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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창세기-003 하나님의 비밀(골로새서 1장 24-29절)
성경말씀은 골로새서 1장 24절에서 29절까지 봉독합니다.
[골로새서 1장]
24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25 내가 교회 일군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경륜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26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28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지난 시간에도 우리가 비밀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읽어오는 중에 보면 하나님께서 어떤 진리는 한꺼번에 다 드러내지 않으시고 알듯 말듯하게 계시를 단계적으로 어떤 부분적으로 조금 해놓지만 아무도 알 수 없게 해놓은 부분이 있어요.
그러다가 어느 한 단계를 넘어서서 계시가 조금 더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도 도중엔 잘 모르다가 그 일이 이루어졌을 때에는 확연히 알게 하시는데, 그 알게 되는 과정에 중간중간 부분적으로 계시되어 있던 것이 전체가 번쩍하고 비취면서 ‘아! 바로 이렇게 말씀하시려고 그때 부분적으로 예언하신 것이구나!’ 이렇게 연결이 되어있게끔 그리 해놨어요.
이걸 왜 처음부터 명명백백하게 상세하게 계시하지 않고, 어떤 것은 몇 천 년 후에 있을 일을 미리 말씀하시고, 어떤 것은 몇 백 년 후에 있을 것을 왜 해두셨느냐? ‘하나님의 계시가 어쩌다가 한꺼번에 나오신 것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하나님은 알고 계셨는데 중간에 말씀해주셔서 환기하고 이만큼 또 해가지고 그 모든 처음 말씀하신 분이나 중간에 말씀하신 분이나 나중에 이루시는 분이 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고 그런 것이다. 아! 정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구나.’ 그렇게 알게 할려고 한 거죠.
그런 것 없이 한꺼번에 다 말해놓으면 그 뒤에 사람이 잊어버리면 그만이야. 챙겨두지 않고..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될 것을 처음에 간단하게 말씀하시고, 또 중간에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면서 내가 이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는 것은 이 일이 이루어질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려고 그렇게 한다. 말씀 안하시고 있다가 그런 일을 당하면 하나님께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잖아요.
십자가 사건이 가만히 있다가 아무도 모르고 있다가 당한 것처럼 되면 그건 계시의 가치가 없죠. 어떤 사건을 정당화한 변명에 불과한 것이지 예언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누차에 걸쳐서 미리 말씀하시고 중간에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고 이루어지고 ‘봐라! 내가 미리 말했잖느냐!’ 해서 이것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경륜 속에 예정되었던 비밀들을 중간중간 귀띔해가지고 이루어진다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 성경을 볼 때에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속에 있는 것이, 전에 한 번 말씀드렸죠. 성경안에는 역사가 있고 예언이 있고 약속이 있고 명령이 있고 지혜가 있고 교훈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 속에 예언성을 띄고 있는 부분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예언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반드시 성취될 때까지 다 읽어봐야 되요.
적어도 예언적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봐야 되는데, 어떤 부분은 아직도 예언되었을 뿐이고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있는데 그 중에 있는 비밀도 있어요.
그래서 이 비밀을 수요일 짧은 시간에 다 다룰 순 없고, 천지창조부터 있는 일련의 비밀들을 하나하나 챙겨보려고 합니다.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실과를 먹지마라. 먹는 날에는 정녕 네가 죽으리라. 정녕 죽으리라 까지만 했지 그 먹는 순간부터 죽는 때까지 그 기간은 하나님께서 이야기하지 않았어. 그건 비밀이야.
요즘에도 사형선고를 확정 받아도 집행하는 날짜까지는 잘 모릅니다.
상당히 오래 간 사람도 있어요. 어떤 경우에는 사형선고를 해놓고도 집행 유예기간 동안 진범이 나와서 번복 될 수 있으니까, 사형 선고는 하지만 집행은 상당히 오랜 후에 되는 일이 있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선악을 알게 하는 실과를 따먹고 타락한 날로부터 아담이 죽는 날까지는 상당히 기간이 있단 말이죠. 그 기간 동안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미리 이야기 안했어요. 딱 따먹고 나서 그 뱀을 보고 말씀하실 때 ‘너는 그저 아담과 하와에게 정녕 즉사할 줄 알고 기어이 먹였는데, 너는 몰랐어.’ 하면서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너는 기껏해야 그의 발꿈치를 물겠지.’
