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지난 해 2월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탈 NO.1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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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3.3㎡당 매매가 비교>
(단위: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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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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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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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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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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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1
|
4,201
|
0.12
|
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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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7
|
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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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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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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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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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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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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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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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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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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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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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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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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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1
|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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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1부동산대책 발표로 재건축단지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자 사업성이 악화되는 초기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급락했다. 2월 당시 강남구 재건축 3.3㎡당 가격은 4천1백81만원.
이후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반짝 급등했고 11월 대선 전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여 현재는 4천2백1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없었던 강남구 재건축이 이명박 대통령당선 이후 용적률 완화 기대감 때문에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
강남구 재건축은 특히 개포동,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7년 2월보다 3.3㎡당 매매가가 오른 곳은 개포동(3백6만원), 압구정동(34만원), 논현동(23만원), 삼성동(6만원) 4곳이다.
그리고 개포동 일부 단지의 경우는 2006년 11월~12월 재건축 아파트 시세가 가장 높았을 때의 시세를 회복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는 2006년 12월 13억4천5백만원이었으나 2007년 5월에는 12억7천5백만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13억8천5백만원으로 2006년 최고점 시세를 넘어섰다.
주공4단지 36㎡도 2006년 12월 6억4천5백만원에서 2007년 4월 5억8천5백만원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6억5천5백만원으로 이전 시세를 회복했다.
압구정동은 한양7차 115㎡는 1년 전보다(2007년 2월) 1억2천5백만원 오른 14억원. 삼성동 홍실 178㎡도 5천만원 오른 18억5천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대치동(-2백41만원), 청담동(-66만원), 일원동(-57만원), 역삼동(-51만원) 등은 아직 작년 2월 시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강남권 다른 3개구인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재건축 매매가는 계속된 하락세로 이전의 시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 재건축 동별 3.3당㎡가 비교>
(단위: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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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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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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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률(%)
|
강남권
|
3,581
|
3,451
|
-3.63
|
강남구
|
4,181
|
4,201
|
0.12
|
개포동
|
6,096
|
6,402
|
5.03
|
논현동
|
2,168
|
2,191
|
1.08
|
대치동
|
3,717
|
3,484
|
-6.28
|
도곡동
|
3,019
|
2,995
|
-0.77
|
삼성동
|
3,172
|
3,178
|
0.20
|
신사동
|
1,500
|
1,500
|
0.00
|
압구정동
|
3,808
|
3,842
|
0.90
|
역삼동
|
3,027
|
2,962
|
-2.12
|
일원동
|
3,873
|
3,817
|
-1.46
|
청담동
|
3,340
|
3,274
|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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