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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광우병] 토론을 정리하며
라관대 추천 0 조회 486 08.07.21 08:0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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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7.21 08:38

    첫댓글 헐..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BT생명공학도인데요.. 프리온과 이 세상 모든 음식과 무슨 연관이 있나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세계 수많은 식품 공학자나 유전공학자나 그 유명 대학의 교수들이 말하는 일반 식품의 유해성은 곧 프리온의 위험을 뜻하는 건가요? 설마 뇌 질환이 모두 밝혀졌고, 그것들과 프리온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질환의 연관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그리고 밝혀지지 않는 잠재적 위험도를 그리 쉽게 판단하는 건 어느 교수님이나 어느 책에서 읽으신 건가요? ㅋ ~ㅋ

  • 08.07.21 09:24

    특별한 확정된 근거가 없이는 위험도가 없다는 결론은 대단히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당연히 그 시대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하나 물어봅시다. 현재의 과학의 수준이 어느정도라고 보십니까? 그리 대단해 보이시나요? ㅎㅎㅎㅎㅎ 아직 화학이나 물리학 기타 기초학문과 기본적으로 태생부터 다른 것이 BT이고, 각종 식품학입니다. 아무리 DNA가 연구되고 있고, 앞으로 정말 많은 발전이 있을 꺼 같아도 실제 연구나 세계 유수의 학술회의나 1, 2위를 다투는 제약회사들도 알고 있는 것보다 알아야 할 것이 훨씬 많음을 인지하고 있는 학문이구요

  • 작성자 08.07.21 12:05

    "당연히 그 시대의 과학기술은 수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란 말에 동의합니다. 근데, BT생명공학도라고 하셨으니, 님도 과학기술을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시겠지요. 그럼 전혀 믿을수도, 의미도 없는 일을 하시는거라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 08.07.21 11:36

    위에 리플은 상당히 보기 안좋습니다. 지우던가 수정하던가 뭔가 조치를..

  • 작성자 08.07.21 12:06

    /penny/수정했습니다.

  • 08.07.21 12:21

    죄송한데요.. 무슨 말씀이신지요?? 과학이 완벽하시다고 믿는 분이 한명이라도 있나요? 너무 황당하군요. 과학은 그 자신의 한계점을 올바르게 인지하고 부족함을 고쳐나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논지를 너무나 벗어나셔서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현재의 과학기술이 전혀 믿을수도 없고, 의미도 없는 일인지가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현재의 한계점을 올바르게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ㅡ _ㅡ;; 아무리 많은 논문과 실험적 결론이 나왔어도 그런 모든 결론은 실제 적용할 수 없는, 수많은 가정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실험을 해도 매번 달라지는 걸 알고 계시나요 ㅇ _ㅇ;;

  • 08.07.21 12:33

    현재의 과학적 사실이라고 지칭했던 것들이 훗날 자신의 한계점을 극복하면서 뒤바뀌는 경우는 너무나 많아서 거론하지 않겠지만, 그것이 실제적인 의미를 가지는 경우는 뇌질환이나 각종 BT관련 연구들처럼 이제 막 발걸음을 뛴 분야에서 빈번히 발생합니다. 아직 뇌와 식품과의 관계나 기타 연구들은 너무 미약합니다. 발견된 사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는 전제는 기본적인 과학자의 자세이구요 ㅡ _ㅡ; 국내 식품의 문제는 너무 심각하지만 그렇다고 외국의 식품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은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당연히 국내 식품들에게로 논의가 옮겨지길 바라는 1人

  • 작성자 08.07.21 12:33

    네 알겠습니다.

