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남아있는
지리한
신지 계곡을 찾아봅니다.
몇 걸음 시작하자 꽃무릇 무리가 우릴 반겨줍니다.
며칠 바람이 시원했는데 오늘은 한여름 볕이네요.
땀구멍이 열릴 즈음 계곡으로 내려 섭니다.
계곡물에 처박았던 머리통에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할때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립니다.
그 물이 떨어지는 끄트머리에 잠시 서 보기도 합니다.
또 한 걸음씩 계곡을 디뎌가 봅니다.
길게 뻗어내리는 무명폭이 멋들어집니다.
그 동안의 열기를 한번에 식혀주는 오늘 최고의 폭포입니다.
오래된 산행 표시판도 보이고
간혹 먹거리들도 보이고
또 계속 이어지는 폭포들의 향연입니다.
산우를 기리기 위한 동판 앞에서 어떤 아픔이 있었나 잠시 멈춰 생각해 봅니다.
들풀은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로마시대 네로 황제는 버섯을 워낙 좋아해 버섯을 따오는 사람들에게 버섯 만큼의 황금을 주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우린 부자입니다^^
하루 머무를수 있는 멋진 장소와
아름다운 해넘이와
소담스런 먹거리와
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우린 지금 부자 입니다^^
첫댓글 멋지네 ㅡ멋져.
ㅎ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부자십니당~~ㅎ
지리산 산세며 폭포
싱그러운 자연속 야생화
즐감했어요~~굿
생화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석에 흐드러지게 파 야생화들이 보고싶네요^^
몇일전에 다녀왔는데
멋집니다
ㅈ ㄱㄷ에서 눈펑펑오는날
저도 조렇게 집 한번 지어야겠네요
아. 먼저 다녀오셨네요^^
좋은날 한번 같이 잡아보이죠~
멋진분이 글도멋지게쓰시고 언제나 읽고난후에 묘한 매력에 빠지는것은...?
어떠튼 다방면에 묘한매력남인것은 확실!ㅎㆍㅎ잘보고가요~
지리산노고단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리 들적에 연락 한번 달라시라는..
꼭 한번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외모도 경치도 글솜씨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ㅋ
지리산의 멋진계곡 한군데 즐감했습니다^^
ㅎ 경치 말고는 인정 하고싶은것이 없습니다^^
항상 안산 하시고 감사합니다 아싸가올이님~^^
오래전 산에서 자연이 키워준 표고버섯을 만난적이 있는데 향이 끝내주더군요. 복받으셨네요.~^^
지금 철에 또 이런맛도 즐거운 산행을 할수있게 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봉님^^
부자인 위스키님이
몹시도 부럽사옵니다~ㅎ
시간이 더 가기전에 동행님과도 산행한번 해야하는데...ㅜ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쫍은데서도 타프 각이 훌륭하셔욤.
지리~한 곳을 감성~하게 보여 주시네요.
고맙습니다.~
ㅎ 그렇게 보여져서 다행입니다^^
적당히 내려주는 빗소리에 잠도 꿀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정말 지리하게 다녔는데...멀리한지 지리하네요...내년엔 지리함 발아 봐야겠어요...^^
이번 가을 알록달록 지리 아름다운 영상으로 한번 담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버섯이 지천이네요~~~ ㅎㅎ
계곡과 꽃들도 너무 이쁘구요~~~ ^^b
ㅎ 사실 목적은 버섯이었죠 ㅋ
제사보다 젯밥에 더...ㅋ
한신지곡, 저에겐 추억의 장소입니다.
오래전 거의다 올라갔는데 국공따라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던 기억도 나고... 사진보니 이런 저런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ㅎ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같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 엄두는 못냈을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한신지계곡 저는 첫 걸음이었는데 자주 찾을듯 합니다^^
장군바위에서 박하셨나보군요.
너무 멋지세요
네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바로옆에 물도있고 쉬었다 오기 딱 좋은듯 합니다.
멋진추억을 만드셨네요
기회되면 저질체력으로달려가고픈마음 급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