅋㅋㅋ
퍼킨스 저렇게 말하는거 이해하는데요 3차전에 2쿼터에선가 장면 나왔었죠 베티에가 아닌 르브론이었지만 골대밑에서 미스매치되자 퍼킨스가 르브론 상대로 포스트업에 이은 왼손훅슛 쏴서 메이드시켰는데 르브론은 꿈쩍도 못하고 밀렸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파이널에 르브론과 웨이드도 입농구 좀 했었죠 설마 팸의 폐혜를 없애고자 포럼으로 바꿨는데 이정도 발언으로 집중공격을 받는건 아니겠죠??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자유롭게 발언하셔도 됩니다.
과거에 르브론과 웨이드가 입농구 했다고 해서 팬들이 지금 퍼킨스랑 이바카가 입농구한다고 말을 하지 못할 이유 또한 없어보이구요. 작년 르브론과 웨이드 또한 파이널 패배로 누구보다 조롱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지금은 묵묵히 승리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하나 하나 배워가는거죠~ 퍼킨스나 이바카도 배워갔음 좋겠네요~ 입보다 행동이 승리를 부른다는 걸 말이죠~
지극히 적절한 말이십니다 포럼게시판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모두 뛰고싶다님처럼 생각해주신다면야 저같은 특정팀 응원없이 하고 싶은말은 해야겠는 회원들이 포럼에서 눈치 볼 필요가 없겠지요 (__)
르브론 표정구겨지면서 저렇게 웃는거 참 좋습니다. 뭐 이바카나 퍼킨스나, 듀란트는 조용히 있는데 슬슬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 웨이드나 르브론의 마인드를 아는 팬으로써는 시큰둥 또는 환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양질의 소식을 매일 받아보고 좋은 사람들이 있는 이 히트포럼이 참 좋네요. 언젠가 만약에 혹시 르브론이 마이애미를 떠나게 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여기에 오게 될것 같네요 -_ㅠ
와 그리고..저 영상기술은 대체 뭔가요...1080으로 돌리고 스트리밍 끝내고 봤는데 다섯번이나 봐야 만족스럽군요....
이봐 퍽, 그분은 듀란트도 막는다구. 멍청이
퍽!
너의 파울아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