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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자유 게시판◀ 스크랩 이전에도 그러했지만 요즘 기쁜소식선교회의 사역자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Daniel Kim 추천 0 조회 1,459 11.03.03 14:1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최근 독일 및 러시아 교회들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설명

우종기(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우승기 목사(독일 루드윅스하펜)

 

2011년 2월 24일 작성

 

장노들의 공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짧게 설명했지만 저(우종기)와 동생(우승기)은 어릴 때 우리 선교회에서 복음을 듣고 영적으로 자라났으며, 박옥수 목사님 가정과는 아주 가까이 살았으며 인간적으로 그 분 가정이나 선교회를 해할 마음이 전혀 없는 부분을 재차 말씀드립니다. 또 무슨 이야기를 했든지 어떤 건의를 드렸든지 오직 선교회를 위하고 복음의 진보를 위함이었음을 하나님 앞에서 저희 양심이 증거합니다.

2011년 2월 6일 주일 예배 전 강남 교회 장노 모임에서 우종기, 우승기 목사가 출교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1년 2월 7일 전도자 이동 공문에 두 사람은 연수원으로 들어오라는 통지가 왔습니다. 이 부분에 관하여는 장노회 공문 및 그에 대한 답변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발단과 경위를 설명드리는 것이 옳은 일이라 사료되어 몇 자 적습니다.

 

사태의 배경

 

2008년 6월 한국의 류 모 목사께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회의 강사로서 설교하는 중간에“박 옥수 목사님이 하나님이시다.”라는 표현을 하신 적 있습니다. 그 설교 후 러시아의 형제 자매들은 격노하여 제게(우종기) 많은 질문을 했고, 저는“아마 그 분이 표현상의 실수를 하신 것 같다.”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추스린 적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발언은 한 사람의 실수가 아니고 벌써 선교회의 여러 곳에서 들리는 공공연한 현상이 되어버렸고, 비록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박 목사님의 말씀 = 하나님의 말씀’,‘박 목사님의 마음 =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이상한 공식이 형성되어 가는 것이 오래 전부터 감지되었습니다.

2009년 여름 세계대회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하는 기간에도 여러 선교사들이 그룹으로 나뉘어‘교제’

라는 명목으로 오랫동안 괴롭힘을 받은 적 있습니다.

이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회개해라!’,‘마음을 꺾어라!’라는 교제가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 그룹을 인도한 김 모 목사는 내게“우리는 성경을 이렇게 읽어야 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박옥수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3:16)”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기가 막혔습니다.

 

‘마음을 꺾어라!’를 수도 없이 반복하여 항복(?)을 받고 그 자리에 하나님이나 그의 말씀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사람을 세우는 이상한 현상이 우리 주위에 오래 전부터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선교회 안에 많은 사역자들이 설교의 상당부분을 할애하여 박 목사님 이야기를 합니다. 설교 메세지 가운데‘하나님의 말씀이 이러하다’는 부분은 참으로 적고‘최근에 박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그 분의 마음이 이렇다.’이런 것들로 설교들이 도배되는 현상이 선교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외부인들이 선교회 내의 설교들을 들으면 참으로 이상한 집단이라고 느낄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발단


최근 기쁜소식선교회(이하 우리 선교회)가 조금씩 복음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선교사로서 오랫동안 바깥에 나와 있다 보니까 현장감이 많이 떨어지고, 또 그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느꼈지만 선교회가 그럴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그냥 복음 전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우종기 목사- 조직신학 강의를 2010년 2학기에 맡아서 수업을 해야 한다는 갑작스러운 지시를 받고 2010년 8월 중순부터 부랴부랴 조직신학 강의를 준비하였고, 한국을 세 차례 방문하여 강의를 하였습니다.

