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의 화려한 결혼 생활과 세상 구경 이후에 더욱 간절해진 진리에 대한 열망과 출가의 마음은 궁전의 호화로운 생활은 그저 꿈과 같고 신기루와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내면에서 강하게 일어나는 출가의 마음은 더욱 강해지면서 더 이상 출가를 미룰 수 없던 왕자 싯다르타는 아버지인 왕의 기대와 감시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의 바램과 사랑스런 자식의 탄생은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진리에 대한 마음은 더욱 깊어만 가며 출가의 결심을 단행 하게된다. 당시의 출가는 늙은후에 부부가 함께 떠돌며 수행하는 일반적 관례에 비해 싯다르타 왕자의 출가는 빠른 나이였다. 출가를 단행한 시기도 아들 (라훌라:장애라는 뜻)의 탄생과 왕국의 후계까지 갖추어 졌기 때문에 깊은 밤 아내와 자식이 잠든 사이에 말 없이 고별을 하며 말을 타고 성을 나오게 되고 마부는 동행하게 되며 국경을 넘어 수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숲의 근처까지 도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