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을 만나다>
- 시 : 돌샘/이길옥 -
비바람이 사납게 갈기를 세우는 밤이면
어둠을 허물며 진저리치는 소리를 만난다.
리듬
가락
다 필요 없다는 듯
간헐적으로 이어지며 간드러지는 소리가
애간장을 파고들어 한을 심는 밤이다.
하필 이런 날을 택한 이유는
높낮이 조절이 안 되는 감정을 맡기고
가슴에 가라앉은 응어리를 풀어
원 없이 음역을 높이고 싶었음이리라
천둥소리 우악스럽게 어둠을 들쑤시는 밤이면
문턱을 넘은 반쪽의 매정한 뒷모습 그리며
비바람에 뒤섞이는 피울음을 만난다.
넋을 풀어 흐느끼는 서러움을 만난다.
가슴을 무너뜨리고 치솟는 소리의 혼을 만난다.
산들愛 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한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들의 쓰린 마음을 소리로 들어본 적 있으신지요? 그것도 비 오는 한 밤중에 원한을 풀어내는 목매이는 울음 소리를. 통한의 소리를 듣다보면 나도 그 소리에 빠져 서러워지고 맙니다. 삶이 서러움을 걷어가기를 바라면서 같이 울고 맙니다. 동병상련이 되고 맙니다.
엔젤 아그네스 님, 댓글 고맙습니다. 한밤중에 들리는 통한의 울음 소리는 애간장을 녹이는 서러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연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가까기 다가가 울컥한 마음 같이 하고 싶기도 하지요. 가슴 저미는 소리로 내 슬픔도 풀어내고 맙니다. 서러움 없는 나날 되십시오.
김옥춘 선생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서러움을 가진 사람의 아픈 마음을 비 오는 깊은 밤에 듣고 가슴 저미고 말았습니다. 한을 쏟아내는 피울음이 빗소리에 묻혀 크억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슬픔을 달래줄 길이 없어 속만 탓습니다. 가슴에 응어리 없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울음을 만나다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沃溝 서길순 시인님, 같이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는 금요일 되십시오.
사랑천사 님, 들러가신 흔적 감사합니다.
행운 가득한 금요일 되십시오
넋을 풀어 흐느끼는 울움 소리에 천둥소리로 넋을 위로해주며 보내 드린거같아요
산들愛 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한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들의 쓰린 마음을 소리로 들어본 적 있으신지요?
그것도 비 오는 한 밤중에 원한을 풀어내는 목매이는 울음 소리를.
통한의 소리를 듣다보면 나도 그 소리에 빠져 서러워지고 맙니다.
삶이 서러움을 걷어가기를 바라면서 같이 울고 맙니다.
동병상련이 되고 맙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동트는아침 님, 좋은 글로 읽어주시어 고맙습니다.
기억에 남을 추억 만드는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돌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또 읽어서 감춰진 메시지를 찾고 있네요..고은 시심으로 쓰여진 시를 감동으로 새기면서 추천드립니다.
엔젤 아그네스 님, 댓글 고맙습니다.
한밤중에 들리는 통한의 울음 소리는 애간장을 녹이는 서러움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연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가까기 다가가 울컥한 마음 같이 하고 싶기도 하지요.
가슴 저미는 소리로 내 슬픔도 풀어내고 맙니다.
서러움 없는 나날 되십시오.
깊은 사랑의 마음에 뭉클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해지세요.
김옥춘 올림
김옥춘 선생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서러움을 가진 사람의 아픈 마음을 비 오는 깊은 밤에 듣고 가슴 저미고 말았습니다.
한을 쏟아내는 피울음이 빗소리에 묻혀 크억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슬픔을 달래줄 길이 없어 속만 탓습니다.
가슴에 응어리 없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