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져 forever... - 2008년 29주차 박스오피스

[Southern]

1위(첫등장) The Dark Knight (워너)
#흥행수익 - $155,340,000 / $155,340,000 4,366개 상영관 제작비:$180m 1주차

-"최고!!"라는 것이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의 모든 생각. 역대 최다 상영관 수인 4,366개 상영관에서 개봉(지금까지는 '캐리비안의 해적 3'의 4,362개가 1위였음.), 'The Dark Knight : The IMAX Experience'역시 역대 최다 상영관 기록 갱신, 전세계 20여개국이상에서 동시 개봉 개봉 첫주만으로 수익이 2억달러 육박, 24시간 상영요구(아이맥스)등. 헐리우드 역사상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요량인 듯. 개봉 첫주부터 난리도 아니다.
개봉일 수익만 $66,400,000을 기록하면서 역대 1위였던 '스파이더 맨 3' (2007)의 $59,841,919를 저멀리 보내버렸고, 역대 배트맨 시리즈들 가운데서는 금요일 당일 수익만 가지고 역대 배트맨 시리즈의 오프닝 수익을 훨씬 능가하는 수익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는 영화사상 역대 최고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이제껏 1위를 지키고 있던 '스파이더 맨 3'보다 4백만달러를 더 벌어들이면서 역대 1위에 올라선 것이다. IMAX 수익도 '스파이더 맨 3'를 제치고 역대 1위로 올라서며, 영화사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기 시작했다.
평론가들과 관객들은 모두다 최고를 외치고 있으며, 히스 레져의 신들린 연기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들고 있다.
1989년도에 나온 팀 버튼의 '배트맨'을 능가할 수 있는 배트맨이 나올 수 있을까라는 사람들의 기대는 배트맨 시리즈 6번째 만에 충족을 시켜준 듯 싶다. 영화의 완성도와 흥행 모든 것이 완벽한 영화가 등장한 것이다. '아이언 맨'이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할 만큼 이번 배트맨은 정말 충격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다. 

2위(첫등장) Mamma Mia! (유니버셜)
#흥행수익 - $27,605,000 / $27,605,000 2,976개 상영관 제작비:$52m 1주차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는 달리 평단의 반응은 냉담했고, 흥행수익 역시 좋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다크 나이트'가 아니었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했다. 그래도 이정도로 선방한 것은 메릴 스트립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크리스챤 베일, 히스 레져,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등을 메릴 스트립 혼자서 상대한 것이다. '헤어스프레이'하고 오프닝 수익은 엇비슷한데, 상대가 '다크 나이트'만 아니었다면....

3위(2) Hancock (소니)
#흥행수익 - $14,000,000 / $191,504,000 3,776개 상영관 제작비:$150m 3주차

-윌 스미스의 힘이란 이런 것이다. 타락한 영웅의 이야기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상당한 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마구마구 끌어들였고, 수익도 엄청났다. 시나리오만 좋다면 2편은 볼 수 있을 듯.

4위(3) Journey to the Center of the Earth (워너 - 뉴라인)
#흥행수익 - $11,910,000 / $43,074,000 2,830개 상영관 제작비:$60m 2주차

-의외로 '지구 속 여행'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동 영화라는 확실한 색깔, 3D 영화, 그리고 화려한 SF효과가 적절하게 이뤄진 것이 좋았다.

5위(1) Hellboy 2 : The Golden Boy (유니버셜)
#흥행수익 - $10,038,000 / $56,447,000 3,212개 상영관 제작비:$85m 2주차

-지난 주 1위에 올랐지만, 개봉 2주차에 접어들자 관객들이 너무 빨리 떨어져 나갔다. 수익감소율이 약 70%라니...이건 좀 너무한다 싶을 정도다. 아무래도 관객층이 겹치는 '다크 나이트'에게 전부 몰려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보는데... 똑같은 안티-히어로 스타일인데, 다른 한 편의 파워가 너무나도 쎘다. 참 운도 더럽게 없다.

6위(4) Wall-E (BV)
#흥행수익 - $9,813,000 / $182,476,000 3,310 개 상영관 제작비:$180m 4주차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밀려나는 것 같다. '쿵푸팬더'를 압도할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못한듯.

7위(첫등장) Space Chimps (폭스)
#흥행수익 - $7,350,000 / $7,350,000 2,511개 상영관 제작비:$37m 1주차

-'다크 나이트'와 '맘마미아!'의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려 했으나, 박스오피스에서 순순하게 허락하질 않았다.

8위(5) Wanted (유니버셜)
#흥행수익 - $5.097.135 / $123,346,965 2,434개 상영관 제작비:$75m 4주차 

-박스오피스에서 성공을 거둔 원티드의 속편인 '원티드 2'가 이미 프리 프로덕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원래는 1편 제작부터 프랜차이즈에 목적을 두었던 작품인데, 전 세계적으로 2억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으니 당연하게 그 수순을 밟아나가기 시작했다.

