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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몽골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몽랑
8월13일 부터 8월28일까지 몽골지역 자전거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당초 10일 예정으로 6명이 출발을 했는데 2명은 예정대로 귀국을 하고 4명은 5일을 연장하여 더 머물다 왔습니다.
혹시 다음에 가실 분들을 위하여 몽골지역의 사진과 각종 정보를 정라하여 올려 드립니다.
참고로 아래글에서 말하는 화폐단위 원은 몽골의 화폐단위 투구리(TG)를 말하는것으로 환율은 1:1.1임
출발발하기전 몽골지역 자전거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먼저 다녀온 분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으나 일반 여행자 정보는 많으나 자전거 여행에 대한 마음에 드는 정보를 얻지 못하였다.
몽골 지역은 워낙 광활한 지역이기 때문에 잔차로만 여행한다면 하루에 달릴 수 있는 거리가 한정되어 있어 극히 일부분밖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당초계획을 수정하여 지원차량을 동반 하여 일주일 동안은 일단 많은 지역을 둘러보고, 5일 정도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여행하기로 계획을 급 수정하여 첫날부터 차량 지원을 받아 출발을 하였다.
코스는
1)울란바토르-다르항-에르덴트-볼강-호트언드르-잌호스-무릉-하트갈-홉스골-호트언드르-토슨쳉걸-라샹트-하이르항-
엘지트-데신칠렁-룽-울란바토르(약 1,600km/차량지원 8일 소요/서.북쪽)
2)울란바토르-테를지-에르덴-울란바토르(약 300km/서바이벌 4일소요/동쪽)
3)울란바토르-토비아이멕-마트니하디-보그도어 마운틴-마트니하디-
토비아이멕-울란바토르(약 150km/서바이벌 1일소요/남쪽)
4)울란바토르 시내관광(쇼핑 및 찜질방 2일소요, )
770km 를 서쪽으로 달려 홉스골로 가야 하기 때문에 차량 지원을 받아 징기스칸공항에서 차량에 잔차를 싣고 일단도시를 벗어난 다음 초원이 나오면 잔차를 타기로 했다.. 지원차량은 현대 그레이스이다.
수도에서 조금 벗어난 소도시 풍경이다. 몽골에서는 이정도 건물만 있어도 소도시에 속한다. 이런 도시를 만날려면 보통 초원을 100km는 달려야 한다.
이렇게 상태가 좋은 길은 극히 일부이다. 길을 가다보면 소와 말, 양등이 교통사고로 죽어 있는 모습이 가끔 있는데 시체를 치우지 않아 끔직한 모습이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개나 고양이가 도로에서 죽어있는 모습과 흡사하다. 다른점은 이곳에서는 차량도 심하게 파손되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본인도 내리막에서 지나가던 소가 갑자기 되돌아 가는 바람에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말을타고 우리를 따라오는 아이들...
노점이 있어 부식을 사기 위하여 들려 보았다. 이곳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야체값이 비싼편이다.
인근에는 대형 슈퍼도 있는데 상품 진열이 서울의 슈퍼와 거의 흡사하다. 수박등 과일은 별 맛이 없고 비싸지만 까만색 자두는 매우 맛있고 값도 싸다.
초원에는 동물뼈들이 가끔 눈에 띈다.
도심을 벗어나면 어디를 봐도 이런 풍경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수도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바가 자주오기때문에 차로도 달리기가 어려운 길이 많이 있다.
이곳이 여행객이나 차량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식당이다.
우리는 뭘 먹을지 몰라서 국수 종류를 시켰는데, 칼국수처럼 생긴 국수를 양고기와 감자를 같이 볶아서 나왔다.
몽골 음식의 특징은 반찬이 별도로 없다. 물도 주지 않는다. 오른쪽의 하얀컵에 수태차를 따라 주는데 이걸로 목을 축이며 먹어야 한다. 우리가 처음 먹은 몽골 음식인데 그냥 먹을만 하다. 값은 2천원정도.
식수는 길을 가다가 강을 만나면 강물을 이용한다. 몽골에서는 게르나 식당에서 주는 물보다 강물을 마시는게 훨신 안전하다.
게르의 물은 강물을 떠다 오래두고 먹기 때문에 오히려 배탈이 날 수 있고 그사람들은 절대로 맹물을 마시지 않고 수태차나 마유주를 음료수로 사용한다. 실재로 저와 일행중 다른분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맹물을 먹고 배탈이 난적이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 보통 끝이 보이면 20~30km, 보이지 않으면 30~40km는 되는듯 하다.
