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관습이나 윤리적인 행동들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다 보면,
종내는 그러한 것들이 사상의 일부분이 된다.
그러한 것들에 반대하여 취한 방법내지 사고思考를
철학적인 용어로 '판단 중지'라고 한다.
우리들의 감각이나 이성적 판단도
어차피 100% 무조건 신뢰를 할 수는 없으므로,
나의 주관적인 일체의 판단을 중지하여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모두 의심하고,
나머지 더 의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히 판단을 하지 않으므로 해서
확실한 결론을 얻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지금 이 시각,
옆지기나 친구나 연인 등등,
아니면 다른 그 무엇으로 부터와 갈등이 있다면,
일단 '판단 중지'를 해봄은 어떨런지요.
에라잇!
까짓거이,
판단 중지!
잘 먹고 잘 살어! 쨔쌰!
(요것도 같이 하면 효과가 더 많음.) 하하하!
*
말싸움, 고스톱, 민화투 등등.
좌우지간 하나도
아내에게 이기는 게 없는 쪼다리 같은 남편은,
한 가지 자신있는 절대 지지 않을 것 같은,
'오줌 멀리싸기'를 제의했다.
둘은 날 잡아 시합을 했는데,
이 부분은 당연히 남자가 이겨야 되는데,
또 남자는 허망하게 지고 말았다.
여자의 시합 규칙에 따라,
'절대 손대기 없기' 때문에 분하게 또 졌다. 흠 흠 흠
(메밀묵 주제에, 잘 살피고 생각하고 시합을 해야지....)
첫댓글 아무리 쪼다 같고 맹추 같은 남편이라도 이기는게 한가지 있답니다.....그리고 남편은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좋구요? 힘이없어 져주는게 아니지요? 사랑하니까 져주고 하는거예요....사랑에 눈이 멀어서 ㅎㅎㅎㅎㅎ
좋으신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이 함께하세요 대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