그렇게 하면서 여자의 후손이라고 하는 것을 바로 예수님까지 연결하지 말고, 또 그 때 여자를 마리아라고 염두에 둘 수 있는 개제가 아니고, ‘그 여자 그 하와라는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할 때가 온다.
그런데 그것이 언제인지 비밀이야. 내가 말 안 해.’ 몇 년도에 일어날 지는 하나님께서 또 비밀이야. 어떻든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상하게 한다 라는 것까지만 말씀하시고 그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은 비밀이예요.
뱀은 여자가 아이를 낳기만 낳으면 어떻게 해보려고 그 다음부터 부단히 애를 쓴 것 같아요. 여자의 후손이라는 말은 천사도 몰랐던 말이죠. 전혀.
이 다음에 우리가 영적인 세계를 얘기 할 텐데 천사들은 우리 인간 창조하듯이 남자천사 여자천사가 있어서 아기를 낳는 이런 게 아니라는 겁니다. 한꺼번에 동시에 대량으로 아마 생산된 것 같은데, 여자의 후손이라는 말은 마귀가 전혀 상상도 못했던 말이죠.
어떻든 얼마 있다가 보니까 아담과 하와 둘이었는데, 그 사이에서 가인이 탄생하는 것이죠. 그래서 가인을 죽여 보려고 부단히 애를 썼던 것 같아요. 가인 안에 마귀가 들어갔어요. 이것은 나중에 요한 1서를 공부하다 보면 가인이 그 동생을 때려죽인 것은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리 했다고 되어있어요.
그래서 가인을 아무리 죽이려고 해도 죽일 수가 없으니까 그 가인을 통해서 오히려 아벨을 죽이는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거죠.
그래서 그 후손, 몇 대손인지는 하나님의 비밀이거든요. 하와의 몇 대 여자의 후손이 머리를 상하게 할지는 비밀인데, 그러면 오늘 우리가 아는 것도 아직도 사실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은 십자가에서 한 것도 아니잖아요. 결과적으로 예수님께서 마지막 세상심판을 다 끝내고 크고 흰 보좌에 마지막 심판까지 끝내고 나서 뱀을 잡아서 불과 유황 타는 못에 들어가게 될 텐데, 어떻든 그 여자가 후손을 낳는다는 것은 전혀 마귀에게나 천사에게나 비밀로 붙여졌다가 교회로 말미암아 드러나게 된 거죠.
이런 것도 하나님의 비밀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성경의 모든 비밀은 예수님에게 모아져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 우리는 당연히 믿지만 이것은 비밀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열 번 죽어 깨어나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으로 그렇게 못 믿습니다. 믿어지지 않는 거죠.
비밀이기 때문에 아는 사람에게만 알게 하는 것이고, 아무나 알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소원, 원하시는 바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에 아는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지만 그렇게 안 되게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들은 어떤 사람에게는 그 비밀을 알게 하시고 어떤 사람은 모르게 해요. 일부러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죠. 몰라야 될 사람은 모르는 게 좋다는 것이죠.
그런 얘기 처음 들었죠. 원하시기를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면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면 될 거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안하십니다. 그런지 안 그런지 성경을 찾아봅시다.
마태복음 13장 10절부터 보시죠.
[마태복음 13장]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어찌하여 저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그렇죠?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을 볼 때 두 가지 사람이 있어요. 하나는 ‘너희’고 하나는 ‘저희’야. 너희가 있고 저희가 있는 거야. 너희라고 하는 2인칭으로는 하나님의 너라고 하는 너희가 있고, 저희라고 하는 3인칭이 있는데,
11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무릇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절,
13 그러므로 내가 저희에게 비유로 말하기는 저희가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그 뒤에 쭉 설명이 나오는데 이런 말씀이 마태복음만 있는 게 아니라, 마가복음에도 있고, 누가복음 8장에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8장을 펴보세요. 누가복음 8장 9절부터입니다.
