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학 농구를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젊음이 좋고 3월의 캠퍼스는 시대가 흐르고 지나도..
여전히 몸 안에 있는 세포들을 꿈틀 거리게 하는 젊은이의 양지 같은 곳 입니다.
시즌 오픈 전..
미국 전지 훈련을 다녀온..
고려대 연세대 모두..
용산-휘문-경복-삼일상고,,,등과 연습 게임을 통해
어느 정도는 2018 시즌의 예상을 가능하게 했었는데...
어제 고대와 중대와의 대학 농구 리그 시즌 오픈 전을 보면서...
든 생각들이 역시..
고려대학교는..
고려대 농구부 역사상 가장 좋고 알찬 스쿼드를 가졌다 하는 호화 멤버를 가지고도..
저 들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정통 포인트 1번 가드가 없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일 정도로 안타 까운 경기력을 보여 줬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비도 엉망이 되고..
고대가 거의 십여년간 슈퍼 루키급의 인싸이드진을 가졌음에도..
어제는 박진철이 부상으로 빠진 꼬꼬마급 190대 인싸이드진에 2미터급의 호화 멤버 였던 고려대 인싸이드진이
거의 농락 수준으로 당해 버렸습니다.
작년
경복의 서정현,군산의 신민석을 놓치는 한이 있다 해도..
군산의 이정현은 어떻게 해서든 잡았어야 했습니다.
중앙대로 거의 입학이 확정된 명지의 이우석을 잡았다 해도..
고대 전통상 장태빈,전현우가 버티고 있는 한 이우석은 가비지 게임 내지 10분 이상 출전이 힘들 것 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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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단점만 적은 것 같았지만..
정말 고대의 선수 구성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였고..
3개팀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대학부 출전을 한다 해도 8강 플레이 오프 출전 할 수 있을 정도의 호화 멤버 이자..
대학 농구 감독들 누구나 꿈 꾸는 꿈의 멤버들 이었습니다.
포인트 가드 문제도..
연세대 박지원-이정현-김무성과 비교 하니 부족해 보이는 거지..
장태빈-김진영-전현우-이우석-정호영 정도면 나름 연대 전 외에는..
타팀 에게는 공포의 앞선 이라 봅니다.
용산과 휘문의 연습 게임을 본 연세대학교는..
아직 정규 경기는 가지질 못했습니다.
연대 역시..
박지원과 이정현의 앞선은..
조금 과장 해서..
당장 프로와 붙더라도 조금도 모자를 것이 없는
두 선수 모두 농구 BQ가 좋을 뿐 더러 농구를 알고 하더군요...
박정현-하윤기-서정현이 공존하는 공포의 고대 인싸이드진과...
박지원-이정현이 공존하는 연세대 재능 있는 까드진의 비율은 너무 아쉽고 그렇습니다.
만약..
박지원-김무성-양재민-한승희-김경원( 하윤기 or 서정현)
이정현-김진영-박준영-박민우-박정현....
이었다면 정말 양교 농구 보는 재미도 훨 낫지 않았을 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패인 유학 후 부진을 보였던..
연대 양재민이 다시금 완벽한 컨디션으로 2 미터 급의 다재 다능한 포워드를 볼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좋았습니다.
연세대 역시..
김경원이 아직은 버틴다 하지만..
한승희와 신입생 휘문의 신승민이... 얼만큼 고대 인싸이드진에 대적을 해 줄지 모르지만..
고대 연대...두 학교 모두..
좋은 선수 알차게 꾸린건 맞지만..
고대는 포가 문제..
연대는 2미터 안되는 싸이즈 작은 빅맨들로 2018 시즌 어떻게 치루게 될지...
궁금 하기도 하면서 보는 재미도 더 할 것 이라 보여 집니다.
첫댓글 장태빈은 송도고 시절 모습하고 지금 바교해보면1번이라 치기엔 불안하고 김진영은 듀얼가드로서는 좋으나 1번으로 놓기엔 옷이 맞지 않네요... 중앙대가 후반가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파율이 많아져서 그렇지 그 신장, 능력 좋은 샌터 포워드 진을 제대로 활용을 못하네요...
양형석 감독은 양홍석과 4학년 세명이 프로에 진출했음에도 기존에 중앙대 부입 초기 재미 본 얼리오펜스로 전환해서 빠르게 팀 컬러를 바꾸었네요. 언젠간 프로에서 보고 싶습니다.
고대의 박정현은 기대에 비해 성장이 너무 더딘것 같았고 오히려 김진영과 하윤기의 픽앤롤이나 받아먹기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장태빈의 포인트 가드는 ㅠㅠ
박정현과 김경원에 KBL에서의 모습이 궁금하네요
대농에서 작년부터 no1 ,2 빅맨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가더 좋은 모습일지
정통5번역활보단는 4번역활을 겸할수있는 선수가 외국인선수와 조합에서 좋을것으로 예상되서 김경원이지않을까싶네요
김경원은
싸이즈의 한계가 있기에
프로 에서는 4번이 맞을 겁니다.
전투적이고 달릴줄 아는 빅맨이라
좋은 빅맨감 이지만 싸이즈가
아쉬은게 단점 입니다..
박정현은 마산고 시절의 엄청난
재능과 실력이 보이질 않아
안타 깝습니다만
프로에서는 오히려
박정현이 5번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있다 생각 합니다.
오히려 김경원이 윙스팬의 강점이 있어서 골밑에서 더 전투적일 것 같고, 박정현은 지금 모습이면 키가 조금 더 큰 강상재 이상이 못 될것 같습니다....
