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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이야기(국내) 스크랩 경기 양주시티투어 참가
설악산 추천 0 조회 131 07.05.23 09:1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양주시티투어 참가


올 봄인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라디오에서 양주시티투어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다움으로 검색을 해도 정보를 쉽게 알수 없었다.

그래서, 양주시청을 인터넷으로 방문해 보니 양주시티투어가 있는 것이다.

살펴보니 1, 2코스가 있는데 1코스가 좋은 것같아서 선택을 했다.

1코스에는 회음사지터 방문등이 있었다.

원래 5월 19일 신청을 하고 돈도 입금을 했는데 연락이 왔다.

손님이 적어서 일요일로 바꾸고 2코스로 하자는 것이다.

사람이 적어서 그리 된 것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변경하기로 했다.

안양역에서 의정부북부역까지 한번도 가지 않아서 도데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는 알수가 없었다.

그래도 늦으면 안되니까 집에서 7시쯤 나와서 안양역에서 7시 20분경에 성북가는 전철을 탄 것으로 기억된다.

용산역에서 주내역가는 전철로 갈아탔는데 의정부북부역 표시가 없는 것이어서 의아해 하고 있는데 다행히 옆 사람이 가능역으로 역이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아마도 가능역에 9시쯤 도착이 된 것같았다.

가능역에 내려보니 길건너에 버스가 있는 것이다.

육교를 넘어서 50번 버스를 타니 양주시청에 간다는 것이다.

아마도 5분 내지 7분정도 달려가니 양주시청에 도착한 것이다.

9시 45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이다.

시간이 남으니 시청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다녀왔다.

양주시청은 최근에 지은 청사라서 겉을 유리로 장식한 것이 현대식 청사의 전형 건물같았다.

양주시청에 사람들이 주차도 하고 등산복 입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알고보니 양주시청 뒤에 불곡산을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는 것이다.

불곡산은 산의 모양이 멀리서 보면 부처님이 합장을 하는 모습이 누워 있다는 것이다.

찬찬히 살펴보니 정말 그런 것같았다.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모여들었는데 우리 옆에는 할아버지, 손자, 부부 4명이 가족이 분이 오셨는데 의정부에서 왔다는 것이다.

어린이 3명을 데리고 오신 여자분이 5분 정도 늦게 오는 바람에 10시 5분경에 출발을 한 것같다.

먼저 초록지기마을로 갔다.

예전에 양주는 상당히 큰 지역인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의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미금시, 구리시, 연천군, 서울 노원구 일대가 양주에 해당되는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기에 양주목사가 있던 관아지도 있고 향교도 있다는 것이다.

초록지기마을은 친환경 농사를 짓는 체험형 농촌 마을인 것이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짚을 이용해서 인형도 만들고 오리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사를 지어서 된장, 쌀 등등 농사를 지어 판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짚으로 인형 같은 만들기 체험을 하고 몇몇사람은 동네구경을 했다.

그 마을에는 봉암저수지가 있어서 낚시꾼들도 많이 오는데 그 날은 그 저수지의 공사 때문에 물을 빼서 저수지에 물이 많지 않았다.

근처에 감곡산이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850년된 느티나무도 있었다.

초록지기마을은 땅에 돌이 많은데 그 돌에 흰색줄이 간 것이 특색이라는 것이다.

그 돌들이 많아서 콩 농사를 지으면 콩이 맛이 있다는 것이다.

콩맛이 좋아지는데 돌들이 어떤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초록지기 마을에서 1인당 5천원을 주고 비빔밥을 먹고 그곳을 떠났다.

오후에는 장흥아트테마파크에 갔는데 그곳의 입장료는 원래 7천원인데 양주시에서 할인권을 주어서 5천원에 갔다.

그 곳 야외에는 각종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중앙에는 공연을 할 수 있게 무대가 설치되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상설로 연주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간날은 꺽정과 뭐 라고 뚜엣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아이들 동요도 부르고 70, 80 노래도 기타를 치면서 부르고 있었다.

거기는 온갖 행복한 가족들이 손잡고 와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박수를 치고 있었다.

미술관도 있었는데 거기에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어린이 미술관에는 미술체험과 작가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원래는 관아지를 갈 예정이었는데 향교의 유림들이 관광객들이 와서 시끄럽게 떠든다고 향교의 열쇠를 바꾸어 버렸다는 것이다.

덕분에 우리는 양주별산대놀이 구경을 했다.

시간이 없어서 잠시 구경을 했는데 탈놀음이 양주에 별도로 떨어져 했다고 해서 별산대라고 한다는 것이며 놀이는 8과장인데 우리는 제1과장인 상좌춤과 제2과장인 옴중과 상좌 구경을 하다가 왔다.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연을 한다는데 갈 수는 없을 것같았다.

시간이 나면 진득하게 한번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같았다.