9위(6) Get Smart (소니)
#흥행수익 -  $4,085,000 / $119,569,000 2,135개 상영관 제작비:$80m 5주차

-오래 버티긴 했는데, 수익은 생각보다 별로다. 다른 흥행작품들이 워낙 눈에 띄는 성적을 올리고 있는지라, 흥행에 성공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는 요상한 영화

10위(8) Kung Fu Panda(파라마운트/드림웍스)
#흥행수익 - $1,750,000 / $206,506,000 1,505개 상영관 제작비:$130m 6주차

-벌어들일 만큼 벌어들인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4억달러가 돌파한 '쿵푸 팬더'는 이제 그 위력이 다해가는'슈렉'의 대안을 찾았다는 것 만으로도 드림웍스에게는 효자같은 상품일게 분명하다.

#next week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폭스)
감독 : Chris Carter
출연 : David Duchovny, Gillian Anderson, Amanda Peet, Billy Connolly, Alvin "Xzibit" Joiner

-멀더와 스컬리의 또 다른 임무

전세계적으로 미스터리 열풍을 일으켰던 'X-파일'이 TV에서 스크린으로 넘어온 지 10년 만에 2편이 나왔다. 'x-파일'을 만든 장본인 크리스 카터가 각본과 연출을 맡으면서 'X-파일'의 팬들을 실망시켰던 1998년 극장판의 아쉬움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궁금증이다.(당시 개봉한 영화는 미국내 수익만 1억 8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멀더와 스컬리의 못다이룬 로맨스를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한 이 작품은 하필이면 너무나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다크 나이트'를 제쳐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크리스 카터는 이 작품이 성공을 한다면, 2012년 12월 22일 'X-파일'의 최종 에피소드를 한 편 더 만들겠다는 이야기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직 끝나지 않은 'X-파일'의 끝을 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영화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요, 아니면 안될 것이다.

Step Brothers (소니)
감독 : Adam Mckay
출연 :  Will Ferrell, John C. Reilly, Adam Scott, Mary Steenburgen, Kathryn Hahn

-엄마랑 사는 39살 먹은 브래넌(윌 페럴)과 아버지랑 사는 40살 먹은 데일 (존 C 라일리)은 각자의 엄마와 아버지가 결혼하면서 형제가 되는데...

이제는 조금은 지겨운 이름인 쥬드 어패토우 사단에서 만든 또 하나의 코미디다. 아담 샌들러와 손잡고 만든 'You Don`t Mess with Zohan'이 기대보다 못 미치는 수익을 올려서 쥬드 어패토우의 파워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헐리웃 코미디 영화의 주류인 것 만은 사실.
이번에는 윌 페럴, 존  C. 라일리와 함께 간다. 윌 페럴과 함께 하는 아담 맥케이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윌 페럴과 팀을 이뤄 각본을 쓰고 연출을 했다. 이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인 Anchorman: The Legend of Ron Burgundy (2004),  Talladega Nights: The Ballad of Ricky Bobby (2006) 모두 흥행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기에 이 작품 역시 확률상으로는 높다. 쥬드 어패토우의 이름을 지우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muzzle]

배트맨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조엘 슈마허는 Batman Forever와 Batman & Robin을 왜 그따위로 만든건가요? 조엘 슈마허는 배트맨 이전, 배트맨 만드는 동안, 그 이후에도 줄곳 사회성 짙은 영화를 만들며 좋은 평가를 받은 감독이었는데 배트맨 시리즈 두 편만 완전 붕 떠있는 느낌입니다. 평가도 너무 형편없고 돈만 잔뜩 쓰면서 수익도 안좋았죠. 그리고 원작 만화를 안봐서 원작에선 어땠나 모르겠지만 팀버튼의 배트맨에선 조커가 화약약품 통에 빠져 근육이 경직돼 웃는 얼굴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이번 다크 나잇은 예고편 보니 그런건 아니고 웃는 모양으로 화장만 한걸로 보여지네요

[Durant a.k.a K-Smoove]

원작만화에서도 조커는 화학약품통에 빠져서 얼굴과 전신이 하얗게 되고 입술이 붉어지는걸로 나옵니다. 팀버트 영화에서처럼 배트맨 때문에 그렇게 되는건 아니지만요. 그래서 만화 골수팬들 중에는 이번 히스레져의 조커에 대해 연기는 최고인데, 전신이 하얀게 아니라 얼굴만 화장한건 원작 캐릭터의 본질을 무시한거라고 불만인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얼굴에 웃는 모양에 상처가 있고, 그 위에 자신이 인위적으로 화장을 한 것으로 설정이 됬지요

[Southern]

그나마 3편인 '배트맨 포레버'는 팀 버튼이 제작자로 참여했었기에 볼 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재밌는 건 당시 평도 좋았고, 아카데미 후보에도 배트맨 시리즈 가운데서는 최다부문인 3개부문에 오르기도 했으니까요, 팀 버튼이 손을 완전하게 떼버린 4편인 '배트맨과 로빈'이 그나마 쌓아올린 배트맨의 명성을 완전하게 무너뜨린 듯..

