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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또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오늘 추가 방역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의 하청 노동자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가 오늘 오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정부가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윤석열 정부 실정에 대한 비판과 민생 입법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50여 일 만에 국회가 문을 열게 됐지만 상임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여전합니다.
■ 미국 정부가 인신매매 방지 노력과 관련한 우리나라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20년 만에 하향 조정했습니다. 북한은 20년 연속 최하위인 3등급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 전국적으로 집값 조정 국면이 시작되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와 비슷해지는 이른바 '깡통 전세' 현상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LG생활건강 유아용 물티슈 제품 일부에서 가습기 살균제 파문 때 논란이 된 유독성 물질이 검출돼 판매 중지·폐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LG생활건강측이 이를 늑장 고지한데다 홈페이지에서도 숨기려 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해경이 주관하는 수상 구조사 시험 수영장이 규격에 맞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수심이 1미터에 불과한 곳도 있어 수영이 아닌 걸어서 시험을 치르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33분 첫 시험비행…개발비 9조.
거침없이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는 이 전투기는 우리 손으로 개발한 초음속전투기 KF-21입니다.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 보라매가 바로 어제 역사적인 첫 시험비행에 나섰고, 결과는 성공입니다.
물론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이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우리 속담도 있지 않습니까.
KF-21이 완전한 개발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 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 선언 이후 21년 4개월 만에 거둔 쾌거.
■글로벌 불확실성 증폭에…SK·LG 등 투자 재검토.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그 징후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충북 청주공장 증설 계획을 보류했고요.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도 최근 미국 투자를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시설투자 규모를 보니 1년 전에 비해 3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해지자 국내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7년만에 은행 '이종결합' 기회…빅테크 대항할 무기 생겨.
어제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금융계의 BTS가 출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이죠.
정부가 금융규제개혁 1호 과제로 금산분리 완화를 내걸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이 산업에 진출하는 것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규제인데요.
이 금산분리가 완화되면 은행이 배달업체에 투자해 운영하는 것과 같은 이종결합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가상자산과 관련한 규율 체계 정비도 이번 규제개혁회의 우선 추진 안건에 포함됐는데요.
이에 디지털자산법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는 내용도 전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서 카스·참이슬 제쳤다, 박재범 소주.
박재범 소주 마셔보셨습니까?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군요.
이른바 박재범 소주로 불리우는 원소주스피릿입니다.
원소주스피릿은 가수 박재범이 강원도 원주에 지역농업회사를 설립해 출시한 증류식 소주 '원소주'의 두 번째 제품입니다.
가격은 1만 2,900원입니다.
비싸군요.
그런데 잘 팔립니다.
GS25 편의점에서 주류매출 1위 카스와 2위 참이슬 후레쉬를 제치고 주류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짝발 한국 육상의 한계를 넘다.
대한민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어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사상 최고인 은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우상혁 선수는 높이뛰기 선수치고는 단신인 188cm이고요.
사고로 양쪽 발의 크기가 다른 짝발입니다.
신체적으로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서 더 감동적입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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