 

신학 강의를 하면서 예전에 어렴풋하게, 그리고 막연하게 느꼈던 많은 벽들을 실감할 수 있었고, 성경적인 교리나 지식의 중요성을 모르는 일부 사역자들의 많은 반대도 받았습니다. 실제의 삶이 뒷받침해 주지 않는 지식이란 것은 실지로 공허한 것이지만, 반대로 정확한 성경적인 지식이 결여된 삶 또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조직신학 강의를 진행하면서 나와 몇몇 뜻있는 자들은 부지런히 성경을 연구하고, 자료를 검토하여 정통복음주의 신앙, 신학을 선교회에 소개하고 싶었고, 신학 자체가 우리의 목표는 결코 아니지만 이것을 도구로 선교회가 깨끗해지고 선한 지식 안에서 든든히 세워져 가는 것을 소망했습니다.

 

그러나 조직신학 강의를 시작하면서 저희들은 저희 선교회의 폐쇄성과 많은 문제점들이 마치 가라앉아 있는 찌꺼기처럼 있다가 한꺼번에 수면 위로 부상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조직적인 대적과 방해가 있었습니다. 저희 조직신학 팀 개개인들에게 이런 공격들이 가해져, 모함을 받고 선교회를 위하는 충정이 마치 고의적으로 선교회를 무너뜨리는 사람인 것처럼 말해졌습니다.


독일 루드윅스하펜 교회 주변에서 일어난 일


저 우승기 목사는 약 한달 전에 있었던 독일어권 수양회에서 지극히 성경적인 주제를 채택하여 신앙 생활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수양회 마지막 저녁 한번 전체적으로 말씀을 전했고, 또 재복음반에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 즐겁고 기쁘게 경청하였고 설교 후에 많은 분들이 제게 와서 질문을 하고 계속해서 메일로 연락을 하고 질문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권오선 목사가 수양회 주간 토요일에 제가 한 설교를 문제 삼아 내게 사전에 일언반구도 말하지 않고 충분히 그전에 내게 이야기하고 그것이 정말 그렇게 문제가 되었다면 이의를 제기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는데도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헤어지고 나서는 일방적으로 저를 비난하는 편지를 한국에 -박영준목사라고 알고 있습니다-보냈습니다.

그 이후 겉잡을 수 없이 제게 대한 비난은 눈덩이처럼 불어서 급기야는 내가 박목사님을 교황이라고 말을 했고 스스로는 마틴루터라고 말했다는 심하게 황당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양회가 일요일 오후에 끝나고 독일에 있는 사역자들, 그리고 인근에 있는 사역자들이 화요일 저녁부터 사전 연락도 제대로 않고 일방적으로 떼거리로 몰려와서 저를 반박하고 제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사역자들이 문제를 삼는 것들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다 해명을 했고 어떤 사역자도 저의 말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반박하거나 잘못된 것을 입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역자들이 제게 약 4주전 화요일 저녁에 제게 왔을 때는 머리 속에 이상한 시나리오를 써서 내가 마치 교회 문을 다 닫아 걸고 문도 열어주지 않고 자기들을 배척하리라고 생각하여 가짜 공문까지 준비하여서왔습니다.

 

권오선 목사가 전도자 이동이 되어서 루드빅스하펜으로 오고 저는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거짓으로 경찰을 불렀을 때 보여줄 근거로 공문까지 가지고 왔다는 것은 그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저희 선교회안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회 안에 세상 사람들도 하지 않는 이런 방법들이 동원되어서 일들이 처리되어야 합니까?

사역자들은 그 날 루드빅스하펜 교회에 도착하여서 형제자매들이 아무런 동요도 없이 그냥 살고 있는 것을 보았고, 저 역시 평상시와 꼭 같이 살고 있는 것을 보았을 뿐입니다. 그 이후에도 형제자매들을 통해서 제가 선교회나 박목사님에 대해서 한번도 나쁘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없다는 말을 직접 확인했을 뿐입니다.

