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은 11월 중순의 어느 날.
옆지기의 야간 출근으로 혼자이게 된 날.
함께 해주는 고마운 분과 방문한 집이에요.
맛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었고, 집에서 배달도 두어번 시켜 먹었던.
그러나 마지막 배달은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매장은 또 어떨까 싶어서 가봤드랬죠.
밖에서 지나다니면서 봤을 때는 넓은줄 알았는데 그리 넓은 규모는 아니네요.
그래도 손님은 거의 다 차 있고.
매운거 좋아해서 반반족발로 시켰어요.
찬은 처음에만 주고, 이후에는 준비된 곳에서 양껏 가져다 먹으면 되고.
(지난 주말에도 다녀 왔는데 콩나물 국이 따뜻한거로 바뀌었어요)
깻잎 짱아찌랑 청양고추랑 함께 먹으니 좋고. 캬~
불족발은 일반 족발처럼 편으로 썰린게 아니고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콜라겐과 살이 적절히 붙어 있으면 좋으련만.
솔찬한 양이 퍽살로만 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쉬웠어요.
썰 때 부위를 잘 잡아서 썰어주면 좀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름에 걸맞게 좀 더 매웠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매운 맛 선택이 가능하던가...^^)
첫댓글 한번 먹어보고 싶당
드세요
요즘족발집대세는 가족이더라구요
돌고 도는 대세...^^
밑반찬이 좋더군요 특히 겉저리가 좋아 보여요
이것저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찬은 좀 부실하다는 생각이에요.
늘 맛있게 먹고 오는 곳인데 불족은 아닌게 아니라 퍼걱살이좀 많은편이예요.
퍽살만 있음 너무 퍽퍽해서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