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익 동문의 장수 밥상 초대 2019년 7월 26일 12시 서울 삼성역 인근 홍영재 청국장 식당에서 백발의 노인들이 모였다. 삼복더위와 장마 중 이라서 동참 약속한 인원이 전원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19명이 참석하여 정담을 나누고 장수 밥상을 맛 보았다. 청국장 상호가 있어 그냥 식당이거니 하고 나오신 분들이 장수 식당에서 나오는 메뉴를 보고 모두 감탄하였고 좋아했다. 반세기 전 대학동문들이 백발 노인이 되어서도 만나는 것은 젊은시절 기원학사에서 동거동락했으며 그때는 꿈이 같아서였다. 부처님의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며 한평생 살아온 재가 불자들이기 때문일거다. 이 자리를 준비한 황춘익 동문은 어린시절 가난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게 점원으로 일을 하면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하였고 사업을해서 큰 부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 후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자 50대 후반에 동국대학교 불교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을 운영하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서 이시대에 유마거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년퇴임하고 무료하게 지내는 동문들을 모아 식사에 초대하고 여행을 주선하고 있어 동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부처님의 보살행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진정한 삶이란 부처님의 자비 보시 철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황춘익박사가 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그의 귀추가 주목되는 것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재가 불자들의 삶에 한줄기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