사역자들이 우리 교회 형제자매들 연락처를 제게 달라고 해서 다 주었더니 수요일부터 형제자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연락을 취하고 만나서 저를 비난하고 마치 제가 무슨 정신착란이라도 일으킨 것처럼 형제자매들 앞에서 저를 비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순진한 형제자매들을 일방적인 왜곡된 정보를 통하여 선교회에서 나오게 한 것이 아니라 2주간 동안 너무 저질적인 방법으로 자기들이 그래도 존경하고, 믿고 따랐던 목사를 일방적으로 선교회 사람들이 매장하고 매도하는 것을 보며 형제자매들의 마음은 선교회에 대해서 깊은 실망을 느끼고 선교회가 이렇다면 더 이상 선교회에 머물러야 할 필요성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권오선 목사는 우리 교회 자매가 전화를 받을 때 이미 이런 사실들을-그들이 무엇을 하고 다니는지-들었기 때문에 만나고 싶지 않다고 분명히 거절 의사를 표했는데도 자매를 찾아와 15분이나 초인종을 누르고 재차 전화를 하면서 문 앞에 서 있다 결국 돌아갔습니다. 이원태전도사, 한대희 목사, 박봉룡 목사는 저희 교회 자매 게아다와 페트라 집에 와서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다시 이러한 일을 하였습니다.

박봉룡 목사는 제게(우승기 목사) 자기하고만 이야기하고, 두 자매는 이원태 전도사와 한대희 목사와 이야기하게 두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래야 하냐고 했더니 한대희 목사가 지금 자기는 내가 들으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리를 비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두 자매가 그 이야기를 듣고 당사자가 들으면 안 좋은 이야기를 왜 그 사람이 없는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하려고 하느냐고 같이 다 듣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할 수 없이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대희 목사는 우승기 목사에게는 지금 큰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루드빅스하펜 교회나 모든 기쁜소식선교회에 속한 교회들은 박옥수 목사님이 주인이고 소유자인데 우승기 목사는 그것을 안 믿는다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것을 믿지 않고 앞으로도 영영히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교회의 주인이, 소유자가 한 인간이 될 수 있습니까?

교회는 우리 주님이 피로 사셨기 때문에 그 분의 소유이지 사람의 소유가 될 수는 없다고 분명히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는 사이에도 제게 대한 비난과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계속 커져가서 급기야 저는 한국으로 가서 이 일들을 목사님 앞에 해명하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2월 4일 금요일과 2월 5일 토요일 각각 세시간 정도 많은 경기, 서울 지역 사역자들도 있는 자리에서 목사님에게 제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선교회에 대한 염려와 부탁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다음 2월 6일 일요일 장로회에서 저희 형제는 터무니 없는 출교 선언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독일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저희들이 평소에 무슨 신학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도 아니었지만 조직신학 강의를 준비하면서 많은 정통복음주의자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러면서 조금씩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저희 선교회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들은 급진적인 개혁주의자는 결코 아니기에 아주 온건하게 시간을 두고 기도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서 조금씩 선교회가 고쳐지고 바뀌길 바랐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저희들이 보아도 너무 급작스럽고도 황당하게 일들이 이렇게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교회를 떠나려고 생각한 적도 없었고, 선교회를 떠나서 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우리가 선교회를 떠난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길바닥에 내쳐졌습니다.

저희들은 많은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것들을 보았지만 현재로서는 이러한 저희 교회의 치부가 세상에 알려져서 교회가 비방거리가 되고 복음이 가려지는 일이 결코 일어나길 원치 않습니다. 그것은 정말 해서는 안되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저희들에 대해서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근거 없이 비방하는 많은 말들이 들립니다.

이런 정말 엄청난 말들이 쏟아지는데 나중에 보면 마치 마약 판매 점 조직처럼 아무도 시킨 사람은 없고 무슨 유령이 나타나서 이런 모든 일들을 꾸민 것처럼 되어 버립니다. 저는 모두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조만간 서야 할 사람들로 양심에 거리낌 없이 행동했으면 합니다.

