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우리말 나들이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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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우리 게시판에도 '담궈/담가'에 대한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겹치는 내용이지만 여기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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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궜다/담갔다.' 어느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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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갔다'가 맞습니다. '담그다'는 김치, 술, 장 따위를 만들 때 쓰는 말입니다. '담구+었다'에서 온 '담궜다'는 틀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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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물에 몸을 담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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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물에 담가 헹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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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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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가 놓은 겉절이를 그릇에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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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 배추나 무 따위를 살짝 절여 무쳐서 바로 먹는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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