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도 처음이나 다름없고...겨우 가입인사글만 한번 남겼는데
더구나 정모라는 것도 처음 해보는 것이고
낯선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것을 무척 힘들어하고 싫어하는데
다들 어찌나 편안하고 다정하시던지 덕분에
낯가린다던 내숭(?)이 무색하게 마지막까지 남아서
좋은 시간 보앴어요.
아늑한 다락방 성당만큼이나 정겨운 강론과 나눔이 있었던 오봇한 미사,
책상에서 먹어서 더욱 맛났던 짜장면,
진솔함의 안주로 푸근했던 맥주바,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남은 이들이 나눈 정겨운 차 한잔,
소탈하고 넉넉한 미소만큼이나 다정하신 손우배 신부님,
내가 싫어하던 컴퓨터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모니터를 통해 우리들을 따뜻하게 이끌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지리산의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화통하고 멋진 최대제 신부님,
신부님의 진솔함 속에 깊이 배어 있는 열정과 빛, 앞으로도 많이 나눠주세요.
번득이는 명철함과 뜨거운 가슴으로 늘 감동을 주는 심백섭 신부님,
서강대 첫미사때 신부님의 뜨겁고도 절절한 강론이 생생한데
어제 만나뵈니 더 반갑고 시대를 꿰뚫는 열강, 감사드려요.
긴 글보다 사진 한장으로, 긴 말보다 한번의 푸근한 미소로
늘 깊은 사랑의 대화를 보여주시는 조인영 수사님,
따뜻하고 밝은 미소로 기타를 쳐주신 심유환 수사님,
스스럼없는 밝은 미소로 즐거움을 뿌려주신 박종인 수사님,
알게 모르게 신경쓰면서 사랑을 나누려고 애써주신 예수회회원들에게
감사드려요.
우리 모두가 그분의 사랑안에 하나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신
참 깊은 눈빛을 지니신 인공위성님 부부,
작가나 화가인줄 알았더니 노무사라시던 멋진 수호천사님,
해병대를 자원한 보기 드문 멋진 청년 다니엘님,
분홍쉐타만큼이나 부드럽고 화사한 미소의 오영자 수녀님,
20년 전 레지오때 학생이었던 수사님을 만난 멋쟁이 단윤진님,
아주 다정하고 따뜻한 미소의 날씬이 루시아님,
낯설고 어색해하는 내 마음을 확 풀어준 이름만큼 아름다운 보라꽃님,
나를 연탄길이라고 놀리던 재치넘치는 건축가 수필과 자전거님,
미사때 제 옆에 계셨던 복숭아빛 뺨의 해맑은 모습의 님,
아픔 속에서도 빛나는 보석을 지니신 것 같은 대천에서 오셨다는 예비자님,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20살의 예비자님과 그 친구,
큰 키에 깊고 서글한 미소를 지니신 님(인영수사님과 논문 같이 썼다는...)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럽고 멋진 하늘아이님,
아, 용량의 한계로 모두 기억을 못 해서...
낯가린다고 어색하다고 움츠러드느라
내가 먼저 다다가지 못 하고 마음을 받기만 해서 죄송하고
한분이라도 더 가까이 이야기 나누고 함께 하지 못했음이 아쉽네요
하지만 제 마음 속에
여러분들의 따뜻한 미소는 모두 다아- 꼭 꼬-옥 새겨져 있답니다.
그 미소가 때론 지친 내게 힘이 되고
또 하나의 미소로 피어나
미소가 필요한 또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만남 속에서 사람을 만날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그분의 무한한 사랑을 만나고
함께 나누니까요...
어제 만난, 그리고 만나지 못한 카페 가족들 모두에게
감사와 사랑을 담아-ㅁ뿍 담아 드리고픕니다.
하얀길! 정말 만나서 기뻤어요. 오랜만에 나를 언니~라고 불러준 그대 때문에 저 역시 만나자마자 마음이 화~~악, 풀어졌답니다. 정모후기도 하얀길의 예쁜 모습만큼이나 어여쁘게도 썼네요...정말 이렇게 다시 보니 방가방가~~, 기쁘게 살아가는 예수회원님들의 모습도 좋았고, 더불어 만난 이곳 친구들의 모습도 좋았어요
아, 빠진 분 계시다..영주 수녀님이랑 같이 오신 또 한분의 수녀님...윤리선생님~! 그리고 강유스티나 자매님...글로만 벌써 오래전에 뵈었는데, 실제로 뵈니 더욱 반가웠지요...이런 만남 주관해주시고, 특히, 하얀길을 제게 넘겨준(? 하하, 소개해준) 인영수사님 고맙고요, 같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 빈자리가 느껴져서
섭섭하더라고요.그래서 그랬나, 비님이 오시대요.^^ 아참! 하얀길, 덕분에 집에 잘 왔어요. 그대가 사직동까지라도 차로 태어준 그 친절함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택시값이 모라서 밤길을 터벅터럭 혼자 걸어야했을 뻔 했죠..보라색을 좋아한다는 말도 반갑고, 내 이름 넘겨줄까, 나보다는 하얀길한테 더어울리는이름같은데.