사람들이 양주시티투어는 처음 오는 분은 1코스가 낫다고 하는데 우리는 2코스를 구경해서 좀 아쉬운 감은 있었다.

양주는 역사적 사실이 많는 곳임에도 별로 알려지지가 않은 것같아 안타까웠다.

우선 양주시티투어를 좀더 daum, naver, 사이월드같은 인터넷포탈사이트에 홍보를 했으면 좋겠다.

좋은 문화유산을 양주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양주시의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양주시민의 자긍심은 물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그전에 다녀온 안성이나 천안에 비하면 양주를 알릴려는 해설사들의 노력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천안은 은퇴한 교장선생님이 문화해설사를 하면서 천안의 역사, 문화를 방문한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안성의 경우에도 안성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알리어 방문한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던 기억이 난다.

해설사는 양주의 모든 것을 세일즈할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양주에 다녀왔지만 조선시대 양주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무엇이 있었는지 알수가 없다.

예전에 임꺽정의 청석골이 양주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인지도 모르겠다.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잘 활용하여 문화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은 없는 지 모르겠다.

앞으로 문화관광이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최근 지자체들이 문화관광에 역점을 두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양산별산대공연을 위해 상설공연장을 둔 것은 정말 획기적이었다.

공연장에 좌석과 지붕을 두니 비가 오더라도 공연을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안성 남사당전수관에는 지붕이 없어서 비가 오면 공연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런 시티투어를 계획한 것은 정말 잘 한 것같다.

양주시를 알리고 우리의 역사, 문화유산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돌아오는 길은 32번 버스를 타고 주내역에서 전철을 타고 돌아왔다.


아래 양주별산대놀이 개요는 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퍼온 것입니다.


양주별산대놀이 개요 : 애오개(아현동), 가믄돌, 사직동 등지의 것을 본산대라고 부르는데 대하여 경기도 양주시에 전승되는 탈놀음을 별산대라고 부른다. 양주별산대는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양주사람 이을축이 서울 사직골 딱딱이패들에게 배워 양주에 정착시킨 것이라하여, 그는 양주 최초의 가면제작가라고도 한다. 초파일-단오-추석에 주로 연희가 되었고, 그밖에 명절이나 기우제(祈雨제)때도 연출되었다

놀이는 모두 8과장으로 짜였으며 제 1과장은 상좌춤, 제2과장은 옴중과 상좌, 제3과장은 옴중과 먹중, 제4과장은 연잎과 눈끔적이, 제5과장은 팔먹중과장, 제6장은 노장과장, 제7과장은 샌님과장, 제8과장은 신할아비와 미얄할미 놀이로 되어있다. 연희의 내용은 산대도감 계통의 공통된 내용으로 남녀의 갈등, 양반에 대한 풍자-모욕, 서민생활의 빈곤상 등 당시의 현실 폭로와 특권계급에 대한 반항정신을 나타내는 것들이다.

오늘날 산대놀이라 하면 이를 가리킬 만큼 대표적인 것이 되었다. 1964년 국가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양주별산대놀이는 서민의 애환과 사회성을 풍자한 민중극으로 독특한 제스처, 익살스러우면서도 호색적인 대사 등이 무척 재미있다. 불교에서는 선종(禪宗)이 유행하면서 승려의 행적을 남기기 위해 부도와 함께 건립되었다. 비는 아래에서부터 위로 귀부 - 비신 - 이수로 구성된다. 귀부는 비신과 이수를 지탱하는 부분이고, 비신은 건립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는 부분으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이수는 비신석을 보호하기 위한 수호적인 의미와 장식적인 효과를 위해 비신 위에 올려지는 부분이다. 귀부와 이수에 나타나는 거북과 용은 각각 장수를 상징하며 물과 지상·천상의 세계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힘과 신통력을 지닌 동물이다. 따라서 이것은 비의 주인공 영혼을 천상의 세계로 인도하며 비문을 후세에 영원히 전하기 위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12세기 후반 이후에는 비의 모습에서 귀부와 이수 부분이 생략된 형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비는 절터 북서쪽 능선에 위치하는데 귀부·비신·이수를 갖추고 있다. 귀부는 형태가 섬세하지 못하지만 이수의 용조각은 매우 사실적이다. 비문은 목은 이색(李穡)이 짓고, 글씨는 예문관대제학(藝文館大提學) 권중화(權仲和)가 썼는데 우리 나라 금석문 가운데에서는 드문 예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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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5.23 14:19

    첫댓글 그쪽에서 살때는 자주 보았던 곳들인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새롭군요^^*

  • 작성자 07.05.23 14:50

    원래 세월따라, 계절따라 세상이 달리 보이더군요. 살면서 향유할 때는 모르는데 떠나면 그리운 법이죠 ^^

  • 07.05.23 20:04

    음...양주도 시티투어가 있군요....모놀에서는 양주답사때 별산놀이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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