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이상형은요~.’
가수 박정현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미국 시민권자다. 하지만 그녀는 천상 ‘대한국인’이다. “결혼만큼은 한국 사람과 하고 싶다”는 게 그녀의 고집이다. 박정현은 “올해 서른이어서 부모님을 만날 때마다 결혼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면서 “지금은 머리 속이 복잡한 데다 시간도 없어 결혼하기 힘들 것 같다”며 웃었다.
박정현은 “아무리 미국 시민권자라도 외국 사람들이 보기에 미국시민권을 가진 동양인일 뿐이다”며 “한국 사람이 편하고, 또 정서도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상형으로는 “나처럼 머리가 복잡한 사람을 이해해주는 착한 사람에다 기독교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음악하는 남자는 어떨까? 박정현은 “나도 (음악하느라 머리 속이) 복잡한데 남자까지 복잡하면 안 된다”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기왕이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인경기자 · 사진=박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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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때 까지 조금만 기달려여 ㅠ.ㅠ;;
쪼금만 기달려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