 

러시아 교회들에 일어난 일

 

2010년 여름에 시작되었던 조직신학 강의는 그 해 11월에 중단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조직신학 강의를 준비하면서 정통복음 신앙이 우리 선교회 안에 뿌리를 내리고 순수한 복음이 보존되고 전파되기를 원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교회 내의 인도자 격인 사역자들의 분위기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신학을 통해 1. 우리 선교회가 이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유일한 선교회이다. 2. 박 옥수 목사님은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종이다. 이런 부분들을 교리적으로 정립할 목적이 있었습니다. 폐쇄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에 빠져‘우리가 아는 것이 최고’임을 알리기 원했던 것입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조직신학 제 12강 노아의 범죄를 빌미로 조직신학 강의가 중단되었습니다. 사실 강의를 들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의의 주제는 인간들의 죄가 갈수록 커지고 증폭되어 노아 홍수 이 후 어떻게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께 도전한 부분이었습니다. 가능하면 제가 강의한 조직신학 강의 전체를 공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독일의 우승기 목사가 사역하던 루드윅스하펜 교회에 위와 같은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독일에서 발생한 사태를 인해 저는 2011’1월 태국 글로벌 캠프에 참석하며 여러 사역자들과 어려운 대화 및 교제를 해야 했습니다.

 

태국에서 러시아로 돌아온 그 다음 날 (2월 1일) 다시 한국으로 2주간 일정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을 받고 바로 한국으로 급히 입국하여 동생 우승기 목사와 함께 강남교회에서 서울 지역 사역자들 및 여러 지역장 목사들의 참석하에 박옥수 목사님과 며칠 간 마음에 있는 표현들을 다 했습니다.

그 요지를 다시 이야기 하자면 선교회가 복음주의 노선을 이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 부분에 나타나지만 가장 크게는 두 가지 현상을 통해 볼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1.선교회 내에 사람을 신격화 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2.많은 행사들은 그 성격상 복음적인 분위기를 흐린다. 또 복음을 위해 사용해야할 대부분의 힘을 이런 행사들로 말미암아 소진시키므로 행사를 좀 줄여야 한다.

 

이런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중에도‘나는 하나님의 종이다. 내 앞에 마음 꺾어라!’,‘왜 나를 교황이라 하느냐?’등의 험악한 대화들이 오고 같습니다. 이런 대화들이 한국에서 진행되는 동안 구 소련에 사역하는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몇 몇 선교사들은 모스크바 및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회의 성도들 및 현지 사역자들에게 전화하여“우종기 목사가 이상해졌다. 교회 안에 우종기 목사 편인 사람이 누구누구냐?”라는 질문들을 하며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 2월 6일 아침 장노회 모임에서 저희들이 출교 당했습니다.

그리고 저(우종기)는 러시아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 비행기 안에 있는 동안‘전도자 이동 공문’이 발표되었고, 저희 둘은 연수원으로 초청(?)받았습니다.

2월 7일 밤 늦게 제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을 때 벌써 키옙의 박성수 목사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와 있으며 교회를 접수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저의 도착하는 시간을 기하여 한국과 구 소련 사방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왔고, 특히 우크라이나의 행동대원이라 할 수 있는 젊은 이들이 차량 몇 대로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회로 몰려와 물리적인 충돌이 언제든지 발발할 수 있는 험악한 대치 상황이 여러 날 계속되었습니다. 사실 러시아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요구하므로 미리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공문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비자를 받고 항공권을 준비하여 그렇게 빨리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다

모인다는 것은 절대 가능하지 않습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나 러시아 여러 지역교회의 형제자매들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18년 이상을 러시아에서 모든 것을 다 드리며 복음을 섬긴 목사를, 그렇다고 큰 사고가 일어난 것도 아니고 특별한 일이 발생한 것도 아닌데 마치 FBI가 범죄인을 찾아 체포하는 방법으로 목사를 찾고 있고, 사방에서 무더기로 몰려와서 무력행사를 하며 교회를 접수하려는 사역자들의 행태 및 언동을 보면서‘저것은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이 아니다.’며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은 자신의 마음을 선교회에서 다 돌렸습니다.

