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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진 감독 연출 내년 개봉 목표
한국 공포영화의 ‘명품’으로 꼽히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
영화제작사 씨네2000 이춘연 대표는 15일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 ‘여고괴담’의 여섯 번째 이야기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씨네2000은 1998년 박기형 감독 연출, 이미연과 최강희, 김규리 등이 주연한 ‘여고괴담’ 첫 번째 편을 비롯해 지금까지 다섯 편의 시리즈를 제작해왔다.
이춘연 대표에 따르면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는 2015년 이정현이 주연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연출한다. 안 감독은 개성 강한 작품을 통해 이정현을 다시 한 번 배우로 인식하게 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안국진 감독이 연출하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는 기존의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아픔과 현실에서 영역을 확장해 교사가 처한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춘연 대표는 “이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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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진 감독 씨네21 인터뷰 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마치고 난 뒤 주연배우인 이정현씨의 덕을 많이 본 입장에서 여배우들이 더 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여자영화'를 계속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그게 <여고괴담> 리부트에 합류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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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고민은 이런 거다. 현 사회에서 여성들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에 대한 고민. 동시에 '여성이기 때문에 이럴 것이다'라는 선입견을 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고괴담> 리부트를 준비하면서 이 시리즈를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까지는 여고생들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체였다면, 이번에는 선생님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싶더라. 고등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고단하기는 매한가지다. 이번 영화는 <여고괴담> 1편의 프리퀄이 될 거다. 1편에서 이용녀 선생님이 연기했던, '늙은 여우'라는 별명을 가진 박기숙 선생을 기억하나. 그 선생님의 전사(前事)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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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쓸 때 남성 캐릭터보다 여성 캐릭터에 대해 구상하는 게 재미있더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도 원래는 남자가 주인공이었는데 여자로 바꾸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주인공이 가진 약점이 많을수록 이야기가 재미있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꾸며 확실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약자의 위치에 있다는 걸 느꼈다. 성별 하나를 바꿨다고 해서 이렇게 약점이 많아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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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들고 난 뒤 어떤 영화를 보든 주인공을 여자로 바꿔 상상해본다. 그런데 남성 캐릭터를 여성 캐릭터로 바꿀 수 없는 한국영화들이 굉장히 많더라. 그건 한국 사회 자체가 남성 중심적이라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영화는 늘 시대와 함께 가는 것이니까. 그런 부분에서 사회 속 여성의 위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생각해볼 만하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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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진 감독 장편 데뷔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2015년 개봉 / 이정현 주연)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5년 올해의 영화상 독립영화상
2016년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2016년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
첫댓글 헉봐여지
대박 잘만들면 흥행할듯!!!! 기대됨
헐 넘나 기대!
지발 아이돌쓰지말어라,,
오 신인배우 발굴 많이 됐으면 좋겠다 여고괴담 오디션 출신 유명배우들 많던데
오오올
잘만만들면진짜대박일듯
힉 개오랜만
공포영화 안 좋아하는데 뵈야지
와 나 여고괴담시리즈 다좋아햇서,,, 무서웠는데 존잼이라고 ㅠ
좋아 무조건좋아ㅠㅠㅠ
개줗아
좋아아아ㅏ
헐 성나앨 감독님!!
아이돌 말고 신인배우 써줬음 좋겠다ㅜㅜ 새로운 얼굴 보고싶음
무서워서 제대로 본적이 없음 ㅋㅋ
헐 쩐다 참고로 오연서 김옥빈 송지효 박한별 전부 여고괴담 나옴!
헉 기대된다
무서운 거 못 봐도 보러 가겠읍니다^^ 알탕영화 지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