[[OAK]2%부족]

저도 포에버는 재밌던데요 ㅋ

[홍군]

조커에 대한 글이 있으니 한 번 보세요. 생각보다 사연이 복잡한 인물이더군요. http://dvdprime.connect.kr/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6&SearchConditionTxt=Al+Dente&bbslist_id=1240703&page=1

[홍군]

http://dvdprime.connect.kr/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0&SearchCondition=6&SearchConditionTxt=Al+Dente&bbslist_id=1241618&page=1 이어지는 글입니다.

[NO34end]

전 배트맨&로빈 참 재밌게 보았는데요^^ 맘에 드는 걸이랑 소개팅첫날 봐서 그런가?(^^)

[KIDD+PENNY]

Betman 보고 싶어요~

[Southern]

Batman 이 보고 싶으신거죠?^^

[kidd the best]

다크나이트. 정말 매진 , 매진. 그래서 어떻게 된일인가 싶었는데.. 벌써 첫주에 저정도 수익이라니..~ 근데 저도 다크나이트 볼려고 갔는데.. 그 비긴스~인가 하는 영화를 보질 못해서. 찜찜해서 못봤습니다. 제가 워낙 베트맨 케릭터를 별로 안좋아해서리... 그냥 다 스큅하고 다크나이트 볼까.. 아님 조금이라도 예습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스팅아이즈]

비긴스를 보시고 가는게 좋을 듯..내용의 연결성은 없지만..

[Southern]

그렇죠..보고 가세요. 케이티 홈즈를 제외하곤 주요인물들의 관계를 살짝 알려면 비긴스는 봐야죠.

[성격장애]

엄청 나군여 배트맨,,,정말 기대됩니다,,,늘 말하지만 사우던님의 영화 관련글은 제가 퍼갑니다,,늘 감사하구여,,싸이 주소 알려주시면 도토리라도 보내드릴께여~~~근데 히스레저때문에 베일이 묻히나여??? 키튼꼴은 안날거라고 생각하는데,,

[Southern]

원래 배트맨 시리즈야 배트맨 보단 악당이 부각이 되는 시리즈인데, 이번 히스 레져는 세상을 떠났다는 것까지 겹치는 바람에...^^

[psp2002]

다크나이트야 뭐 예상을 했지만 헬보이 수익이 저렇게 하락폭이 클 줄이야..

[Southern]

저도 헬보이가 저렇게까지 무너질 줄은 몰랐습니다.

[줌코비]

다크나이트 ㅎㄷㄷㄷㄷㄷㄷ

[Southern]

^^

[스팅아이즈]

역시 다크나이트...다시 배트맨 시리즈를 살려낸 베일도 나름 선전해주었을거라 생각되고, 예고편만 보아도 고인된 히스레져의 신들린 연기가 상당히 기대됩니다...얼릉 보고싶군요

[Southern]

베일이 있기에 배트맨이 있는거니까요..아무리 그래도 배트맨은 베일입니다. ^^

[[DEN]Iverson]

전 이미 봤습니다만, 히스레져 때문에 한번 더 볼려구 기대중입니다. 여긴 미국은 아니지만 IMAX영화관은 여기도 매진매진이네요ㅎㅎㅎㅎ.. 정말 조커... 신들린 연기.... 처음으로 악역에 반해버렸네요.

[Rock N Roll]

기대,예측 이상이네요. 첫주 90m~100m 정도 예측했는데,그 이유가 다른 히어로물 보다 덜 대중적(베트맨이 덜 대중적이라는 얘기보다 다크나이트의 영화 성격상)이라고 판단해서 첫주 파괴력이 이정도로 클줄은 예측 못했습니다.전작 평가도 좋았고,이번작도 평가가 좋다보니 매니아들이 잔뜩 벼르고 있다 한방에 몰린거 같습니다.이번주에도 70m 이상 벌것 같은데 잘하면 3주안에 3억달러 돌파 할지도...

[JS iN]

한국에서는 각자 받으신 예매권으로 얼릉 예매해놔야겠군요. 너무 너무 보고 싶은 배트맨~

[supreme]

저도 imdb에서 확인했는데, 수익이나 평점이나 전율이네요.. 155m에 9.7점... 대부 제끼고 평점 1위먹는거 아닌지;;

[Bravo]

배트맨 비긴스는 요즘 케이블에서 많이 해주더군요. 어제도 밤10시에 OCN 에서 해주던거 5번째 다시 봤다능 ;; 다크나이트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매번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구요 ~ Southern님 ~

[버스회사 사장]

아 진짜 왜이렇게 늦게 개봉하냐고!!! 간만에 별 것 아닌일로 분노가...-_- 아무튼 이번주도 잘봤습니다.^^

[홍군]

다크나이트 첫 회 상영(자정)만으로 1800만 달러를 벌었다죠.

[WhosGame]

매주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조던23]

다크나이트....진짜....ㅎㄷㄷㄷ 하네요....이건뭐...압도적입니다...그리고 역시 윌스미스형님....최고의 흥행배우 답습니다......

[캠프만세]

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메멘토때 부터 일터트릴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