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종교의 존재이유] (종교적 색채 X, 무신론자도 컴컴!)

[행복해질 사람]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행복해질 사람

진화심리학 도서 "오래된 연장통"

안뇽, 여시들!!!

난 저번에 쩌리방에

왜 남자들은 <근자감>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클릭시 이동)

라는 글을 쪘던 여시야!!

그 때 여시들이 내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그래서 오늘은 여시들에게 또 다른 주제를 소개해주기 위해서

이렇게 쩌리에 글을 쓰게 되었어!!

오늘 다루어 볼 주제는

<종교의 존재이유> 야!

Aㅏ.....나 설마 핫플 주제 건드린 거 아니겠지....?^^;;;;

참고로 나는 무교에 한 없이 가까운 천주교인이야ㅋㅋㅋ

(비록 냉담한 지 n년차이긴 하지만...^^;;;;;)

그럼 시작해볼게!!!

어때? 귀엽지?

원래는 그냥 멧돼지를 가져오려다가..

여시들을 위해서 귀여운 아가 멧돼지들로 골라왔엉 >.<ㅋㅋ

여시들은 멧돼지!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올라?

코를 여기저기 쑤셔 대면서 열심히 땅을 파헤치는 모습?

민가로 돌진해 내려와서 밭을 파헤치는 모습?

숲을 빠른 속도로 뛰어가는 모습?

아마 무엇을 상상했던, 여시들이 상상한 멧돼지의 모습은 지극히 상식적인 범위 안의 모습들일거야!

하지만

갑자기 이 멧돼지가 느닷없이 뛰어올라 공중에서 3회전을 돈다면?

갑자기 이 멧돼지가 여시를 쳐다보고 "후....훙느?!" 를 시전한다면?

여시들은 당황하겠지?

그리고 이 멧돼지가 대체 왜 이러는지를 이해하려고 애를 쓸거야.

왜냐하면 여시가 보기에는

이 멧돼지는 멧돼지로서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이득이 없어보이는 행동을 했으니까!

물론

이 세상에는 공중제비를 도는 멧돼지도 없고, 훙느를 시전하는 멧돼지도 없어!

하지만

진화적인 시각에서 볼 때에, 지금 우리들은 저런 행동들을 하는 멧돼지와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어!

그건 바로 <종교 활동> 이야.

우리는 <종교 활동>을 하기 위해서

공양이나 봉헌, 헌금, 십일조와 같은 물질적 비용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데에 걸리는 시간적 비용

천국/지옥 혹은 극락/나락 등을 믿고 두려워하는 데에 드는 정서적 비용

등등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만!

반면에

이러한 종교활동에 대한 비용투자를 통해서 우리가 얻는 이득은 뚜렷하지 않아.

굳이 따져보면 심신의 평화 정도...?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 나름 천주교 신자..^^;;;)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빌 게이츠'는 종교에 대해 이런 말을 하기도 했지.

(사진은 일부러 좀 거만해보이는 걸로 선정해봤습니다.)

"시간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는 지로 따져봐도, 종교는 별로 효율적이지 않죠.

일요일 오전에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은 훨씬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잠깐만ㅋㅋㅋㅋㅋ 내가 골랐지만 뭔가 사진이랑 싱크가 잘 맞는 것 같아서ㅋㅋㅋㅋ

잠깐만 웃고 넘어갈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비효율적이어 보이는 <종교>라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존재해왔어!

심지어 서양과 동양 모두 그 형태만 달리했을 뿐 <종교>는 항상 존재해왔지!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일까?

많은 진화심리학자들은 종교는 하나의 진화적 적응이 아니라,

다른 보편적인 심리적 적응들에 우연히 딸려온 부산물이라고 보고 있어.

요컨대

종교는 성욕, 식욕, 수면욕 등과 같은 본능이 아니라는 거지!

그 증거로 뇌에는 종교활동만을 담당하는 부위가  따로 존재하지도 않아.

그렇다면

종교는 도대체 어떤 심리적 적응에 결부된 부산물인걸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행위자 탐지(agent detection)'와 '민간심리(folkpsychology)'

를 알아야 해.

여시가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숲 속을 혼자 걷고 있어.

