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07.14(일), 08:10~13:00(4시간50분) 날씨:흐림, 비 코스:기술표준원~문원폭포계곡~문원폭포~육봉능선~6-3봉능선~숨은폭포~기술표준원
<관악산 숨은폭포>
<관악산 지도 일부>
<당일 산행 코스>
오늘은 관악산 폭포를 둘러 보러 갑니다. 어제 까지 비가 많이 왔으니 아마 관악산 계곡에 물이 넘쳐 흐르겠죠. 일기예보에는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우중산행을 감행합니다. 오늘이 아니면 폭포수가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원폭포와 숨은폭포를 가볼 생각입니다.
<뱀딸기>
<세심교>
<성묘>
다행히 비는 가늘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냥 맞으면서 갑니다. 선선하고 산행하기에 딱 좋습니다. 왼쪽 계곡에서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를 들으니 마치 계곡의 만물이 생생하게 살아난 느낌입니다.
<원추리>
<밀양박씨고업바위>
<왼쪽의 산불감시탑능선>
<목교2>
문원하폭포에 도착합니다.
<문원하폭포>
<문원하폭포>
<거인발자국>
일년 전쯤에 비 온후 이 곳에 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보다도 더 물이 넘쳐났습니다. 거인발자국에도 물이 차 올라 문원상폭포 쪽으로 건너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문원상폭포에 도착합니다.
<문원상폭포>
<문원상폭포>
문원상폭포에서 나와 이제 6봉능선으로 올라 갑니다. 6-3봉 근처에서 숨은폭포로 가기 위해 6-3봉능선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비가 약간씩 내려 바위가 미끄럽고 바람까지 세차게 불고 있어 6봉능선을 잘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 봅니다.
문원상폭포 앞에서 육봉능선 방향으로 갑니다.
<며느리밥풀꽃>
<쉼터>
안개가 끼여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바위길이 미끄럽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위 사진의 바위를 지나서 조금 가니 오른쪽으로 희미한 우회길이 보입니다. 능선 사면길인 것 같은데 길은 안전해 보입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지만 일단 가 봅니다. 이 길이 잘 연결 된다면 목적지까지 갈 것 같습니다.
희미한 길이지만 안내 태그도 붙어 있는 것을 보니 길은 연결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안부에 거의 다 와갑니다. 제 짐작이 맞다면 6-3봉과 6-4봉 사이의 안부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6-1봉, 6-2봉, 6-3봉을 우회하는 능선사면길인 셈입니다.
제 짐작이 맞았군요. 6-3봉과 6-4봉 사이의 안부로 나오는 군요. 6봉능선을 산행하면서 언젠간 저 길로 한번 내려가 봐야지하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우연히 올라 와 보는 군요. 이제 6-3봉쪽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오른쪽 6-3봉능선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부부바위>
원래 다니던 길은 오른쪽 능선길인데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안전하게 왼쪽의 계곡길로 가봅니다. 처음 가 보는 길입니다.
암장(3봉작은암장)이 나옵니다. 옛날에 한번 와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정확한 길은 모르지만 방향만 보고 내려갑니다. 방향을 보니 약간 오른쪽으로 붙으면 6-3봉 능선으로 갈 것 같습니다. 왼쪽에 또 암장이 하나 보입니다. 진행 방향과는 달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옵니다.
<고물암장>
여기서 두 길이 합쳐지는 군요. 늘 왼쪽 길로만 다녔는데 새로운 길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부터는 익숙한 길이니 마음 편히 내려 갈 것 같습니다.
<왼쪽의 능선들>
<도라지>
<코주부바위>
<버섯바위>
<오른쪽의 능선>
저 아래쪽에 숨은폭포가 있습니다. 저기로 내려가는 길이 분명치 않아 지난번에도 고생을 했습니다.
이 바위 있는 곳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 갑니다. 길은 없습니다. 약 백미터 정도를 그냥 내려 와야 합니다.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위로 오육십 미터 올라 가야합니다.
<숨은폭포>
이쪽에서 이어지는 길을 찾가 위해 계곡을 따라 좀 더 올라 가봅니다. 폭포가 하나 더 나옵니다. 더 이상 계곡을 따라 올라 가는 길은 보이지 않으니 분명 이쯤에서 오른쪽 능선(6-3봉능선)으로 올라 가는 길이 있을 법한데.......
찾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희미한 길이 보입니다.
안내 태그도 있습니다. 이 길만 따라 가면 6-3봉능선으로 다시 갈 것 같습니다.
아하! 바로 여기로 나오는 군요. 아까 지나 갔던 6-3봉능선의 너럭바위가 숨은폭포의 들머리였군요. 다음부터는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 가면 숨은폭포를 보고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 가면 중앙공무원교육원까지 갈 수 있겠습니다.
