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울 때 언제나 우리를 지켜 주시며 변함없이 우리를 도우시는 에벤에셀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임재 앞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예배 가운데 함께 하시어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부어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 3월의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때에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겨울을 지나 새싹이 돋아나듯 우리 영혼도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 말씀처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이 하실 새로운 일을 기대하며 나아갑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때로는 우리 마음대로 행하였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명령도 소홀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보다 우리의 유익을 더 구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과 확신보다 세상을 더 두려워하며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던 우리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특별히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을 주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나라가 분열되고 갈등이 깊어지는 이때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시옵소서. 이 땅에 자유와 민주주의가 굳건히 지켜지게 하시고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내가 예루살렘에서 행한 모든 일이 이유 없이 된 것이 아님을 알 것이라. 주님이 나라를 새롭게 하시고 고쳐 주시옵소서. 이 땅에 충정교회를 세워 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몸된 교회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창립 8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행사들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바탐을 비롯한 해외 선교지에서 주님의 복음을 들고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가족들을 지켜 주시고 기쁨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36년을 쉼 없이 달려오신 담임 목사님 영육간 강건함으로 지켜 주시고 가정에도 축복하여 주셔서 목양의 사역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선포하시는 말씀을 통해 비전과 소망을 품게 하시고 우리의 삶 가운데로 다가온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을 도와 함께 사역하시는 부교역자님들에게도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며 위로와 평안을 내려 주시옵소서. 여기 엎드린 사랑하는 성도들의 가정을 지켜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경외하며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여 주시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 관계의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주님의 치유와 회복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귀한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오며 정성을 다하여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 올려 드리는 호산나 찬양대의 찬양을 기뻐 받아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