그런데 갑자기 "빠지직" 하는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

이것은 과연

썩은 나뭇가지가 저절로 부러진 것일까?

아니면

산 속의 들짐승이 몰래 여시의 뒤를 밟다가 나뭇가지를 밟은 것일까?

이와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행위자, 즉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존재를

일단 가정하는 편이 생존과 번식에 더욱 유리했어.

예를 들어

들짐승이 낸 소리인 줄 알고 냅다 줄행랑을 쳤는데 알고보니 그냥 저절로 난 소리였다?

그러면 그냥 여시는 "휴우~" 하고 안심을 하면 되는 것일 뿐, 큰 손해는 보지 않았어.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로 들짐승에 의해 난 소리였다?

그러면 여시는 하나뿐인 여시의 목숨을 건진거야!

요컨대

이와 같은 애매모호한 상황에 부딪혔던 우리의 조상들은

포식자나 맞수가 자신에게 끼칠 지도 모르는 위험에 재빨리 대처하기 위해

어느 특정한 행위자가 있다고 우선 믿어버리는 성향을 진화시켜왔다는 거지.

이를 "행위자 탐지(agent detection)" 라고 해.

(아, 나 이미지 찾는데 치킨 땡겨서 죽는 줄..ㅠㅜ)

자, 영원한 여성시대의 아이도루쨔응☆인 치킨이 있어.

그리고 대빵이 이 치킨을 맛깔나게 뜯어먹는 장면을 상상해보자.

우리는 치킨을 뜯고 있는 대빵의 신체적 움직임을 볼 뿐이야.

하지만 사회적 동물로 진화한 우리는 이러한 신체적 움직임으로부터

허기짐을 해소하려는 대빵의 '욕망'과

치킨을 먹으면 허기짐이 해소되리라는 대빵의 '믿음'을

모두 자연스럽게 읽언낼 수 있어. 그치?

이와 같이

타인의 행동으로부터 우리가 직접 만지거나 볼 수 없는 타인의 마음을 유추해내는 것을

"민간심리(folkpsychology)" 라고 해!

(내 이전 글을 읽었던 언니들이라면 이 능력이 굉장히 일숙할거야!ㅋㅋ)

그리고 일단 이러한 능력이 생기게 되었다면

굳이 몸에 얽매이지 않고 홀로 존재하는 무언가를 상상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

자, 위에서 살펴본 두 가지를 기억하면서 다시 생각해나가도록 하자!

"행위자 탐지" 성향은 "민간심리" 능력과 결합하여

사악하고 지능적인 악령, 그리고 이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자비로운 신에 대한 관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그 대표적인 예로 9/11 사태 당시

세계 무역 센터 건물에 피어오른 연기 속에서 악마의 형상이 나타났다며

시끌벅적했던 여론을 떠올려봐.

단순한 연기가 우연히 만들어낸 형상을 두고

사람들은 '악마의 형상'이라는 식으로 하나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불길함을 느껴버렸지.

이러한 초자연적인 행위자에 대한 관념은

유기체와 사물에 대한 우리의 직관적인 기대를 뒤엎어버리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오래오래 기억되기 마련이야.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우리의 직관적인 기대를 '모두' 뒤엎는게 아닌, '살짝' 뒤엎어야 한다는 점이지.

인지심리학자인 '파스칼 보이어(Pascal Boyer)'에 따르면

사람들은 아주 약간만 낯설고 이상한 것에 가장 관심이 가고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어.

반면에

시시할 정도로 정상적인 것이거나, 반대로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이상한 것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하거나,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자아내고는 해.

그는

이러한 아주 약간만 낯설고 이상한 것을 두고

'최소한도로 반직관적인(minimally counterintuitive)' 이라는 표현을 써.

실제로 진행되었던 어느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어느 이야기를 들려주고나서 일주일 후에 다시 그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참여자들은 '최소한도로 반직관적인' 항목들은 92%나 정확하게 기억했지만

'직관적인' 항목들은 겨우 71%만 기억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해.

즉, 보이어에 따르면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신>이 존재해왔고, <종교>가 존재해왔던 이유는

신이 인간에 대한 '직관적인 기대'를 아주 살짝만 뒤엎는 초자연적인 행위자이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더욱 잘 기억되고 전파되기 때문이라는 거야.