<6-3봉능선 너럭바위>
오늘의 계획은 완수했으니 이제 6-3봉능선을 따라 내려 가기만하면 됩니다.
<내려갈 능선>
거의 다 내려 와 가는데 갑자기 비가 좀 많이 내리는 군요. 이제 거의 다 왔으니 큰 지장은 없습니다.
<왼쪽으로 갑니다.>
이상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오늘은 의외로 새로운 길을 두세군데 알게 되어 소득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비가 와서 오히려 기분 좋은 산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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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은 산이다 원문보기 글쓴이: 무주상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산하십시오.
비가와서 계곡에 물이 많네요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함이 전해집니다
계곡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관악산계곡은 물이 빨리 없어지더군요.
항상 즐산하십시오.
예전에 문원폭포를 거쳐 6봉 오를때 마눌님과 함께가면 항상 6.3봉~6.4봉 사이로 오르는 그 길로 오르곤 했었습니다.....
진입구간이 애매해서 희미한 길 흔적만 보고 가야했지요....지금도 마찬가지네요....
숨은폭포 계곡으로 내려가는 그 길을 한 번 안내기를 보고 찾아가야 하겠네요.....늘 고마운 산행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우회길로 갔습니다.
항상 즐산 안산 하십시오
비오는 날의 관악산 계곡....
맑고 깨끗한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비오는 날의 우중 산행 ~
원초적인 즐거움도 크셨겠습니다. ^^
즐감 하였구요, 행복한 산행 축하 드립니다.
비가 약간 오는 날이 오히려 운치도 있고 산행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십시오
물이 많아진 문원폭포 보기 좋습니다. 숨은폭포는 첨 보는군요. 멋진계곡이 거기 숨어 있었군요.
밀양박씨고업바위도 재미나네요. 금메달을 걸고 계시네요. 비오는데 걷기도 힘들텐데 이러 좋은 사진을 찍어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덕분에 구경 잘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우회길로 다녔습니다. 계곡에 물이 넘쳐 계곡이 살아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산행하십시오
너무나 멋있는 사진 잘보았읍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즐산 안산하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처음 가시면 좀 위험합니다. 유경험자와 동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오.
아! 숨은폭포..........저도 몇번 계곡길로 오르다 그 폭포 본 기억이 납니다. 우중 산행기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이날 오전 9시 30분경에 6봉 인증바위에서 사진 촬영후 관양동 능선으로 하산 했었지요. 바람이 밚이 불었어요!
그러셨군요. 안바똑님 구역이니 한번쯤은 가 보셨겠지요. 이날 육봉능선에 바람이 많이 불더군요. 그래서 계곡으로 내려 왔습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십시오.
관악산 사진이 시원해보이긴 처음이네요. 역시 비온뒤의 산은 항상 상쾌합니다. 잘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요즘처럼 비온 후의, 물이 많아진 계곡을 찾아가는 계곡탐방 산행을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문원폭포도 좋아보이고 또 숨은 폭포도 좋아보이고...
시원한 계곡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관악산은 계곡의 물이 금방 말라 버려서 일년에 서너번 정도 밖에는 볼 기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6봉은 가끔 가봤지만
또다른 길이 있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곳 카페엔 모두모두
나홀로 산행만 하시는건가요?
혹시‥
벙개공지 있나 살펴봐도‥ㅠㅠ
자상하신 산행기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육봉은 위험구간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 우회로가 있습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오.
6봉은 우리집하고 반대방향이라 지난 5월에 처음으로 한번 가봤는데,
바위길이라 비가 오면 미끄럽겠더군요.
오늘 사진으로나마 구경 잘했습니다.
눈비 올 때는 조심해야합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잘보고 갑니다. 혼자 갈 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자주 다니시는 분이 아니면 혼자 가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하십시오.
우중산행을 하셨군요.
비가오면 사진촬영이 번거로울텐데 수고를 아끼지 않고 회원들에게 도음을 주시네요.
숨은폭포는 이름이 그렇게 붙어있나봅니다.
관악산이 시원해보여 좋습니다.잘보고 갑니다.
약간의 비를 맞으며 산행하는 기분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 하십시오.
무주상님 여전히 늘 친절하시군요. 근데 3봉에서 저 안내판은 못봤는데 사진에서 보니 안내판 붙이신 분도 친절하시군요. ...ㅎㅎ
3봉 초중금 암장 안내판에서 괄호안의 숫자는 뭔가요?
고맙습니다. 암장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는데 아마도 각각 루트의 난이도를 표시한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산행하십시오.
정말 좋은 곳이 많군요... 하나씩 찾아다녀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즐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