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유지현(32)과 이종열(29)이 재활과 실전 적응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주에 팀에 합류한다.
이병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어려운 상황이라 LG에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희망의 지원군이다.
유지현과 이종열은 치료와 재활을 마치고 지난주 2군 경기에 출장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5~6이닝 이상을 뛰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들의 재활 속도는 당초 예상보다 빨랐다. 지난달 8일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3주 진단을 받은 유지현은 부상 2주째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왔고, 11일 수비 연습을 하다 왼무릎 인대가 늘어난 이종열도 한 달 이상 재활이 필요할 것이라는 염려를 깨고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김병곤 재활 담당 트레이너는 1일 "유지현과 이종열이 재활을 마치고 경기에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있다. 1군에 곧 합류해도 이상이 없는 몸 상태다"라고 말했다.
유지현과 이종열이 이번주에 복귀하면 LG도 안정을 찾게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다치기 전까지 타율 2할을 밑돌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최근 한달 새 중심 전력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복귀 자체가 '희망'일 수밖에 없다.
약 한 달간의 휴식도 이들에게는 반전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2일까지 25승2무20패를 기록하고 있는 LG의 6월 목표는 5할. 이광환 감독은 "6월까지 승률 5할을 유지하고 7월 이후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곧 합류할 유지현 이종열의 활약과 7월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올 김재현 등 LG는 기다릴 것이 아직 남았다. 기다림은 곧 희망이다.
첫댓글 드디어 유지현형이랑 종열이형이 돌아오는군아!!!대환영입니다!!!^0^
빨리 김재현 선수도..
돌아와라 김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