자, 그럼 조금만 더 나아가서!

그럼 <종교>는 어떻게 때로는 생명까지 내던지게 하든 <종교적 헌신>을 낳을까?

보이어는 '우리'와 '너희'를 엄격하게 구별하여

내 집단을 챙기고 다른 집단을 배척하는 '동맹심리(coalitional psychology)'가

이러한 종교적 헌신을 낳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예를 들어서, 여러 집단이 각기 다른 종교를 가졌다고 해보자!

타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우리 집단이 그토록 신성시 하는 종교적 교리가 헛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

(힌두교는 소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당연한 교리이지만 우리가 볼 때엔 이해가 안 되는 것 처럼!)

결국

특정한 종교는 특정한 집단을 구별하는 하나의 이름표로서 기능하게 되고

이는 곧 집단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입증하려는 열렬한 헌신을 낳게 된다는 거야.

이와 같이

종교가 행위자 탐지, 민간 심리, 동맹 심리 등의 여러 진화적 적응에 딸린 부산물이라고 보는 관점은

마찬가지로 인간이 그만큼 종교에 쉽게 빠져드는 동물임을 암시하고 있어.

한 마디로, 무신론을 지키기는 어렵고 종교에 귀의하기는 쉽다는 거지.

따라서 지금까지 계속해서 종교가 존재해왔듯이

인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종교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게

보이어를 비롯한 대다수의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이야!

어때?

지난 번에 비해 글이 좀 길었지?

최대한 재미있게 바꾸고 간추린다고 했는데도 좀 길어졌넹..^^;;

내가 이번에 쓴 글은 전중환 교수님의 "오래된 연장통"을 많이 참고했어!

진화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여시들이라면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추천할게!

다양한 사회적 / 생물학적 현상을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쉽게 다루어서

비전공자인 나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고

이렇게 여시들에게 소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거든!

그럼 이 쯤에서 글 마무리할게!

문제 지적은 둥글게 둥글게 해주세용!

문제 시 드라이기로 머리 말림.

문제 없을 시 자연풍으로 머리 말림.

[기억해2015년1월7일오후10시정각]

중간까지 읽었는데 재밌다 흥미돋ㅠㅠ 글삭하지마여ㅠㅠㅠ 나중에 정독해야지

[뽀롱뽀롱뽀로로!!!!!]

헐진심흥미돋bb 집가서다시읽어봐야겠어!!!

[관용과 초연함]

오오오,,,,,,,,,,,!!!!!!!!!!!!!!!!!!!!!완전 흥미돋 보물같은글이다 숙제하고 봐야지~

[행복해질 사람]

ㄱㅆ) 나는 심신의 안정을 위해 천주교를 믿는거얌!ㅋㅋ 나는 사실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다양한 종교를 믿고 있어서 조금씩 체험을 해봤는데ㅋㅋ(대표적인 예로, 우리 이모는 개신교 목사님이셔ㅋㅋ) 나의 가치관과 가장 부합하는 것이 천주교라고 생각했기에 천주교를 믿는 거야! 나는 무신론자까지는 아니야~ 신은 있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 하지만 타종교에서 믿는 신도 인정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나의 가치관에는 천주교가 가장 부합했어!

[행복해질 사람]

ㄱㅆ)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신의 모습이 어떠하지? 인간의 모습을 띄고 있잖아? 힌두교의 여러 신 중 하나인 코끼리 신도 얼굴은 코끼리의 형상을 띄고 있지만 몸은 인간의 몸을 하고 있지? 이러한 점에서 인간은 '신'이라는 존재를 가정할 때 크게 인간의 형상에서 벗어나지는 않는 한도 내에서 그를 가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는 지나치게 허무맹랑한 존재로 가정을 하게 되면 오히려 그에 대한 신뢰도나 기억력 등이 반감되기 때문이지~

[02:50]

헐 이런글좋아!! 자기전에 다시읽어봐야겠다ㅋㅋㅋ

[치킨과결혼]

오.........................흥미돋

[올해는양년치킨]

와흥미롭게잘읽었어!