@조지타운 유잉 사이즈에 한계도 있고 몸두께에 차이가 있기에 김경원보단 박정현이 5번포지션으로 한정하면 경쟁력이 있다는점은 동의하지만
박정현을 믿고 프로에선 장신 용병을 포워드형으로 뽑을 감독은 없을겁니다. 내년이야 장신 2미터로 한정했지만 박정현이 kbl에 들어올 내후년부터는 여론때문에 분명히 바뀔부분이구요
민첩성이 지금과같다면 5번포지션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도 용병과 공존하기 힘들어서 쓰기가 애매하다는 평으로 바뀔수도있을것같네요.
고대에서는 하윤기가 오히려 기대가 됩니다.
@킹콩마스터 머리가 작고 긴 윙스팬 체형때문에 박정현의 장점인 사이즈도 스탠딩리치는 거의 똑같을 겁니다. 사이즈의 우위도 딱히 김경원과 박정현은 차이가 없죠.
다만 박정현에 몸두께가 더 두껍기에 공간확보를 통한 골밑 장악은 더 좋겠지만 김경원은 대신 더 민첩하니까요.
둘중하나만 뽑으라면 김경원에게 조금더 점수를 주고싶네요.
@밍구뱅 모비스의 이종현 사례도
있고 하다보니..
서장훈과 같은 괴물 쎈타가
아닌 이상
국내 선수 빅맨 있다 해서
외인 용병 쎈터 없인 공존이
불가하다 봅니다..
고교 1년 시절의 박정현은
분명 이종현급은 되겠다 봤지만
최근 모습은 저도 너무 실망 입니다..
말씀하신 하윤기에게 기대는
하고 있지만
이 선수도 은근 잔 부상을 달고
있어 조심 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조지타운 유잉 그쵸 하윤기도 부상이...
이선수 무릎은 좀 괜찮나요? 고질병이 된것처럼 보이고 본인스스로 트라우마같이 좀 느끼는것같더라구요
빅맨에게 무릎은 치명적이기에 출전시간이 좀 적을 1학년때 확실하게 몸컨디션을 갖추었으면 좋겠네요.
어찌됬던 고려대의 빅라인업은 대농에서 막을팀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윤기 박정현을 같이쓰고 가드진에 김진영까지 나온다면요
@밍구뱅 서정현과 박민우 같은
대형 빅맨들이 묻히는게 아쉬울
만큼 고대 빅맨진은 거의 탈 대학급 입니다..
여준석도 거의 고대행이 유력인데
고대는 앞으로도 향후
수년간은 인싸이드진 걱정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앞선이 너무 취약하고
차이가 넘 심할 정도로
자신들의 장점을 거의 살리질
못 하더군요..
김진영도 좋은데
이 선수는 1번 자질은 아니라
봅니다
@조지타운 유잉 서정현이 좀 아쉽긴합니다.
여준석은 너무 어리지않나요? 무언가 교감이있나보군요~
빅맨댚쓰가 너무 두꺼워서 박정현은 얼리를 해도 될꺼같은데 가능성에대해는 어떻게 보시나요?
이글의 논지와는 좀 벗어나지만 제가 평소해 생각해보는 건데,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후 최강팀은 고대가 확실합니다만 너무 탑티어들 특히 빅맨들을 모으는 고대의 스카우팅 때문에 가드는 가드대로 빅맨은 빅맨대로 성장을 못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올해 장신들이 다 쓸어가면서 올해 고대 입학한 친구들은 졸업할때까지 쉽게 농구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대학에서 이종현이 성장이 멈췄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 최근 10년간 고대출신 선수들 중 국대는 이승현 이종현 밖에 없는 점은 생각해볼 문제아닐까요?
당연히 문제지요. 근데 더 큰 문제는 이게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절대로, 진짜 절대로 못 바꾼다는 겁니다. 대학은 무조건 성적을 요구하죠. 그리고 고대출신들은 현재 농구계 전반적으로 인맥이 어마어마합니다. 성적이 필요한 대학은 당연히 농구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큰키를 가진 유망주들을 빨아드리려고 하고, 농구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유망한 선수들은 당연히 고려대에 가고 싶어하죠. 그건 가드들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가드유망주들이 고대가 아닌 다른 곳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성장한다면 베스트겠지만 현실적으로 탑급 유망주 가드들은 고대에 가고 싶어하죠.
@픽앤롤과픽앤팝 성적이 나면 당연히 프로에 가는대 절대적으로 유리하니깐요. 그리고 프로에만 가면 프로에서 성공의 유무를 제외하고도 그 이후 생계에도 큰 도움이 되니깐요. 이런 현상들이 겹쳐서 고등학교때 유망하던 가드들이 고대를 졸업하고 막상 프로에 오면 고등학생때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던 선수들보다 더 못하는 현상들이 반복된다고 생각합니다. 빅맨들은 빅맨들끼리 대학에서 편하게 병장농구를 할 수 있구요. 가드들은 그런 빅맨들 이용해서 역시 편한 병장농구가 가능하고요. 이거는 고등학교 선수들, 학부모들이 자신의 미래, 자식의 미래를 보고 과감함을 가지고 선택하지 않는한 이런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봅니다.
@픽앤롤과픽앤팝 설명 감사합니다. 생계까지 도움이 되는군요. 실제로도 명문대에 가면 출전시간이 없더라도 일단 프로는 가게 되는 거 같고, 학부모들은 더더욱이나 고대 타이틀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거겠네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프로까지 가서 잘 살아남는 거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탑티어 유망주의 부모님들이라면 더 냉정하게 선택해야되는거 같아요. 팀이 좀 약해도 출전시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팀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좀더 터프한 상황에 많이 부딫히고 그걸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잦을 수록 성장할테니까요. 그리고 다잘하는 선수가 못된다면 장점이 하나라도 뚜렷한 선수가 프로에 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B.ROY 변준형의 동국대행, 이윤수의 성대행, 같은 선택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대학농구도 더 재밌어 질테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