[누가복음 8장]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러니까 어떤 사람에게는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게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기독교의 하나님의 비밀과 같은 복음의 진수, 이런 이야기를 아무 사람에게나 헤프게 하지 말라는 거예요. ‘진주를 돼지에게 주지 말며,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아라.’ 그러니까 들을만한 사람에게 깊이 있는 얘기를 해야지, 아무에게나 헤프게 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지만 저희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세상에서 그렇게 잘난 사람도 아니고 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지혜로운 사람도 아니고 문벌 좋은 사람도 아니고 바울의 말이 그렇잖아요.
‘너희를 택하신 것을 봐라. 세상적인 기준을 따라가서 볼 때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다.’ 없는 건 아니지만 많지 않다는 거예요. 그런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택했지만 적어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로, 이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 거예요.
그래서 이게 작은 일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이 공부를 많이 해도 아는 것이 아니고, 머리 좋다고 아는 것이 아니고, 똑똑하다고 아는 게 아니야.
제가 신앙생활 초창기에 함석헌 선생의 책 중에 몇 권을 읽었어요. ‘뜻으로 본 성경과 한국역사’ 뭐 그런 책인데. 뭐 보면 아주 믿음 좋은 사람처럼 써놨어요.
그런데 그 책을 쓴 후에 그 사람이 살살 변질합니다. 성경 제대로 본 게 아니예요. 이 사람이. 얼마 안가서 그 뒤에 쓴 책은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요. 나중에는 성경으로 시작했다가 이 사람 뭘 하다 마쳤나면요. 우파니샤드, 마가밧기타, 힌두교 경전 연구하다가 인생을 마쳤어. 그래서 종교다원주의 비슷하게 사람이 그리 가더라고.
그래서 머리가 나쁜 건지 머리가 너무 좋은 건지 둘 중에 하나야. 하나님은 머리가 너무 좋으면 헷갈리게 해. 머리가 너무 좋아가지고 너무 교만하고 너무 똑똑하면요 헷갈리게 한다고. 그래서 보통 좋아해야지..
그 함석헌 옹에게 열심히 배운 사람이 김용옥 교수의 형, 김용준 박사라고 그런 사람들이 함석헌 제자들이야. 그래서 항상 비딱하게 가. 바로 안보고. 성경을 정통으로 안보는 거야. 훼이크 교도 쪽으로 갔다가 나중에 교회에서 정상적으로 신앙생활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을 정통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보지 못하고 그저 민족주의적으로 성경을 보다가 나중에 다원주의로 사람이 가는 거야.
그래서 저는 지금도 신학자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으니까 말할 것도 없는데, 그 하나님의 비밀을 하나님께서 다 알게 한 것이 아니고 머리 좋다고 한 게 아니고 문벌 좋다고 한 게 아니라, 정말 겸손한 사람들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진리를 만나게 되는데 바울이 이 사실을 유대인 중에서는 일찍 깨달은 거죠.
바울이 예수님이야 말로 하나님의 비밀이었다는 사실은 바울이 제일 먼저 깨달은 거예요. 그래서 바울의 서신 속에 성경 전체에 비밀이라는 단어가 46번 나오는데 그 중에 거의 절반정도가 바울의 글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란 말들이. 바울의 글들에 나오는 거예요.
자, 이제 바울의 글들 중에 찾아보죠. 로마서 11장 25절을 보시죠. 로마서 11장 25절에 이 비밀 이야기를 합니다.
[로마서 11장]
25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자, 이것도 참 비밀이예요.
아니 우리가 볼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저 받아주고 이방인도 받아주면 될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해보니까 안 되는 거야.
또 안 된다는 사실을 하나님께서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계셨어. 언제부터 알고 계셨느냐 하면 창세전부터 알고 계셨겠지만, 그 말씀을 언급하신 것이 신명기 모세 때에 그런 예언을 해요.
뭐라고 하느냐 하면, ‘너희가 가나안땅 들어가서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가지고 속을 썩이면서 내 질투심을 격발하게 되면 나도 그대로 할 거야. 나도 언젠가 내 백성 아닌 백성을 끌어안아가지고 너희로 시기나게 질투나게 하겠다.’ 그렇게 한 적이 있었어요.. 바울이 이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는 이게 하나님의 비밀이었다는 거야.