아~~~~ 참석못한 아쉬움이 언제까지 갈 지 모를만큼의 정겹고 포근하셨을 것만 같은 분위기...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한가지 알아낸거 있긴 합니다만~ 늘 채팅 ( 사실 몇번 띄우진 않았지만) 창을 띄우면 본명이 뭐냐고 물어보면 마지막까지 모습을 감추시던 그분~ 그분말씀이 늘 이랬거든요~
"오늘은 여기까지~ " 이러고는 늘 꼬리(?)를 감추시던 그분의 직업! 이제 알았습니다... 전 끝까지 밝히지 않으시길래 혹시나 신부님 이나 수사님이 아니실까 했었는데 그래서 사실 속으론 좀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었는데...이젠 그러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ㅎㅎ 하얀길님의 정겨운 모임 후기로 어제의 분위기 짱!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아 집에서 나서긴 했는데 도착하진 못했네요. 유일하게 한번 뵌 적 있는 최데제 신부님이 계신걸 알았다면 중간에 새지 않았을 수 있었을라나....? 하지만 미참석자인 저도 정모가 잘 된 거 같아 기쁨니다. 수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짝 짝 짝 짝 짝 (감사의 박수)
첫댓글 감사와 사랑이 담긴 정말 멋진 모임후기 입니다^^ ..애교와 사랑이 가득 넘치는모습이 아릅다웠습니다 ...(언닌 초록색 보담 보라색을 더 좋아 하시는듯^^)
함께 하지 못한 섭섭함을 글로써 질 묘사해 주어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하얀길! 정말 만나서 기뻤어요. 오랜만에 나를 언니~라고 불러준 그대 때문에 저 역시 만나자마자 마음이 화~~악, 풀어졌답니다. 정모후기도 하얀길의 예쁜 모습만큼이나 어여쁘게도 썼네요...정말 이렇게 다시 보니 방가방가~~, 기쁘게 살아가는 예수회원님들의 모습도 좋았고, 더불어 만난 이곳 친구들의 모습도 좋았어요
아, 빠진 분 계시다..영주 수녀님이랑 같이 오신 또 한분의 수녀님...윤리선생님~! 그리고 강유스티나 자매님...글로만 벌써 오래전에 뵈었는데, 실제로 뵈니 더욱 반가웠지요...이런 만남 주관해주시고, 특히, 하얀길을 제게 넘겨준(? 하하, 소개해준) 인영수사님 고맙고요, 같이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 빈자리가 느껴져서
섭섭하더라고요.그래서 그랬나, 비님이 오시대요.^^ 아참! 하얀길, 덕분에 집에 잘 왔어요. 그대가 사직동까지라도 차로 태어준 그 친절함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택시값이 모라서 밤길을 터벅터럭 혼자 걸어야했을 뻔 했죠..보라색을 좋아한다는 말도 반갑고, 내 이름 넘겨줄까, 나보다는 하얀길한테 더어울리는이름같은데.
하얀길님 안녕하세여 *^^* 멋진 후기와 뛰어난 기억력이 넘넘 부럽습니다~~ 앞으로는 손오공으로 기억해 주시길....
아~~~~ 참석못한 아쉬움이 언제까지 갈 지 모를만큼의 정겹고 포근하셨을 것만 같은 분위기...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한가지 알아낸거 있긴 합니다만~ 늘 채팅 ( 사실 몇번 띄우진 않았지만) 창을 띄우면 본명이 뭐냐고 물어보면 마지막까지 모습을 감추시던 그분~ 그분말씀이 늘 이랬거든요~
"오늘은 여기까지~ " 이러고는 늘 꼬리(?)를 감추시던 그분의 직업! 이제 알았습니다... 전 끝까지 밝히지 않으시길래 혹시나 신부님 이나 수사님이 아니실까 했었는데 그래서 사실 속으론 좀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었는데...이젠 그러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ㅎㅎ 하얀길님의 정겨운 모임 후기로 어제의 분위기 짱!
이었음을 간접 체험하고 갑니다...고맙습니다...다음번엔 꼭! 참석합니다...하늘이 두쪽나도~~!!ㅎㅎ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부족한 저를 기억해 주시는 님과의 만남을 감사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주님안에서 언제나 함께 할것이고 님들의 좋은 충고의 배움을 청합니다 근데 저와 함께 같이 가신분 부부가 아닌데........
도무지 용기가 나질 않아 집에서 나서긴 했는데 도착하진 못했네요. 유일하게 한번 뵌 적 있는 최데제 신부님이 계신걸 알았다면 중간에 새지 않았을 수 있었을라나....? 하지만 미참석자인 저도 정모가 잘 된 거 같아 기쁨니다. 수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짝 짝 짝 짝 짝 (감사의 박수)
보라꽃님 그리고 인공위성님 그날 집에는 잘 들어 가셨나요? 전 보라꽃님 옆에 앉아있던 치아교정입니다^^
치아교정이라는 닉네임 때문에 당장 기억하겠네요~! 그날 끝까지 같이 있자고 해놓고, 언젠가부터 떨어져있더라고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치아교정님도 잘 들어가셨죠? 여기서 자주 봅시다...
하얀길 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모임에 없어도 마치 거기에 있다가 나온 기분입니다. 사실적으로 너무 잘 쓰셔서요..^^ 정말 멋지고 좋은 모임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모임에서 뵙고 싶은 분들 많았는데,,, 너무 아쉽다~~~
하얀길님... 어찌 그래 잘도 기억하십니까...글로 대하니 그날의 모임이 더 빛을 발하네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