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서리 영롱한 이슬이 되어/송암이인섭시인
어둠이
묵직하게 드리워진 동구 밖 솟대 위에
찬 서리 내려앉아
스산한 바람 맞으며 여명을 기다린다
가시밭
험난한 숲길도 앉아 봤고
풍요와 풍성히 일렁이는
넉넉한 들길도 앉아 봤는데
난데없이 찾아든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북풍한설이
포근한 여명을 기다리는 마음을
혼란케 하는구나
메시아여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찬 서리 영롱한 이슬이 되어/이인섭시인
서현정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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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
25.02.08 20: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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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겨울은 지나가는듯 합니다
봄의 전령들이 꿈틀 거리네요
가슴에도 봄이 올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