 

이들은 형제자매들의 영혼에는 별 관심없고 건물, 기물, 돈 많은 사람 등에만 관심있는 것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평소에 선교회나 복음에 대한 태도는 지극히 정상적이었었고, 복음의 순수성을 위해 두 가지 건의를 한 것으로 인하여 이런 환란을 겪고 있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형제자매들은 복음을 위해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들이 선교회를 한 번도 비난한 적이 없을 뿐더러 충성스런 마음으로 섬긴 것을 익히 아는 형제자매들에게는 최근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충격 그 자체입니다.

또 저?우종기?에 대한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인신 공격은 저희 가정의 삶을 오래 전부터 잘 아는 러시아 형제자매들의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러시아인들은 유럽인으로 상식과 깊은 마음의 세계를 가진 자들이고, 이들 가운데 복음을 들은 성도들은 더 높은 품격을 가진 자들인데 선교회에서 이 형제자매들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아프리카 정글의 미개한 종족을 대하는 듯한 경멸과 무시 그 자체였습니다.

저와 몇 몇 전도자들은 복음의 유익을 위해 이들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마음으로 러시아 깊숙한 곳에 은둔하고 있습니다.

 

선교회의 명령을 받고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와 있는 이들은 러시아 각 지역교회로 찾아다니며 또는 전화로 저희를 비난하고 형제자매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페루에서 영상으로 몇몇 러시아 형제자매들을 모아 말씀하시면서“우종기 목사는 악령에 잡혔다. 너무 호화롭게 산다. 그 사모가 교회를 좌지우지 한다. 이들은 압살롬처럼 될 것이다.”이런 류의 악담 및 저주를 퍼부으셨습니다. 또 선교회 측은 이런 모든 내용을러시아 형제자매들에게 이 메일로 전달했고, 어떤 효과를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형제자매들은 실망, 대실망을 했습니다. 러시아를 너무 모르시고 계시며 러시아인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입니다.

 

한국에는“우종기 목사, 우원윤 전도사 두 사람만 도망갔고 나머지 모든 현지 사역자들과 형제자매들은 다 선교회로 무릎꿇고 돌아왔다.”는 소문을 퍼뜨린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러시아의 모든 교회의 몇 몇 사람 외에는 전부 기쁜소식선교회에 등을 돌렸습니다.

올해 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교회 전체가 강대철 목사와 함께 고스란히 선교회를 떠난 일을 쉬쉬하면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그 내막은 잘 모르지만 선교회가 독일이나 러시아 교회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그 곳에도 이런 일이 일어났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아직도 선교회에서 파견된 많은 자들이 저를 찾고 있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런지 모릅니다만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예배당도 없고 거할 집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복음을 향한 마음을 멸시치 않으실 줄 압니다.

저는 1992년 모스크바에서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곳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1999년에는 상트 페쩨르부르크에서 다시 아무도 없는 곳에서 개척을 한 적 있습니다. 또 2007년 상트 페쩨르부르크 예배당에 불이 난 다음날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쩨르부르크로 이사와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시는 것을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이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복음의 순수성를 지키고 전하는 일에 남은 생애를 드리려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작성자 : hhaak3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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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3.03 17:37

    첫댓글 ㅉㅉㅉ. 처음부터 그는 거짓 이였고, 스스로 서지 못할 곳인 거룩한 자리(하나님의 위치)에 앉아 일인지하유아독존을 철저하게 관리했던 사람이다. 그의 말 한 마디가 법이고 전부이다. ...아직도 "죄"를 모르는 사람들이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이란 타이틀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여전히 율법아래에 있으나,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 11.03.04 15:46

    제 주변에도...그곳에서 탈당(?사실은 쫓겨남)한 사역자들이 여럿 있습니다...차마 입에 담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ㅉㅉ

  • 11.03.03 19:07

    한심한 사람들 할말이 없습니다.
    인간이 어찌하여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수가 있는지 정말 한심한 사람 박옥수입니다.
    저는 어제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형제님으로 부터 박옥수씨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한다는 말을 듣고 에이 무슨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통화 중에 박목사를 아버지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 제이의 예수님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너무나 황당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박목사 홈의 방명록에 "박목사가 제2의 예수님이라던데"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일언지하에 삭제를 당하였습니다.

