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20. 주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분량이 있습니다!" 창세기 49장
어제 내 묵상을 읽고 나의 미국에 있는 "묵상 식구"가 보내온 글이다.
***
선교사님이 한국에서 보낸 짐을 받아 열어 보셨듯이, 그 언젠간 우리도 삶의 모든 순간을 담은 가방을 하나님 앞에서 저 또한 열게 되겠지요.
그 안에 나는 무엇을 담았을지, 기대와 기쁨으로 열 수 있을지 오히려 걱정이 더 크네요.😢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살아왔는지…
나는 지금 그 언젠가 받아볼 가방 안에 무엇을 담고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 보면 살면서 너무도 쓸데없는 것들을 붙들며 정성을 쏟았던 일들이 많지만
그래도 결국엔 “복음”만이 남는 것 같습니다.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믿도록 기도하며 애썼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믿음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아직 내게는 오늘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가방 안에 귀한 것을 준비하여 담을 수 있는 오늘, 오늘뿐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을 잊지 않고 값있게 살아야겠습니다.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내 삶의 가방을 열 때 이렇게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족했지만 주님을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믿음의 본보기 믿음의 선배로 살아주시는 선교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우리 모두 주님 앞에 서는 그날을
오늘도 준비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하나님의 아들딸들이기를 기도한다.
우리말성경 창세기 49장
28. 이스라엘이 각자가 누릴 복에 따라서 아들들을 축복했습니다.
야곱은 열두 아들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축복하지 않았다.
각 사람에게 맞는 축복이 있었고, 각 사람이 누릴 복의 분량이 있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도 그렇지 않을까?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다르게 지으셨다.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도 다르고, 맡겨 주신 사명도 다르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허락하신 복의 모양과 분량도 다를 수밖에 없다.
요셉에게는
**“열매가 많은 나뭇가지, 곧 샘 곁의 열매 많은 나뭇가지다. 그 가지가 담을 넘는다.”**라고 축복했다.
요셉에게 주신 복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형제들에게는 또 그들에게 맞는 말씀이 있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굳이 다른 사람이 받은 복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을 한다.
“왜 저 사람에게는 저런 복을 주셨는데 나에게는 없을까?”
“왜 저 사람은 저렇게 잘되는데 나는 그렇지 않을까?”
이렇게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주신 분량이 있고, 나에게 주신 분량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디자인하신 그대로 살아 드리면 된다.
다른 사람처럼 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이 받은 것을 바라보면서 내게 없는 것을 아쉬워할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복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하여 이루고 싶어 하시는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닐까?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분량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이 있다.
그러니 오늘은 다른 사람의 복을 세어 보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복을 세어 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복을 받을 때도 함께 기뻐하고 축복해 주면 좋겠다.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의 복이 있고
나에게는 나의 복이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을 감사하고,
나를 만드신 그대로 만족하고,
내게 맡겨 주신 삶과 사명을 충성스럽게 살아 드리는 것!
그것이 오늘 내가 선택해야 할 감사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살려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저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다니요!
저를 위한 복이 있다니요!
무조건 감사합니다.
오늘은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1부 2부 설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제가 가르쳤던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 제자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어언 40년이 지난 세월 동안
저의 귀한 제자들로 남아 있는 이 녀석들이 참 소중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기쁨을 넘어서 감동을 받으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