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 115 패배
공격에선 픽앤롤, 수비에선 핵어조던까지,
조던의 약점을 잘 물고 늘어졌음에도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네요.
던컨의 3점과 파커의 활약말고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1쿼터, 던컨 3점슛
첫 롱점퍼를 쐇을때 느낌이 좋아서 였을까요? 대놓고 3점라인에서 대기하다가
깔끔하게 3점을 성공시키는 장면입니다.
2쿼터, 던컨 덩크
30득점 11리바 3어시 1스틸 1블락
전성기 스텟이였는데...아깝게 되었네요.
4쿼터, 컨형 두개의 덩크슛
파커 하이라이트
파커의 오른발점프+오른손레이업과 베인즈-던컨에게 들어가는 깔끔한 패스
21득점 3리바 13어시(0턴오버) 2스틸
파커에겐 올시즌 최고의 경기였네요.
역시 돌파가 살아야 파커가 삽니다.
경기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115 : 119 4점차패배, 이렇게 숫자로만 보면 대등하게 싸운것 같지만
핵어조던 작전이 없었다면 사실상 10점차이상으로 깨질 경기였다고 봅니다.
왠만하면 다음부턴 잘하겠지 하고 넘어가겠지만 오늘 보여준 수비력은 너무 형편없더군요.
그동안 폴 2 그리핀or조던 픽앤롤에 집요하게 당해왔기때문에 볼핸들러에 대한 빅맨의 견재,스위치디펜스를
쓴건 좋은 선택이였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우왕좌왕 하면서 너무 쉽게 오픈찬스를 만들어주었습니다.
1명의 공격수에게 수비수 2명이 달려들다가 와이드오픈찬스를 주는 모습이 자주 나오더군요.(특히 3쿼터...)
슛감안좋다고 카와이를 벤치로 불러들인건 폽할배의 큰 실수라고 봅니다.
빅맨이 골밑을 자주 비워야하는 스위치디펜스를 쓰면서 카와이를 빼놓으니...답이 안나오더군요.
(슛감 안좋다고 던컨 빼는거랑 똑같은 짓이죠)
베인즈는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줬지만 디아우는...디아우에 대한 제 신뢰가 점점 깨지고 있네요.
토로가 덴버에서 바이아웃되어서 노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레지 윌리엄스와의 계약을 연장해서 15인로스터가 이미 꽉찼더군요.
3번으로써 벨리넬리정도는 해줘야 백업3번으로 쓰던가말던가하지...조금 뜬금없네요.
첫댓글 던컨이 3점을 쐈다길래 시간에 쫒겨 쏜줄 알았는데 대놓고 쐈었군요 허허.
경기 시작하자마자...깜짝 놀랬었습니다.ㅎㅎㅎ
던컨 오늘 미들은 쏘면 다 들어가는 느낌이였죠! 오늘 경기가 넘어간게 던컨이 파커의 어시를 놓친 시점이였는데 오늘 던컨없었음 진짜 처참할수도 있었기에 던컨에게 오늘 잘했다고 할수밖에 없네요. 파커가 살아난거에 만족해야하는 경기네요~ 그리고 베인즈 진짜 엄청난 성장을했네요ㅎ
저도 그 장면이 아까웠습니다. 던컨이 파커의 어시를 넣었으면은 11점차였는데... 그거 실패하고 3점을 얻어맞아서 6점차가 되었죠.
그 이후에 3점을 또 맞고.. 완전 흐름을 넘겨줬었죠.. 그 던컨의 미스가 정말 아쉬웠습니다
던컨의 포물선이 많이 높아졌네요 경기는 졌지만 파커도 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던컨의 슛감각에 위안을 삼으렵니다...
파커의 기복은 이제 상수로 생각하고 플랜을 짜야되는데, 밀스의 떨어진 3점슛 성공률이 걱정이네요. 밀스가 슛감을 찾을때까진 조셉의 출전시간을 더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