  • 11.03.05 19:15

    문제 있다는 얘기는 매스컴과 풍문으로 대강 들었습니다만 이 정도일 줄이야 몰랐습니다..주위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영달을 위해 박 목사를 하나님으로 떠받들고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과연 자신의 입으로 나는 하나님이다, 제2의 예수님이다,,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설교시간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은근슬쩍 발설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어쨌거나 안타깝게도 도(마지노 선)를 넘어버렸네요.

  • 11.03.04 02:43

    정말 대단한 내용을 갖고 오셨군요..박옥수 집단에 과연 문제가 있으리라 짐작했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대범하게 배도하는 현상을 보게 되는군요..

  • 작성자 11.03.05 19:01

    사역자들의 선교회 이탈은 지금에 와서 불거진 문제는 아닙니다. 제가 선교회에 있을 때도 이러한 문제는 계속 있어왔고요... 그런데 우종기 선교사의 류ㅇㅇ 목사 발언[박옥수씨를 하나님이라 했다는 말]은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선교회가 아무리 막간다지만 박옥수씨를 '하나님이다' 말할만큼 막나갈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우종기 선교사가 자기의 출교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리도 만무하고요...!

  • 11.03.05 20:21

    실명이 언급된 내용은 나중 알고보면 거의 사실인 것으로 밝혀지더군요..만약 사실이 아니면 금방 무고죄니 뭐니 해서 소송을 걸어 법적 공방도 불사하지 않고, 난리가 나더군요..어느 조직에서나 지나친 충성심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이른바 구원파 중에서도 박옥수 목사 계열이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3.05 19:45

    박옥수의 모든 말 = 하나님의 혹은 예수님의 마음 이라는 논리도 참담하건만... 박옥수 = 하나님, 제2 예수... 햐~-_- 이사람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는지 스승인 딕 형제님을 외면하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 11.03.05 20:44

    권신찬 목사나 이요한 목사 계열은 복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저는 여전히, 진정한 하나님과의 교통(코이노니아), 성도간의 교통(코이노니아)은 구원받은 이후의 시점부터라고 생각합니다..그 이전은, 종교생활의 일부로 마냥 종교적인 열심만 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렇게도 열심을 내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긴 하지만요..아무 생각이 없는 교파교회보다는 이른바 구원파의 복음이 더 선명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적어도 구원(거듭남)문제에 관한 한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 작성자 11.03.06 14:36

    저는 그러한 마음의 기준을 버렸습니다. 특별한 중생의 체험이 있어야만 참 거듭남이요 복음이라는 생각을... / 종말론을 고조시켜 복음으로 초대하는 구원파의 복음전파의 틀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선 오히려 기쁜소식선교회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11.03.05 05:40

    '슬픈 소식'이네요, '기쁜소식 선교회'의...

  • 작성자 11.03.06 14:16

    그런것 같습니다. 기쁜소식선교회 산하에 지역교회가 볼모로 잡혀있으니 처음부터 이 집단은 슬픈 소식이 예견된 곳이라 생각할수 있겠지요... 지역교회의 사역자와 성도들은 선교회를 위하여 철저하게 사용되지요. 사역자들은 선교학교에 들어갈 때, 자신의 소유된 재산을 다~선교회에 바치고 / 다르게 표현하면 헌납하고 선교학생으로 받아드려집니다... 독립된 지역교회란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기독교복음침례회에 31년을 계시는 느디님은 어떻게 생각하시지요...

  • 11.03.05 23:06

    "제 2의 예수님"이라고 말씀하신 저의 아버지이시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말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렇게 가슴에 비수를 꽂을수가 있겠는지요.
    주 예수님께서는 다 아시고 계셨겠지만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는지........

  • 작성자 11.03.06 14:48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아무리 분별력이 밥통이라해도 그정도야 되겠습니까!
    가슴이 답답한 님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요... 아직도 아내의 처형과 장모가 여전히 선교회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많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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