전혀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이루어질 때 보니까, 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냈는데 그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님을 거절하니까 하나님께서 그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복음의 복된 소식을 이방인들에게 보내가지고 ‘너희 다 먹어, 다 먹어, 얘들은 안 먹는단다. 너희 다 먹어.’
그래서 이방인들이 너무 좋아서 너무 기뻐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고 생육하고 번성하고 중다하고 창성하고 이렇게 복을 받는 걸 보면 나중에 끝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도 먹을래요.’ 하고 올 거라는 거야. ‘안 먹는다면서 왜’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기나게 해가지고 돌아오게 할 하나님의 그런 계획을 바울이 깨달았는데, 그래서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됐다는 거예요.
이게 하나님의 강제로 하지 않는 것 때문에, 어떻든 자기가 원해야 돼요. 평양감사도 자기 하기 싫으면 그만인 것처럼..
아무리 좋은 하나님의 은혜라도 하나님 억지로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거절하고 그들이 멀어졌다가 우리 이방인들이 은혜 받고 복 받고 사랑받는 것을 보면 나중에 시기 질투나 가지고 역사 끝에 가서 얼마간 돌아온다는 것이 로마서 11장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비밀이었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간다는 사실을 바울이 눈치를 채고 알았단 말이죠. 알고는 바울이 아주 감탄내지 탄복을 하는데,
33절에 보세요.
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왜? 비밀이니까..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돌아오게 하는, 유대인 중에 아무도 몰랐다가 사도 바울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여기까지가 로마서에 있는 하나님의 구원하는 순서, 절차에 관하여 이론의 마지막 부분이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현재 예루살렘에 이슬람교의 오마르 성전이 서 있는 것은 볼 때마다 기분 나빠요. 저도요.
기분 나쁘지만 그래도 그게 거기 서 있는 날이 우리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파되는 날이예요. 만약 그것이 무너져 내리고 거기에 유대인이 성전을 딱 세우면서 예루살렘을 전체 100% 유대인들이 다 장악했다면, 이방인 복음 전도 시대는 끝나는 거예요.
성경 도처에 하나님의 비밀 시계가 예루살렘에 있는데,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손에 이방인의 발에 밝히리라. 그렇게 되어 있어요.
이방인들의 구원을 베푸시는 은혜의 때가 찰 때까지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고 되어있는데 지금 절반은 유대인이 밟고 있고, 절반은 이슬람이 밟고 있거든. 만약에 우리가 볼 때 이슬람교가 그걸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기분 나쁜 일이지만 그들이 그걸 절반 차지하고 있는 동안이 우리 이방인들에게 선교하는 기간이라니까.
만약에 거기에 있는 오마르 성전이 박살나고 유대인이 예루살렘 전체를 차지했다 하면, 이방인들에게 선교되는 시대는 막을 내릴 때가 된다는 거야.
그래서 예루살렘 가서 보면 마음이 착잡합니다. 이걸 부숴야 되나 안 부숴야 되나. 그 정말 기분 나쁘죠.
예루살렘에 가서 감람산 쪽에서 성전산을 거닐다보면 감람산에서 기드론 계곡을 두고 성전산 황금문이라고 하는 성벽이 마주 보이거든요. 거기 감람산 기슭에 만국교회란 것이 있어요. 만국교회에서 창문에 이런 아치가 있고 창살이 있고 창살에 십자가 딱 되어 있어요.
그 십자가를 통해 보면요 예루살렘 성전 황금돔이 딱 조준이 되어있어요. 이대로 발사만 하면 박살이다. 그렇게 기분 나쁘게 서 있어요. 볼 때마다. 그렇지만 성경을 볼 때 이방인들에게 복음 전해지는 기간이 바로 이방인이 그걸 밟고 있는 기간이야.
그래서 마음이 갈등이 돼요.
제가 가끔 그런 얘기를 합니다.
세계 역사에 3대 쇼가 있는데 하나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이고 하나는 남북이 통일되는 것이고 마지막 하나는 예루살렘에 오마르 성전이 박살나는 거야.
