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순수한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한 편의 시가 되어 행복을 속삭여요!
주제어 : 동시, 초등학생, 자연, 시골, 친구, 가족
교과 연계 : 2학년 1학기 국어 가 4. 분위기를 살려 읽어요
3학년 2학기 사회 1. 우리 지역, 다른 지역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3.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어린이들 시 | 만 8세 이상 | 펴낸날 2024년 9월 5일
92쪽│13,000원│판형 142*203│ISBN 979-11-7121-076-3 74810
책 소개(줄거리)
풍기북부초등학교 전교생은 40명입니다. 작은 학교이지만 행복과 웃음만큼은 큰 학교예요. 여기서는 모두 친구가 돼요. 1학년과 6학년이 친구가 되고 교장 선생님과도 친구처럼 지내죠. 운동장의 돌멩이, 키 큰 느티나무, 닭장에 있는 닭, 텃밭의 방울토마토도 모두 모두 친구예요. 이 모든 것과 함께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모여 한 권의 시집으로 나왔어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전하는 행복을 함께 느껴 보아요!
1부 내 배가 출렁출렁
아침밥 권윤슬 12 / 밥 권한울 13 / 딸기 권한울 14 / 나무 김미경 15 / 연필 김서윤 16 / 친구 김선율 17 / 갈색 곰 인형 김세은 18 / 딸기 김세은 19 / 지우개 똥 김예림 20 / 볶음밥 배예준 21 / 으악 이대훈 22 / 꽃 정윤 23 / 닭 최진유 24 / 시골 버스 최진유 25 / 왜 홍승우 26 / 민들레가 늦게 핀 이유 황푸름 27 / 소백산 황현민 28
2부 졸졸 흐르는 게 지겨워
똥 냄새 김도현 32 / 계단을 오르는 국화 김승준 33 / 봄 김승준 34 / 장래 희망 김예림 35 / 추운 날 김유경 36 / 말랑이 김은솔 37 / 돌 박진완 38 / 낙엽도 밟아야 나이를 알 수 있다 이도윤 39 / 받아쓰기 이도윤 40 / 힘센 나 이수아 41 / 제비를 본 날 이진주 42 / 앞만 보고 뛰어가기 황푸름 43 / 소원 황현민 44 / 우리 집 김나영 45 / 소문 김유경 46 / 우리 할머니 김유경 47 / 미래의 나 박진완 48 / 별명 윤지환 49 / 뽑기를 또 하고 싶은 마음 이주환 50 / 외할머니 김나영 51 / 폐건전지 통 김슬아 52 / 나무 김은솔 53 / 우리의 승리 노윤진 54 / 샤워기의 인생 이시연 55 / 구름 이주환 56 / 얼굴 전유경 57 / 치킨 최진우 58
3부 모두 줄줄이 하품
이사도 못 가는데 권민정 62 / 사진 김건호 63 / 나의 꿈 김이영 64 / 단골손님 남혜빈 65 / 드리프트 노윤진 66 / 동생 이름 서성덕 67 / 매 맞는 아빠 서성덕 68 / 치킨 먹는 동생 서성덕 69 / 끼어 있는 풀 이시안 70 / 칭찬 이시연 71 / 그날 밤에 이지영 72 / 걱정 조병훈 73 / 강아지 조중현 74 /사과 조중현 75 / 혼남 조중현 76 / 민들레꽃 조지윤 77 / 내 시의 주인공 최진우 78 / 옥수수 김나경 79 / 언니 김나현 80 / 같은 길 김이영 81 / 전염병 김진현 82 / 같은 미용실 김현국 83 / 발 남지원 84 / 반짝 안영우 85 / 전학 안영우 86 / 우리 학교는 안형기 87 / 첫사랑 이병준 88 / 우리 학교 학생들 전근석 89 / 복숭아 전민철 90 / 할아버지 모습 최혜원 91
출판사 리뷰
자연과 이야기하는 풍기북부초등학교 어린이들
풍기북부초등학교는 경상북도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학교예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의 생활은 도시 아이들의 모습과 조금 달라요. 딸기밭에서 벌들을 피해 딸기를 따 먹고, 할아버지를 따라 사과를 따며 과수원을 꿈꾸고, 닭들의 지독한 똥 냄새를 참으며 매일 닭이 낳은 알을 챙기기도 하지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자연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요. 도시 아이들이 경험해 볼 수 없는 재미난 일들을 시 한 편 한 편에 담았습니다. 풍기북부초 아이들이 말해 주는 자연의 이야기를 들어 볼래요?
학교를 갈 때 / 스쿨버스를 탔는데 / 오늘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 전에는 아이들과 이야기만 했는데 / 오늘은 자연과 이야기를 했다. / 바람이 느껴졌다. (6학년 김이영 「같은 길」 중에서)
민들레는 봄에 피는 줄 알았는데 / 10월 12일, 우리 학교 화단에 세 개나 피어 있다. / 노랑노랑 민들레 / “벌이 와서 꿀을 먹어도 괜찮지?” / “그럼, 그럼. 가을에 꿀벌이 배고플까 봐 지금 피어 있는걸.” (1학년 황푸름 「민들레가 늦게 핀 이유」전문)
모두 함께 웃고 울고
가족 혹은 친구,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워요. 『내 별명은 윤배추』에서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족과 친구에 대한 마음을 시로 전해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전하는 가족과 친구 이야기를 보면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시와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감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의 마음에 동화되어 미소 짓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서울의 큰 학교에서 / 시골의 작은 학교로 전학 왔다. / 반 친구들은 고작 4명! / 전교생도 겨우 40명! / 하지만 모두 웃는다. / 덩달아 나도 웃는다. (6학년 안영우 「전학」 중에서)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길 바라며
한 달 만에 자신의 키보다 커 버린 옥수수를 보며 키 크는 방법을 물어보는 아이, 낙엽을 밟는 소리로 낙엽에 이름을 붙여 주는 아이, 첫사랑이 생겨 학교 가는 게 좋아졌다는 아이 등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우리에게 속삭이지요.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처럼 우리도 세상을 조금 더 순수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예쁜 마음을 가진 풍기북부초등학교 아이들이 훗날 자기가 지은 동시를 보며 세상을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요.
-나의 꿈은 돌림판이다. / 돌림판이 멈추면 / 나오는 게 매번 바뀌듯이 / 내 꿈도 자주 바뀐다. / 의사, 마술사, / 요리사, 태권도 선수 / 지금도 돌아가는 돌림판 / 내가 어른이 되었을 때 / 어디서 멈춰 있을까? (5학년 김이영「나의 꿈」 전문)
-내 별명은 윤배추 / 배추흰나비 이름으로 지어 줬는데 / 내 별명이 윤배추가 되었다. / 난 나중에 나비가 될까? (3학년 윤지환 「별명」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