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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문체 : 질량이 같거나 비슷한 물체 세 개가 상호 인력의 작용 아래 어떤 운동을 하는가 하는 문제로 고전 물리학의 중요 문제이고, 천제 운동 연구에 중요한 의의가 있어 16세기 이후 계속 관심을 받았다. 오일러, 라그랑주 및 근대 이후 학자들이 삼체문제에 관한 특수해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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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전파 증폭기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태양은 지구가 방출하는 무선 전파를 포함한 우주에서 온 전자기복사를 늘 받는데 어째서 그중 일부만 증폭할까? 이유는 명확했다. 에너지 거울이 반사 주파수를 선택할 수 있기도 하지만 태양 대류층의 차단 작용이 더 큰 이유였다. 표면에서 끊임없이 끓어오르는 대류층은 복사층 위에 위치한 태양의 가장 바깥에 있는 액체층이다. 우주에서 온 전파는 우선 대류층을 통과해야 복사층의 에너지 거울에 도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증폭되어 발사될 수 있다. 이때 전파의 일률은 역치(閾値)를 초과해야 하지만 지구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무선 발사는 이 역치보다 낮다. 그러나 목성의 전자기복사는 이를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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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내 삶의 지주는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45억 달러와 다국적 석유회사를 소유했지만 그게 또 무슨 소용입니까? 인간이 멸종 위기에 빠진 생물을 구하기 위해 쏟아붓는 돈은 분명 4500억 달러가 넘을 것이고요. 하지만 무슨 소용입니까? 문명은 여전히 자기 궤도대로 인간을 제외한 지구상에 있는 다른 생명을 멸망시키고 있는데요. 45억 달러면 항공모함 한 척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모함 1000척을 만든다 해도 인간의 광기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