베를린 장벽 무너진 것 우리가 봤죠. 남북통일 보겠나 말겠나. 남북통일 참 큰 역사죠.
세계사의 큰 역사, 쇼가 될 텐데 저는 남북통일보다 더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예루살렘에 있는 황금돔 성전 그것이 부서지고, 거기 유대인 손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짓게 되면, 이건 세계역사의 최대 쇼를 우리가 보는 것이고, 그러면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그런 장면이 될 겁니다.
자, 그래서 저는 거의 뉴스 시간에 우리 국회 이야기는 잘 안봅니다. 봐야 볼 게 없어요.
그 말이 그 말이고 맨날 이 말이 그 말이고. 똑 같아.
중동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금 중동의 일 중에서는 이란과 러시아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여러분들이 보시게 될 거예요. 앞으로.. 미리 예언을 합니다.
그러면 점점 종말로 가는 거야. 마지막 때에 러시아하고 지금 현재 리비아하고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이쪽에 어떤 세력들이, 어떻든 이란하고 러시아는 함께 연합하는데, 러시아가 맹주가 되어가지고 이스라엘 땅을 공격해오는 그런 전쟁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비밀도 아니고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란하고 러시아가 어떻게 점점 가까워지는지, 그리고 이스라엘하고 미국이 하나가 되어가지고 이란하고 계속 신경전을 벌이게 될 겁니다. 우리가 지금 가끔씩은 보이지 않습니까? 제가 오래 전부터 하던 얘기죠.
그 다음에 또 한 가지 비밀을 보게 될 텐데, 지난 시간에 봤으니까 언급만 합니다.
예정.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비밀을 깨닫게 될 어떤 사람들은 창세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이게 비밀이예요. 그건 정말 받은 자 외에는 알 수 없어요. 누가 선택되었는지 몰라요.
누가 선택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잘 모르는데 어떻든 선택된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고린도전서 2장 7절 이하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밀이라는 것을 끝까지 아무도 모르게 하면 그건 비밀이 아니야. 여러분, 아무도 모르면 비밀이 아니죠.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니까 비밀이야.
누구에게 알게 하느냐?
구약 성경에 그 이야기를 한 번 언급했는데. 아모스 3장 7절을 한 번 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 목소리로 함께 읽어봅시다.
[아모스 3장]
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그렇게 해서 그 누구에게 알게 하느냐? 그 종들에게..
하나님은 자기 종들에게 자기 비밀을 알게 하지 않고는 행하지 않는다는 거야. 그러니까 중요한 비밀들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알게 하시는 거야. 또 우리가 하나님의 종들이라면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있어야 해요. 하나님의 종들이 되어가지고 하나님의 비밀도 모르고 자꾸 겉 돌고 그러면 안 돼.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속속들이 파고들어서 하나님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야 돼.
그래서 다시 고린도전서 4장 1절을 같이 보십시다.
[고린도전서 4장]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종들이고, 그리스도의 종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갖고 있어야 돼.
그것을 안 갖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비밀이 뭔지도 모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 그러면 일꾼이 안 되는 거야.
여러분, 지금 현재 미국에 진짜 미국을 움직이는 일꾼들은 미국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거야. CIA나 FBI는 미국의 비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여러분, 한국에서도 국가정보원에서 상당히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거야.
적어도 권자에 올라가면 대통령쯤 되면 그 비밀들을 움켜잡아야 되는데, 그것을 못 잡으면 정치 잘 안 돼.
노무현 정부나 김대중 정부는 국가정보원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은 것 같애. 뭘 몰라. 그 엄청난 것을 갖고 있는데 그것만 잘 이용하면 될 텐데 그것을 이용 못하니까 정치가 안 되는 거야.
여러분, 하나님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비밀을 잡고 있어야 돼. 그래야 일을 하는 거야.
그래서 바울이 사람이 적어도 다른 건 다 몰라도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 그 정도 권위는 인정해야 된다.
여러분, 이 비밀을 하나님께서 교회에 위탁했는데 교회 일꾼된 사람들이 하나님의 비밀도 모르면 안 되죠. 적어도 집사가 된다든지 교회의 직분을 맡으려면 그리스도의 복음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야 돼.
