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난 매번 이래 매번. 뭐 꼭 쓰다보면 결국 끝은 원래 쓰려던 거하고 딴데로 흘러가버린다니까.
오늘은 좀 주의하면서 쓴다고 썼는데 결국 또 쓰다보니 막 나중엔 딴얘기를 하고있었다.
지하철로 시작해서 사고유연성부족으로 끝나버린 내탐구장.....ㅡㅡ 대체 난 왜 이렇게 딴데로 잘새지?
그런데 이게 좋다 이게. 꼭 대공상황탐구하면 그얘기만써야되나?? 딴얘기로 좀 새면안돼??????
꼭 줄 딱 긋고 일목요연하게 깔끔하게 알아보기쉽게 그렇게 레포트쓰듯 그렇게 탐구장을 써야하나??
마음에는 형식이 없다며 형식이. 그런데 왜 그렇게 형식적으로 써야하는데?? 그게 정말 잘하는 자기탐군가???
적어도 나한텐 아니다 그래. 아니다 이거야. 그냥 내식대로 내스타일대로 천방지축 뒤죽박죽 횡설수설
내멋대로 쓰는 탐구장! 내멋대로 쓰는 자기탐구! 내멋대로 쓰는 마음의 일기장! 그래 좋다 이거야!!!!!!!!1
에라이 뭐! 이거 잘써야하는거 아니잖아? 맞지?그치? 나이거 그냥 내꼴리는대로 쓰면되지?
내쓰고싶은대로 멋대로 내쪼대로 쓰면되는거지??? 나 여기서만이라도 이거쓸때만큼이라도 아무런 형식 제약없이
그냥 내편하게 내마음 속얘기 다 털어놓고싶단말야! 그래 니마음대로 해. 서지영. 자유시간이다!
탐구장쓸땐 완전 프리 완존 자유시간이다!!!!!!!!!!!!!!! 니멋대로 니쪼대로 쓰고 하세요!!!!!!!!!!!!!!!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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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뭘 써볼까. 아까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생각한건 많았는데..... 막상 쓰려고하니.
너무 생각을 많이 해놔서인지 뭐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다.
요즘 사실. 거의 대인관계를 안하고있다보니...... 대인관계래봤자 ㅁㅈ가 다고. 전화오는 아빠..
가끔 뭐 사러 아니지 가끔이 아니지. 그래 며칠에 한번씩 뭐 마트가거나하면 거기서 부딪히는 점원들 사람들.
운동하러 갈때 보는 사람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랑은 거의 얼굴만 보거나 짧게 한두마디 하는 정도니까.
ㅁㅈ도 뭐 휴일이라서 집에 있지않은 다음에는 그렇게 얼굴 볼일 많지않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더 대공상황에 대해선 별 크게 쓸건없다. 예전상황을 생각해서 쓸려면 쓸거많지만.
오히려 난 그런데 이런 지금이 좋다. 바쁘게 막 하루하루 힘겹게 부딪히고 돌아와서 탐구하고 또 부딪히고....
에휴 생각만으로도 숨막혀. 좀 좀 휴식취한다 생각하믄 되지 뭐......................................................................
나 옛날에 알바 아니지 옛날아니지. 작년에 도서관알바에 동사무소알바에 이런저런 알바하면서도 충분히 부딪혔다구.
그러니 이제 몸상태도 안좋은데 휴식 좀 취해도되잖아..... 뭐 비록 공부명분으로 나와있고.. 공부도 하려고생각하고있지만..
대공상황 좀 덜 부딪히는게 내가 잘못하는건 아니잖아. 그말이 하고싶었다.....ㅡㅡ
괜히 여기 게시판에 내가 글수만 채우는거같다...... 정말 누가보면 엄청 탐구 열심히 하는 애처럼.
어제도 5개나 올리고;;;;;;;;;;;;;;;;;;;;;;;;;;;; 쓰고보니 5개드라........
어젠 나혼자 막 감정북받쳐올라가지고 막 울고 짜고하면서.... 막 쓰면서 내가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면서..
정말 내마음과 하나가되어 탐구장을 쓴거같다;;;
암튼 부정적감정털어내기하난.... 열라 잘하는듯.......
근데 그다음 단계를 가기가 쉽지않다. 그리고 솔직히. 나 막 긴장했을때 상황 그러니까 대공상황 떠올리면서
막 탐구하는것도 이상하게 계속 해야지해야지하면서도 막상 집에와서 탐구장쓰려고하면 별 쓰기가싫다.
자꾸 지금처럼 이렇게 딴얘기만 적게되는거다. 뭐 그 딴얘기도 내가 신경쓰이는것들 불안함 두려움에 대해서
쓰는거니까 말이다. 말이다 말이다. 뭐 아예 내병이랑 상관없는건 아니지만. 대공상황만큼은 이상하게 잘 안적어진다.
왜그럴까 왜그럴까...................... 나만 이런가??????? 다들 이런가?????????????????????????
다들 좀 그런거같기도하고. 꼭 무슨 숙제같잖아 숙제. 이렇게 해야되고 저렇게 해야되고.
그리고 난 아까처럼 막상 대공상황 탐구하려고 처음엔 시작해도. 나중엔 딴얘기를 쓰고앉아있다.
그냥 대공상황이란게 너무 뻔한거같다. 이럴때 긴장하고 불안하고 어떻고 저떻고. 그럼 이렇게 전환하고.
그래도 뻔해도 잘안되잖아 솔직히. 잘안되면 계속 계속 탐구하고 전환연습하고 암시하고 그러면서 노력은 해야겠지??
아유 어깨가 또 무거워지네. 너무 무리해서 부담스럽게는 말구. 천천히 조금씩. 항상 내모토! 알지???
천천히 조금씩 해나가자! 잘한다 잘한다 서지영!!!!!!!!!!!
첫댓글 어젠 나혼자 막 감정북받쳐올라가지고 막 울고 짜고하면서.... 막 쓰면서 내가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면서.. 정말 내마음과 하나가되어 탐구장을 쓴거같다;;; 제가 밑에 단 댓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내가 어이없기도 하고 그렇네요 정말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지영씨처럼 씩씩하게 잘 해쳐나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