  • 08.07.21 09:25

    얼마나 연구를 하시고, 논문을 쓰시고, 뇌질환과 기본적인 음식에 의한 메카니즘을 연구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 알아낼 수 없는 수 많은 위험요소들은 무시될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미국의 현실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HACCP이 아무리 안전한 것처럼 구현되어도 실제로 그 공장에서 일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더 깨끗이 관리하고 있는 제약회사에서도 나오는 것이 예측을 넘어선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쇠고기 관리체재가 어느정도까지 관리될런지 흥미롭습니다. 현재의 고민들이 단순히 미국 쇠고기만이 아닌 전체적인 식품에 대한 인식으로 확대되길 바라는 1人

  • 08.07.21 10:49

    제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일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서 반박글이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늦더라도 꼭 올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08.07.21 11:40

    영국에서 전방위 전염경로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http://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80715152555 영국에서는 CJD를 법정 특급 전염병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논지의 의제가 제시됐었답니다. CJD의 경우 vCJD, sCJD, gCJD, iCJD의 총 4가지 대분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각각의 병명 규정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고 어떠한 광우병이라도 본래 프라이온인자와 연관이 없다고 단언할 수 없답니다.

  • 08.07.21 11:41

    vCJD나 sCJD를 초함한 모든 유형의 CJD가 서로 다른 동물끼리 전염된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확인됐답니다. 영국에서는 이미 전염을 우려해 모든 CJD 환자용 도구는 사용되자마자 폐기처리한답니다. 전염요소에 대해선 확실히 밝혀진 게 없습니다만. 전염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그게 법정 전염병으로 등록되어 관리되어야 한다는 논조의 결론이 내려진 바에 의하면 심각한 정도일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루머로 이야기됐던 화장품을 통한 전염이나 라면스프를 통한 전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된 셈입니다 다만 식물이 프라이온인자를 보균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선 아직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답니다.

  • 08.07.21 11:41

    조중동이 PD수첩 까기의 근간으로 이용하고 있는 미국의 CDC에 대해서도 진실성 여부의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위키피디아에서도 CJD에 대한 공식위험성이 기술되어 있었네요. Creutzfeldt-Jakob disease (CJD) is a very rare and incurable degenerative neurological disorder (brain disease) that is ultimately fatal.[1] Among the types of transmissible spongiform encephalopathy found in humans, it is the most common.

  • 08.07.21 11:45

    그리고 뉴기니섬 식인종으로 안먹으니 광우병이 사라졌다고 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mm 유전자의 잠복기가 가장 짧으며, mv,vv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아직 결과를 모릅니다. 좀더 길게 잠복기가 있을거라 보는 상황입니다. 영국인들의 경우도 광우병이 드러난 건 mm 유전자 뿐이었고, mv vv 유전자는 20~50년 사이에 돌발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안전하다고 말하는 건 위험한 얘깁니다.

  • 작성자 08.07.21 12:44

    /조던황제/ 1)전방위 점염경로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게 아니라 가능성이 있죠. 수혈로 감염된 사람이 나온상황이니.. 하지만 인간간 이차감염 가능성이 미국쇠고기수입논란과 큰 관계가 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2)CJD가 모든 동물끼리 전염이 되는건 맞지요..밑에 글에서도 썼잖아요.. 다만 소/양 처럼 유전적으로 비슷한 동물과 소/인간 처럼 거리가 있는 "이종"간의 점염성의 차이는 굉장히 큽니다..3)인용하신 위키피디아 설명 어디에서 미국의 "CDC"의 진실성 여부를 의심할만한 대목이 나오는거지요..4)뉴기니섬 식인종의 경우가 광우병이 사라졌다고 한적 없는데요..다만 "추가감염자는 없을거다라고 보는편이 합리적이다"는거죠.

  • 작성자 08.07.21 14:00

    잠복기가 40년인 경우도 보고되고 있으니, 인간광우병도 그렇고 크루병도 그렇고 발병자는 앞으로도 나올수 있을겁니다.. 다만 새로 병에 걸리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라는 거죠.. 이 차이는 큰겁니다..

  • 작성자 08.07.21 13:08

    물론 수혈등으로 인한 이차감염가능성은 매우 작긴 하지만 있습니다..인류는 가능성은 적지만 어느정도프리온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이걸 부정할순 없는거지만 합리적 근거없이 이 위험을 미국산쇠고기랑 연결시키는건 논리의 점프라고 봅니다..