언제 어디서 누구든지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무엇을 말하는 거냐? 그것을 물으면 대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야 돼. 그래서 지금 공부방을 만드는 겁니다.
교회에서 그저 겨우 예수 믿고 구원받고 이래서는 안 되고, 적어도 일꾼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아서 그 비밀을 계속 우리가 우리 후세대 우리 교회 일꾼들에게 전해줘야 돼. 전수가 돼야 돼. 바르게..
그게 전달이 안 되니까 유럽 교회가 망하는 거예요. 미국 교회도 문을 닫는 거예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흐르는 하나님의 비밀의 맥을 세상 사람들이 빼앗아 갈 수 없는 진리의 맥을 딱 붙잡고는 그것을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증거하고 가르쳐서 우리 가정에서나 교회학교에서나 구역에서나 어디서든 간에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다 가르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은 길러야 돼. 제가 볼 때 신학교가 지금 그걸 못하고 있는 거야.
저에게 어떤 사람들이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을 소개해 주십시오.’ 할 때, 제가 사람을 심사할 때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 성적 같은 것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어느 대학을 나온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성경을 제대로 공부해가지고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한권도 안 빼고 다 가르칠 수 있느냐? 그럼 일꾼이 된 거야. 제가 그런 사람들을 몇 군데 소개했는데, 가는 곳마다 다 인정받고 존경받고 해요.
세상에 어떻게 성경을 명쾌하게 가르칠 수 있느냐? 눈 감고 들으면 완전히 노 목사다 한다는 거야. 성경을 그대로 이야기 하니까..
그래서 그런 하나님 비밀 맡은 자를 우리 교회는 열심히 길러내야 돼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를 어디 가서든지 가르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길러야 돼요.
자, 우리 골로새서 2장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골로새서 2장]
1 내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무릇 내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자들을 위하여 어떻게 힘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2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모든 이해력과 지혜와 지식과 총명과 은사와 능력과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성숙해서 그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서 마침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고..
그래서 이 골로새서의 전체 내용이 뭐냐 하면 그리스도예요.
골로새서는 그리스도론인데 이 그리스도론이야 말로 성경 전체의 핵심이 되고, 예수님도 구약 성경을 놓고 말씀하실 때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는 모양인데, 이 성경이 다 내게 대하여 말한 거야. 예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레위기에 보면 온갖 제사가 있어서 맨날 양을 잡고 소를 잡고 피를 흘리고 하는데 그것 전부 무슨 얘기입니까? 그것은 전부 모형이고 그 실상이 훗날에 어린양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희생되고 화목제물이 되고 속죄제, 속건제물이 될 그것을 갖다가 미리 예표로 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성경에서 영생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상고하지만 이 성경은 다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학문과 우리가 서로 마음에 위안과 사랑 안에서 연합되고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서 마침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고 그래서 골로새서를 썼는데, 이 골로새교회는 사도 바울이 개척한 교회가 아닙니다.
바울에게서 성경을 배웠던 에바브라라는 사람이 개척을 했단 말이야. 그런데 에바브라의 수준이 바울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니까, 내가 얼굴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서 어떻게 애쓰는 것을 너희가 알기를 원한다.
지금 골로새도 그렇고 골로새에서 한 13~14km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라오디게아도 바울이 안 가본 곳이고, 그 라오디게아 7~8km 건너편에 있는 히에라폴리스도 바울이 안 가본 곳이예요. 동쪽에 골로새가 있고 서남쪽으로 라오디게아가 있고 서북쪽으로 히에라폴리스가 있는데 이게 트라이앵글처럼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 세 교회 다 바울이 안 가봤어요. 안 가봤지만 이 골로새서를 써서 보내면 골로새 성도들이 읽고 그 다음에 라오디게아 교회도 읽고 그 다음 히에라폴리스도 읽고 회람문서로 읽을 텐데. 이 목적은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게 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유대인들이 저렇게 머리가 좋고 똑똑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몰라요. 그러니까 저렇게 멍청하게 되는 거야. 결국은..
이슬람교가 박이 터져라 열심이고, 자기들이 근본주의라 그러고 대단한 종교적 열심은 특심한데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는 모르고, 맨날 마호매트 붙잡고 싸움해..
