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노준원=◈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한 점 바람이 없어도
춤추며 떨어지는 날
다정하게 손잡고 거닐며
그대에게 내 사랑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대의 마음 안에서
꽃같이 예쁜 사랑을 꺼내어
내 인생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후회 없는 삶을 위해
그대 안에서 꿈꾸는 것처럼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보석처럼 빛나는
그대의 사랑을 먹으면서
늘 푸르고 싱싱하기만 한
반들거리는 동백나무 잎처럼
윤기 나는 삶의 수레바퀴를
굴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투명한 유리창을 속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것처럼
신통하게 알아채고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가득 채워주는
그대의 고귀한 사랑 안에서
영원히 행복하고 싶습니다.
나는 무한 한 기쁨으로
그대를 진실로 사랑하며
즐거운 노래를 부르듯
아름다운 여행을 하듯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날마다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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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Georges Deleure / Anne Of The Thousand Days
https://www.youtube.com/embed/pVW9aZx2Biw?si=DVb1xq9FVtcGcW1r
살아 가면서 그렇게 살아 가면 행복이겠지요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준원 시이님!!단풍이 아름답고 가을꽃이 향기롭지만 시인님이 그리는 맘속 풍경보다는 덜 예쁘고 덜 향기로운 거 같습니다. 고은시가 너무도 이 가을에 향기를 뿜어내고 있네요..좋은 시를 추천드립니다.
올려주신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노준원(전주)시인님 !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여행을 하듯'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흐르는 노래가 참
애상적입니다
그러나
하루 하루 아름답게
꾸며 생활하면
3년 아니라
30년 걸음 될 것 같습니다 !!
노래는 애상적이지만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