[비그르르릉]

진짜 흥미돋! 나중에 더 꼼꼼하게 읽어봐야게쓰 ㅎㅎㅎ

[행복해질 사람]

ㄱㅆ) 오 그럼 여시 지금 K대 다니고 있겠구나!! 전중환 교수님 수업을 직접 들었다니 ㅠㅜ 부러워 ㅠㅜ 나도 언젠가는 직접 수업 듣고 싶지만....난 다른 학교라서 안 될거야...^_ㅠ 부럽당, 여시!!

[LOVE SEDUCTION]

워 흥미돋!!!!!! 나도 힘든 시기 동안 열렬한 유신론자 -> 신은 있지만 내 생각만큼 차카진 않음 으로 생각이 바꼈는데, 그리규 나서는 신이 왜 존재하는 건지에 대해서 한 동안 의구심이 들더라구.. 아직도 생각하는 중인데 이 글이 되게 도움많이 된 거 같아!글 잘 읽었오 여시♡

[낭만쿵푸판다]

우와 그냥 쏙쏙들어와 알기쉽게 글써줘서 고마워ㅜㅜ

[손목에]

와 여시 설명 되게 잘한다ㅜㅜㅜ주제도 내가 궁금했던 거라 흥미돋았어

[효시니]

그래서 사이비종교들이 더 낭낭해지나바

[지금한시뭐왜]

와 정말 잘 읽었어 꾸준히 보고싶은데 글 보관해도돼? 지우지 않았으면 젛겠엉 ㅠㅠ

[행복해질 사람]

ㄱㅆ) 스크랩은 그냥 막았어용!^^;; 여시 내에서만 읽히기를 바래서! 지우지 않을테니 그냥 검색해서 읽어주세용!ㅋㅋㅋ

[그림그리는]

오와 여시 글 잘쓴다!! 완전 재밌고 이해 잘됐어!!

[바리세오]

오오ㅋㅋㅋ재밌어보인다 완전 흥미돋ㅋㅋ 단어 다 외우고 봐야지 룰루

[곧로또1등당첨]

이거 다시 읽는다 ㅠㅠ 너무 졸리니까 지금은 스킵...

[그 속에 수많은 별들을 보았어]

헐 재밌당ㅋㅋㅋ흥미돋!!!!!

[색종이]

와...진짜 나 심리학이런거 진짜관심많은데 여시가 쉽게풀어주고 다가갈수있게해줘서 이해가쏙쏙돼 ㅋㅋㅋ진짜 흥미돋...와..그래서 인간의형상을 띄고 있고.... 그래서 인간상상력을 아예벗어나지못하는구나...진짜...워..... 댓글도 진짜 흥미돋이야 잘읽었아요 여시!

[안재현♡]

(종교생긴이유)이따가읽어볼게고마어!!!

[보스의다이어트]

와 재밌다!!! 난 철저한 무신론자라서 종교인 진짜 1도이해가 안가는데 읽고보니 그래도 그럴수있다싶다ㅋㅋㅋㅋ

[보스의다이어트]

고마워♡♡

[태쁘=태인호=성대리]

재밌어요!!!!

[맥캔들리스]

존잼!!!!

[정연주의 개]

존잼이쟈나...이런 글 환영이쟈나..짱이쟈나..ㅠㅠㅠ

[나쁜제인]

이런거 넘좋아!!

[베리록]

오신기하당!!!!! 종교는 그약간 그런가? 이런맛에 시작되긴하나벼!!

[10억만]

재밌당!!!! 왕흥미돋!!! 난 무신론에 가까운..무종교자라 늘 종교에 대해 궁금한것도 알고싶은것도 많았는데 내 생각에 뭔가 전문적지식이 밑바탕된거같아서 뿌듯... 똑똑해진기분....ㅎㅎㅎ고마워엉!!! 난

[빛과 소금]

종교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놔서 너무 재밌게 잘읽었다ㅎㅎㅎ

[합격(合格)]

우와 존잼 ㅠㅠㅠㅠㅠ 이런 글 조앙 ㅠㅠㅠㅠㅠㅠㅠ

[사과꽃주렁주렁]

와 꿀잼....

[영광이처음과같이]

검색하다 왔는데 글 쑥쑥 읽힌다 재밌게 잘읽었어!!

[뉴피디]

재밌다..근데 지금은 졸려서 낮에 다시 읽어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