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있는
고달사지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35대 경덕왕 당시
창건된 고달사의 사찰터. 사적으로서
지정면적 5만 8,995㎡. 고달사는
일명 고달원(高達院)이라 부르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인 764년(경덕왕 23)에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남아 있는
유적·유물을 통하여 신라 하대에 창건되고,
고려시대에 이르러 큰 도량으로 번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고달사지에는 중심 법당자리에
4각형의 큼직한
고달사지 석조대좌(보물, 1963년 지정)가 있어
이 불좌대를 중심으로 남향한 넓은 도량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뒤편으로는
낮은 산 능선에
고달사지부도(국보, 1962년 지정)가 있고,
그 밑으로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보물, 1963년 지정)이 있으며
그 남쪽의 법당지 뒤편에는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보물, 1963년 지정)가 위치해 있는데,
이들 석조물은 모두 고려 초기의 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라 하대 이래로 나타나는
중대석의 귀두부와 운룡문, 연화문이나
탑신부의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의 우수한 작품이며,
신라 말 고려 초에는
이미 큰 도량으로 번창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석불좌는
물론 주변 금당유구에서 볼 수 있는
주춧돌들이 모두 원좌의 기둥굄이 정연함을 볼 때,
역시 10세기를 전후한 때의 거대한 사찰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위 글의 내용은
다음백과에서 옯겨 왔습니다..
여주 고달사지에서 박알미(202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