카톨릭 사람들이 꽤 폼이 있고 거룩한 척하는데,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는 뒷전이고 계속 마리아를 보고 엉뚱한 짓 한다고..
우리 한국에는 안상홍이를 보고 미쳐가지고 예수님은 없다고. 또 문선명 붙잡고 참 아버지 하고 말이야. 이게 전부 다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바르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의 책임이 크다는 거야.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이단과 사이비가 자꾸 나오는 거야.
그래서 다시 한번 모든 신약 구약의 전체의 모든 초점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모여 있는데, 구약에서는 성자에 대한 계시가 거의 모형으로 어린 양으로 유월절 양으로 되어있으니까, 모형으로 되어 있다가 예수님 오시면서 실상이 나타난 것이고,
또 구약성경에서도 ‘하나님의 신’이라는 말로 나와요. 성령이..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더라. 하나님의 신은 성령이죠. 그 성령이 있기는 있는데, 그 어떤 분인지 잘 몰랐단 말이야. 신약에 와서 사도행전까지 가서 비로소 성령이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된 거야. 성부와 성자와 성령, 그 하나님 이야기.
그 다음 하나님께서 그렇게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의 이야기,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계속 수많은 오해와 갈등을 만들어내는 악령, 마귀의 이야기가 성경에 쭉 이어져 있는 거죠.
이러한 비밀들, 세상 사람들이 전혀 헤아릴 수 없는 비밀들이 그리스도 안에 다 충만히 들어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아야만 구약도 보이고, 구약을 또 알아야 신약이 보이고 신약을 알아야 구약이 보여요.
결국은 신구약 전체를 통전적으로 원만히 보면서 예수님이야말로 정말 하나님의 비밀이었다. 창세로부터 벌써 비밀이죠. 여자의 후손이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요한계시록까지 끊임없이 이런 비밀들이 쭉 이어져 왔는데, 이것은 누가 알게 되느냐 하면 택함 받은 사람만 알게 되어있어요. 정말 선택받은 사람들, 예정되고 선택된 사람들만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알게 해놨다는 거예요. 이게 사도 바울이 주장하는 거예요.
요한신학 요한복음,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런 문제를 학문적으로 까다롭게 하지 않습니다. 요한은 뭐 까다로운 지식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하고 전부 사랑 쪽으로 가요.
사도바울은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상당히 학문적으로 이론적으로 신구약 속에 핵심을 이루는 하나님의 비밀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이런데 관심이 많다는 거예요.
때로는 이야기하다가 예수님도 그렇고 바울도 그렇고 ‘내가 이를 말이 많으나 너희 듣는 것이 둔하므로 감당할 수 없느니라’ 하고 넘어가요. 그 참 아쉽죠. 우리가 볼 때. 그 할 말이 더 계셨던 것 같은데 넘어가시니까 아쉬운 거예요.
그러다가 성령이 임하시고 나서 사도들 시대에 와서 바울 서신과 베드로 서신, 요한 문서 이런 것을 통해서 정리를 하니까, 거의 예수님께서 미쳐 다 말씀하시지 못했던 것들이 드러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안거죠.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의 비밀이었습니다.
자 이제 결론적으로 가서 골로새서 4장 2절입니다.
[골로새서 4장]
2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바울이 어디가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감취었던 비밀을 가지고 1차적으로 회당에서 전도하고 이방인에게 전도하고 하는데, 이 비밀을 잘못 말했다가 바울이 얻어맞는 게 밥 먹듯이 얻어맞거든요.
이거 잘못 꺼냈다가 얻어맞고 그렇게 하는데 그래도 이 비밀을 이야기 안하면 안 되니까. 그 뒤에 보세요. 이 비밀을 어디가든지 잘 풀어 놓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할 수 있도록,
4장 4절에,
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그러니까 말을 어떻게 하느냐?
말을 할 때, 할 말 안할 말을 잘 가려서 해야 될텐데, 제가 아는 대로는 바울이 글은 잘 쓰는데 말은 좀 시원찮다고 그래요. 자타가 공인하는 거라. 바울이 ‘내가 말에는 졸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않다.’ 그런 말을 하거든요. 말을 잘 못해 가지고 바울이 맞은 게 많을 거예요.