최근 외국에서 농업 기술자들이 들어와 밀농사를 많이 짓는다고 한다. 1각을 3천평이라고 하는데 한사람이 보통 200각(60만평)을 짓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들어와 있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 마당한구석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다. 가격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대형 기념품 가게보다 조금 비싼것 같다.
몽골 특산인 케시미어 제품도 백화점보다는 케시미어 전문점에서 사면 제품도 다양하고 값도 싸다.
나는 양털로된 털신을 하나 사고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값은 만원.
이곳이 몽골이 자랑하는 해발 1,645m에 위치한 홉스골 호수이다. 3,200m의 설산에 둘러 쌓여 있으며, 길이가 163km 폭이 36km 깊이가 262m 이고 넓이가 경상 남북도만 하다고 한다. 현존하는 호수중 세계에서 가장 께끗하다고 한다. 호수 주위의 설산에서 96개의 강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호수를 이루고 다시 이곳에서 한개의 강이 흘러 나와 러시아 바이칼호로 흘러 들어 간다. 물이 어찌나 차고 맑은지 5분이상 손을 담그고 있을수 없다.
호수주변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 있다.
몽골의 에델바이스
호수 위에 무지게가 떠있다.
호수와 설산을 배경으로
초원에서 초원으로 연결되는 고갯마루에는 우리나라 서낭당처럼 돌무덤과 천 조각이 걸려 있다.
이것을 만나면 업힐 하나가 끝나고 다운힐이 이어진다.몽골에 업힐이 없다는 예기는 다 거짓말이다. 보통20km업힐이다.
주로 차가 달린길을 잔차로 달리지만 어떤 곳은 길이 좋지않아 초원울 달리는것이 나을때도 있다.
도로는 거의 비포장 자갈길이거나 진흙길이다. 짐은 차량에 싣고 가벼운 차림으로 달리기 때문에 서울근교의 임도를 달리는것보다 힘들지가 않다.
이런길은 아스팔트보다 달리기가 더 좋다.히지만 비가오면 금방 진흙길로 변한다.
산양의 뿔
도시의 시장앞에 마차와 자동차가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지원차량 기사의 친구가 살고 있는 원주민 게르. 이곳도 점차 말보다는 오토바이를 선호하는 모양이다.
주인 아주머니가 수태차와 음식을 내오셨다. 어느 게르에 들어 가더라도 반갑게 맞아주는게 이사람들의 풍습이라고 한다.
난로위에 요구르트를 끓이고 있다.
말린 요구르트,소프트치즈,하드치즈,수태차.
요구르트를 떠 주시는데 맛이 아주 좋았다.
이것은 우리 소주의 원조인 몽골 소주이다. 잔가에 붙인것은 소프트치즈인데 일부러 붙여서 주는거라고 한다. 소주맛은 우리소주에 물을 탄것처럼 매우 도수가 약하다. 먹을 만큼만 먹고 잔을 건내주면 다시 채워서 다음 사람에게 건내준다.
요구르트를 햇볕에 말리는 과정이다. 이렇게 말린것을 실에 꿰어 걸어두고 겨우내 먹는다고 한다.
이것은 양고기와 국수를 넣고 끊인 것인데 부드럽고 국물이 구수하여 맛이 있다. 우리나라의 북어국을 연상케한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발싸게 이다. 이곳 사람들은 양말이 없어 천으로 발을 싸고 장화를 신는다.
게르 천장은 뚫려 있어 안에서 하늘이 훤하게 보인다. 채광과 통풍이 잘되어 매우 쾌적하다.
몽골의 아이들
별도로 준비해간 선물이 없어 잔돈으로 과자값을 주었다. 한아이를 주니까 너도나도 몰려와 9천원 정도가 나갔는데
우리돈으로치면 8천원정도 된다. 이곳 아이들은 사탕을 매우 좋아 한다.
보드카와 소주,마유주를 주는대로 마셨더니 내얼굴이 붉어졌다.
세렝게강 주변의 말들.
간밤에 기온이 내려가 아침에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밀고 있다.
초원에서 텐트를치고 야영을 한 다음날 아침모습. 오리털 잠바를 입고도 추워서 팔장을 끼고 있다.
야영지를 떠나 초원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 초원이 넓다고 아무데나 텐트를 치면 안된다. 길이 따로 없기때문에 잘못하면 차들이 덮칠수도 있어 가급적 길에서 멀리 떨어진곳에 텐트를 처야 한다.