  • 08.07.21 13:46

    영국쪽은 2차는 물론 지금 3차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나왔습니다. 특급 전염병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문제 제기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차가능성이 미국쇠고기랑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게 의아하군요. 아직 모든 과학자가 2차가능성이 없다고 합의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말입니다. 이 부분 과학자들끼리 의견이 틀린 상황이라면 아직은 잠재적 위험요소로 고려해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거죠. 새로 걸리는 발병자는 거의 없을것이다. 과학계에서 이걸 공식적으로 인정한 상황입니까??? 그리고 뉴기니섬 식인종이 추가감염자가 없다기 보단 잠복기가 더 긴 유전자를 가진 인종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더 합리적이라 봅니다.

  • 작성자 08.07.21 13:50

    우리가 미국산쇠고기로 우려하는건 1차감염입니다... 즉 영국형광우병에 걸린 광우를 잡아먹음으로 인간광우병에 걸리는거죠.. 2차건, 3차(란게 있다면), 지금 우리가 거기에 대해 할수있는건 없습니다..이건 인류전체가 마주보고 있는 (가능성은 낮지만)문제인거고, 미국쇠고기수입이랑은 상관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바꿔 말하면, 미국쇠고기 안먹는다고 이차감염 안되는게 아니란거죠.. 그리고 뉴기니섬 식인종들 경우는.. 사람을 잡아먹지 않는한 일차감염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사람을 잡아먹는 풍습이 사라진후엔 일차감염은 없다고 봐야죠..

  • 작성자 08.07.21 13:58

    크루병 환자들의 이차감염가능성은 없진 않습니다만..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발병자가 발생하지 않은점으로 봐서, 사실상 크루병이란 지구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는게 과학자들의 추측입니다.. 여기서 크루병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은, 프리온으로 인한 뇌질환(CJD)가 사라졌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인간의뇌를 매게체로한 전염되던 루트가 사라졌다는거죠.. 광우병도 마찬가지입니다.. CJD가 사라질수는 없습니다 영원히.. 다만 영국광우와 그로인한 동물성사료로 전파되던 영국식광우병은 현재 사실상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보는게 대세입니다.. CJD와 광우병, 그리고 크루는 따로 생각할수가 없는거에요..

  • 08.07.21 14:50

    일단 미국의 소 관리나 검역에 대해서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육골분 사료를 폐지하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걸 먹은 소들이 뉴기니섬 식인종과 뭐가 달라 광우병 걸릴 확률이 없을까요. 결국 이걸 우리가 먹으면 일차감염의 위험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리고 크루병은 20~50년인데다가 머리뚜껑 따보기전엔 확실히 판병내릴 수도 없습니다. 님이 말한 과학자는 일부이고, 이 부분에 대해선 모든 과학자가 합의를 내린적이 없습니다. 모든 과학자가 합의내린 것처럼 말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라면 영국에서 미쳤다고 2차 3차 가능성에 대해 문제제기하고 특급전염병으로 분류하자고 문제제기하지 않았겠죠.

  • 08.07.21 15:55

    이렇게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면, 아직 광우병에 대해 실체나 감염경로도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안전하다고 말하기엔 이르다고 말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실체를 확실히 알기 전까진 조심해야 하는 게 당연하고, 일본조차 미국소는 위험하다고 전면 수입금지조치 내린 상황입니다. 일본의 과학자들은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라서 논리점프해서 전면 수입금지했을까요? 파악하지 못한 미지의 위험요소를 완전히 알 수 없기때문에 금지조치 내린 겁니다.

  • 작성자 08.07.21 15:50

    /조던황제/ 예... 알겠습니다.. 한말 또하고 또하는것도 지치네요.. 서로 동의하지 않기로 합의하도록 하죠..

  • 08.07.21 16:01

    라관대/알겠습니다. 님은 광우병에대해선 아직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규명된 상태는 아니지만, -일부과학자들의 의견-에는 광우병은 사라지는 것이 대세라는 의견에 동의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걸로 알겠습니다. 저는 확실히 알기 전까진 일단 위험요소로 판단, 확실히 광우병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안전하단 것에 대해선 보류란 입장입니다. 네 저도 한말 또 하는 거 지치네요. 이쯤에서 합의한걸로 알겠습니다.

  • 08.07.21 13:47

    좋은 토론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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