지금도 기도 제목이 마땅히 할 말을 해서 안 맞도록 얻어맞지 않도록. 그리스도의 비밀도 전달하고 얻어맞지 않도록. 그것을 기도 제목으로 할 정도로 참 많이 맞았어요. 바울이.
저도 어디가면 얻어맞기 좋게 합니다.
경상도 사람들이 늘 그렇죠 뭐. 군에 가면 얻어터지는 게 경상도 사람이야. ‘야!’ 그러면 ‘예!’ 서울 사람들이 보면 경상도 사람들은 항상 화난 거 같거든요. 부르면 ‘예!’ 그러니까. ‘너 불만 있어?’ ‘없습니다!’ 없다는 게 꼭 있는 것 같애.
그래서 바울이 말을 상당히 강도 높게 하거든요. 사실은 그러면 안돼요. 특히 우리 경상도 사람들은 말을 좀 더 부드럽게 하는 것을 배워야 되는데 안 부드러워..
바울이 이 문제를 가지고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5절을 보세요.
5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말 한번 잘못해서 오해가 생기면 세월 오래 흘러야 해결 됩니다.
말 한 마디 잘못하면 오랜 세월이 가도 잘 안 풀어집니다.
그래서 그 뒤에 보세요. ‘너희 말을~’ 계속 말 이야기죠. 어떻게 한다고 해요?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과 같이 하라.’ 말을 너무 짜게 하지 말라..
그렇다고 너무 싱겁게 하면 안 되겠죠. 너무 독하게 하지 말고 소금을 약간 치면 맛이 있죠. 삼삼하게..
경상도 사람들이 말을 너무 짜게 합니다.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앞서서 썼던 바울의 서신들, 예를 들면 갈라디아서, 고린도전후서 보면 얼마나 말이 거칠고 힘이 있는 것 같은데 거칠어요. 그래서 바울이 어디 가서 말 때문에 글 때문에 오해를 사고 반감을 사고 한 적이 많이 있었거든.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립보서 이런 거 보면 전혀 다릅니다.
옥중서신 때 와서는 연세가 들어가니까 말이 많이 순해졌어요.
저도 말을 독하게 많이 했는데 그걸 좀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했더니 히마리가 없다고 그러네 또.
그래서 지금부터 한 10년 전에 강의한 것 놓고 힘이 있고 은혜가 된다. 그러는데 지금 내가 말을 좀 천천히 하고 부드럽게 하려고 하니까, 말이 힘이 없다 그래.
그래서 기도제목 가운데 저도 하도 신학이라든지 아니면 오늘 잘못 되어가는 교회에 대해서 비판적 시각이 있으니까, 이걸 너무 진하게 하면 사람들 마음을 많이 상하게 하는 거야. 조심을 하는 편인데, 그래도 어떤 사람들은 반감을 가지고. 난 상당히 조심했는데도..
이 내용을 보면 기도제목이 바울이 내가 말을 그리스도의 비밀을 나타낼 때 그 말을 조심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하고 있고, 너희도 특히 외인을 향하여 말을 조심해라. 세월을 아끼라는 거예요. 말 한마디 잘못하면 세월을 많이 낭비하는 거예요.
우리 샤론교회 성도 여러분, 이 ‘샤론’이라는 말이 참 부드럽지 않습니까? 교회 이름이 참 부드럽죠? 그래서 우리도 말을 좀 부드럽게 하는 것. 소금으로 고르게 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하되, 하나님의 비밀을 유감없이 나타낼 수 있는 그런 일꾼들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 비밀을 제시했지만, 그들이 마음이 강퍅하고 완악하고 교만해서 은혜와 진리를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이 더러는 완악해진 그 덕분으로 우리가 이 은혜를 받았는데, 항상 온유함과 겸손함과 또 말을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온유하고 부드럽게 해서 대화할 때 반감을 사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외인을 향하여 특별히 세월을 아낄 수 있는 말을 아끼고 세월을 아끼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렇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 만큼은 유감없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시고, 택한 백성들이 우리의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교회로 돌아오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