몽골의 일출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강열하게 올라와서 찍을수가 없다.
몽골의 일출. 구름이 끼어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이날은 비가 와서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라이딩을 했다.
이정도의 평야를 건널려면 50km는 달려야 한다. 앞에 보이는 산은 낮아보여도 가까이 가보면 꿰 높은산이다. 그래서 저런산을 하나 넘을려면 미시령 2개정도 넘을만큼 지루하고 힘이든다.
일부구간은 새로 포장을 하고 있는데 공사 속도가 느려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공사한다고 길을 온통 파놓아서 차라리 그냥 초원으로 두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포장도로가 생기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까 걱정이다. 잔차타는 사람들은 지금 상태가 최적이다.
한 아이가 자전거를 고치고 있어 같이간 일행이 도와주고 있다.
간신히 타이어 펑크는 때웠는데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아파트 마당에서 썩고있는 자전거를 모두 수거해다 주고 싶은 심정이다.
양털을 깍고 있는 아버지와 딸들.
어머니는 양털로 게르를 덮는 보온 덮게를 만들고 있다.
아이의 천진스러운 모습이 너무 예쁘다.
징기스칸 공항을 떠난지 일주일만에 다시 울란바토르로 입성하고 있다.
울란바토르 시내모습.
울란바트로 시내 주택가 모습. 도로 상태가 우리나라 임도보다도 못하다. 그래도 이곳은 우측에 인도가 따로 있어 매우 양호한 상태다. 절대로 변두리 산동내모습이 아니다.여기서 500m만 가면 정부종합청사가 있다.
수도 한복판에 있는 가정에도 수도시설이 없어 공동수도를 사용한다. 아침 10시부터 돈을 받고 물을 공급한다. 이곳 사람들은 9시쯤 되어야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한다..
징기스칸대로옆 산에 있는 징기스칸 그림
몽골 최대 사원인 간단사원. 외국인에게 3,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촬영비를 별도로 받아 밖에서만 보고 그냥 왔다.
서울시에서 지원하여 건설한 서울의 거리 옆에있는 서울정. 남양주시에서 지원한 남양주거리도 있다.
정부종합청사 앞있는 동상.
청사앞 광장 모습. 이곳이 제일 께끗하고 고층건물이 많은곳이다.
정부종합청사. 징기스칸동상과 경호원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지원차량 기사집을 베이스켐프로 정하고 울란바트로 주변관광을 하기위하여 숙식을 제공 받았다. 가정집에서 이정도면 훌륭한 대접이다.
몽골의 블렉마켙. 이곳에서는 소메치기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사전정보를 알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도 당할뻔 했다.
허리섹을 앞으로 메고 가다가 섹에서 물건을 꺼낼려고 쟈크를 여는 순간 소메치기의 손이 먼저 섹안으로 들어왔으나 다행히 물건은 잃지 않았다. 길을 가다보면 소메치기가 눈에 보인다.
테를지로 가는 도로변의 바위모습.
몽골의 아이들은 이정도의 나이면 말을 능숙하게 다룬다
호기심어린 눈으로 우릴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
테를지로 가는 중간에 있는 거북바위
테를지 강물을 건너는 모습.
테를지 강변의 야영모습.
아침기온이 쌀쌀하여 모닥불을 피워 몸을 덥히고 있다. 몽골에 머무는 동안 밤에는 얼음이 얼기도 했다.
소달구지를 타고가는 일가족.
테를지 강변의 모습.
에르덴에 있는 징기스칸 동상.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며, 동상 안으로 들어가 말 머리 부분까지 올라 갈 수 있다.말머리부분의 까만 점들이 사람이다. 말머리가 정동쪽(우리나라쪽)을 향하고 있어 엉뚱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몽골에서는 한국을 솔롱고스(무지게나라)라고 하여 동경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초원의 게르에 가서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솔롱고스!! 하면서 매우 반긴다.
몽골의 고급 양고기 요리. 갈비와 다리살을 국물을 넣고 밀반죽을 앏게밀어 위에 덥고 끓여 나오는데 고기가 연하고 국물맛이 끝내준다. 흔히 몽골에가면 허르헉을 먹으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허르헉은 아주 서민적인 음식이다. 예날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강가에서 개를 잡아먹듯 이곳주민들은 유원지 강가에서 양을잡아 허르헉을 해먹길래 옆에가서 맛을 보기도 했고, 옆에있는 게르에서 허르헉을 가져와 맛을 보기도 했다.
양고기가 냄세가 나고 질기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일식시켜주었다. 가격은 17천원으로 3인이 먹으면 족하다. 옆의 만두처럼 생긴것은 양고기를 다져서 넣고 만든 튀김만두이다.
이 요리는 양고기와 감자를 넣고 끊인것인데 우리나라의 소머리국을 연상케하는 것으로 값도 저렴하고 맛이있다. 4,500원
옆 게르에서 허르헉을 만들어 우리4명이서 충분히 먹을만큼 고기를 가지고 왔다. 이곳에서 허르헉은 우리의 개고기찜 정도 인듯하다. 앞에 까만것이 허르헉을 만들때 쓰는 돌맹이 이다.
마티니하디에있는 순록보호구역의 보그도어 마운틴을 오르는중이다.
몽골에서 싱글길을 타기 위하여 트레킹코스를 따라 산을 오른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원시림으로 고생 엄청 했다.
결국 잔차는 타지도 못하고 2,258m를 잔차를 메고 오르는 무모한 짓을 하고 말았다. 복귀하는길에 해가 넘어가 이날 처음으로 야간라이딩을 하였다. 몽골에서 야간라이딩은 해가지면 기온이 급강하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을뿐만 아니라 난폭운전자가 많아 매우 위험하다.
귀국할려고 공항 가는길에 네델랄드 여행객을 만났다. 이분은 3개월째 여행중으로 고비사막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한달동안 종주를 하였으며 귀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처럼 몽골수도의 중심가 도로 사정이 현재 공사중이긴 하지만 엉망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하룻밤에 끝낼정도의 공사 규모이다.
이분의 장비는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다.태양열 발전기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안장도 고태스러운 가죽안장이 최고란다.
라이트도 림 발전기를 사용하고, 자전거 장비 하나 하나가 완전 골동품이다. 서툰영어로 손짓 몸짓으로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많은것을 배웠다. 나이도 나와 동갑인데 이분이 진짜 잔차 여행객이라는 생각이 들어 존경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면.
1,울반바토르 시내에서는 잔차를 타지 말것.
1)도로가 곳곳이 함정이다. 맨홀뚜껑이 거의 없고 도로가 곳곳이 패여 있어 한눈 팔다가는 크게 사고위험이 있다.
특히 비오는 날엔 물이 고여 더욱위험하다.
2)먼지나 매연으로 숨을 쉴수 없을정도다. 한국의 중고차는 거의 이곳에 다 와있는것 같다.
3)차량이나 보행자 모두 신호무시,횡단보도 무시, 먼저가는사람이 우선이다.
2,몽골항공은 잔차요금을 5만원정도 따로 받는다. 이번에는 사정을해서 반만 물었는데 꼭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
자전거는 타이어를 분리하여 포장하여야 하는데 고도차이에 따른 기압 변화로 펑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을 빼고 포장
하여야 한다.
3,길을 물으면 갈 수 있다는 사람도 있고 없다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초원에서는 자기가 가면 그곳이 바로 길이기 때문인것 같다.
4,게스트하우스나 게르의 물보다는 냇물이 더 안전하다. 게르의 물은 떠다놓은지가 오래되어 차라리 흐르는 냇물이 안전하다.
이곳 사람들은 찬물은 먹지않고 더운물이나 수태차,마유주,홍차를 음료로 마신다.
5,몽골지역은 반소메는 거의 입을일이 없다. 땀이 많이나지 않기때문에 추워도 긴팔더워도 긴팔.
6,게르는 어느곳을 찾아서 도움을 청하더라도 친절하게 맞아주며 수태차와 먹을것을 대접해준다. 나올때는 간단한 답례를 하는
것이 예의이다.
7, 빤히 보이는 언덕이나 평야도 보통 20km가 넘는다.
8,북쪽은 비기 많이오고 남쪽은 바람이 많이 불어 스키용 고글을 강추한다.
9,도로를 달리다보면 통행료를 받는곳이 많다. 물어보지 말고 그냥 통과하면 된다.
10,울란바토르에서는 택시가 따로 없다. 손을 들면 빈차가 서는데 타기전에 천원을 보여주고 ok하면된다.내릴때 더달라고하면
못들은체하고 가면 된다. 큰돈을 주면 보통 3천원을 받고 거슬러준다.
11,몽골에 업힐이 없다는것은 착오다.오히려 평지가 없고 보통 20km의 업힐과 다운힐의 연속이다.
12,게르의 상석은 문에서 보이는 가장 안쪽의 정면이다. 손님이 가면 주인이 양보를 하고 내주면 앉아야 한다.
답례로 사탕이나 쵸코렛을 준비하면 좋다.
13,몽골의 개는 거의 순한편이다. 일부 짖는개가 있기는 하지만 물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간혹 사나운개가 있으니 주의 해야 한다.
14,초원의 도로변에는 소,말,양의 시체가 가끔 눈에 뜨인다. 우리나라의 도로에서 개나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은 모습과 흡사하
다. 다른점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썩는 냄새가 지독하고 끔직하다. 차도 심하게 부서지고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15,몽골의 포장도로는 우리나라의 빨래판 수준이다. 어떤곳은 비포장이 훨신 달리기 편하다.
16.몽골에는 남녀 혼탕이 있다. 몽골의 대중탕은 30분에 1,500원을 받는데 샤워부스가 각각 되어있어 부부나 아는 사람이 같이
들어가도 된다. 즉 30분간만 사용하면 안에서 빨래를 하든 목욕을 하든 남녀가 같이 들어가든 상관없다. 샤워부스안 에는
샤워기만 있고 아무것도 없다. 목욕용품은 물론 수건도 가지고 가야한다.한국인이 운영하는 동대문찜질방은 서울의 찜질방
과 똑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데 오후 6시이전은 6천원, 이후는 8천원을받는다..
17,몽골에는 밥보다 고기요리가 더싸다. 양고기는 1인당 5천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있고, 돌솥밥에 된장찌게는 8천원은 주어야
한다. 과일은 다른과일은 별로이고 흑색자두가 값도 저렴하고 맛도 있다. 천원에 7개정도.
18,몽골사람들은 비가오면 비를 맞고, 해가떠도 밀짚모자 같은걸 쓰지 않는다. 그늘한점 없는 초원 땡볕에 그냥 다니는걸 보면
이해하기가 어렵다. 도시에서도 마찬가지다.
19,몽골의 블랙마켓 쇼핑은 입장료를 50원 받는다. 이곳에서는 소메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배낭과 허리섹을 앞으로 메야하고
돈은 약간만 바지주머니에 넣고 가는것이 가장 안전하다. 실재로 허리섹에서 물건을 꺼낼려고 지퍼를 여는순간 소메치기
손이 먼저 들어온적이 있다.
20,잔차여행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국내에서도 남원에서 성삼재를 오른다고 하면 잔차는 갈 수 없다고 하듯이 길을 물으면
못간다고 한다. 따라서 물어볼때 잘 물어보고 잘 판단해야 한다.
21,몽골의 화장실은, 초원에 사는 사람들은 들판에 구덩이 를 파고 일을보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화장실은 우리나라 사찰의
해우소 만큼 깊다. 이유는 분뇨를 퍼내지 않고 오래쓰기 위함인듯하다. 우리가 머물은 집은 크고 깊은 재래식 화장실이
3개인데 한쪽이 차면 다른쪽에 또 짖기 때문인듯하다.
22,환율은 1:1.1 우리돈 10만원을 이면 11만 투그리를 준다. 11만 투그리 이면 15일동안 먹고 쓰고 충분하다. 승마는 1시간에
5천원,특산품인케시미어는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서 여성니트는 7만5천원, 남성용은 8만원,머풀러는 3만원 정도한다(국내
가격의 1/3수준).
23.15일간 여행 총경비는 100만원(항공료66만원포함) 이내 임. 주로 초원에서 야영을 하기 때문에 체류경비는 거의 들어가지
않고, 차량지원비(일당 50불+유류비)와 도심에서 식대(양고기+주류) 와 간혹 게스트하우스 또는 게르 이용료(1인7천원수준)
가 전부임
24, 하루에 달릴 수 있는 거리는 개인차이는 있지만 비포장은 100km 이고 포장도로는 150km정도이면 무리없이 갈 수 있다.
25, 초원에서는 최소한 1주일은 샤워를 안하고 버틸 수 있는 저력?이 필요하다. 냇물을 가끔 만날 수는 있으나 차거워서 세수
정도는 할 수 있으나 목욕은 할 수 없다.아기용 물티슈 한통이면 2주일은 버틸 수 있다. 물티슈로 처음에 얼굴을 닦고 다음
은 몸을 닦고 다음은 잔차를 닦으면 된다. 물이없는곳에서는 설겆이도 물티슈로 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고품질 티슈를
준비해야한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