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인생의 3가지 원칙
산은 우정이 있다"
1953년 인류 최초로 사가르마타
(에베레스트봉, 8848m)
를 오른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한 말입니다.
그는 산을 오르며
우정을 배웠습니다.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자연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그 이유는 산의 정상에
오르면 반드시 내려와야
하는 것처럼
우리내 삶도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이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산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성장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되돌아 볼 겨를이 없는
바쁜 시간들 틈에서
등산을 통해 여유를 갖고
자신을 돌아보고 찾는 것.
가장 큰 등산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로얄이장 왈 ^^
등산과 인생의 3가지 원칙
인생살이에서
많은 부분 놓치고 살지만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길에서
항상 다시 3가지 원칙을
되새김한다.
그러기에 항상 부족한 나는
산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내 마음속에 여유라고 하는
작은 샘이 마르지 않고
솟아나고 있음에
감사하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빛과 바람 그리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제아무리 힘들게
오른 산이라도
내려오지 않으면
그것은 산이 아니다.
어쩌면 등산은
정상에 오르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땀 흘리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이치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것이
당연한 것.
산행에서의 하산 길은
자신이 오른 산이 어떤 산인지, 등산길은
어떤 길을 선택했는지,
하산 길은 누구와 함께
할 것인지,
어떤 길을 선택해서
하산 할 것인지 등
많은 요소를 검토해서
결정하게 된다.
우리들 인생살이
역시 절정으로
치달아가는
오르막길을 걸었다가
최고의 정점인
정상의 단맛을 봤다고
하더라도 내리막 길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인 선택이다.
과연 우리는 어떠한
내리막을 선택할 것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급경사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주위경치를 즐기며
산천 유람하듯 유유자적하며
천천히 완만한 경사를
내려올 것인가?
두말하면 잔소리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내뱉는 말 중에
'내려올 산을 무엇하러
오르느냐'는 말인데요.
님의 말처럼 산은
반대로 내려가기 위해
오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르는 방법이 천차만별이듯 내려오는 방법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님의 말을 듣고 있으니
그 사람이 산을 내려오는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경치를 즐기며
여유를 즐기며 경사를
내려오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는 건지
그 해답이 궁금합니다.
첫째,체력의 안배이다.
등산에서 중요한 것은
정상으로 올라갈 때
50%의 체력을 소진한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30%를 소진한다.
이후 하산해서 20%의
체력을 남겨 귀가한다.
미중년의 나이로
치닫고 있는 나는
아직 50%의 체력까지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제 겨우 30%정도
사용했을 뿐.
일반인들보다 빠른 은퇴를
꿈꾸는 나는 '5:3:2'의 공식보다 '3:5:2'의 공식을 지향하고 있다.
즉,중년의 나이에 은퇴해서
은퇴후의 시간을 길게 보내고
싶은 욕심에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5:3:2'의 법칙조차
지키기 힘든 상황이다.
인생의 오르막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85%를 사용하고 은퇴 후
10%를 생을 정리해야 하는
순간은
고작 5%도 사용하지 못하고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다.
저마다의 처지가 다르고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삶이 최고의 삶이라고
규정짓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균형 있는
삶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그 균형감 있는 삶은 바로
삶의 체력(열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의 안배에서
나오는 것이다.
둘째,감사함이다.
많은 사람들은
산을 오르면서
오로지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투철한
목표의식으로 가득하다.
그러다 정작 정상을
정복하고 나면 자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정상의 풍광이 못할 경우
실망을 하게 된다.
인생 역시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젊은 날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노력했는데
정작 자신이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 막상
그 결과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온
날들을 후회하고
잘못된 목표를 향해
달려온 자신의 선택을
자책하게 된다.
하지만 정상을 오르는 동안
나무와 흙과 돌과 풀들
그리고 풀벌레 등을 구경하며
그것들이 주는
유익에 감사하며
산을 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왔지만
그 결과는 천양지차가 나게 된다
등산하는 내내 감사로
충만했던 사람은
정상을 밟으며
십중팔구 “우와~”하며
탄식을 토해내고
정상에 서있음에
다시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
인생은 불평하고
불만족함을 토로하기 보다
감사함과 만족함을 전할 때
더욱 값어치 있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입에서 감사의 바이러스,
행복의 바이러스,
긍정의 바이러스가 넘쳐날 때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유익한 바이러스는
강하게 전염시킬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 원칙인 '감사하는
마음갖기'는 '등로주의'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을 정복하기 보다는
산을 오르는 과정을
중시하는 등로주의
등반가들의 산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산에대한
'감사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발 한 발
새로운 루트를 만들어
개척하고 많은 노력을 통해
정상에 올랐을 때
느껴지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수고로움과 고생이 있었던 만큼 정상에서의 기쁨은
더 달콤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인생처럼요.^^
마지막으로 즐기는 것이다.
등산은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필자 역시 청년시절
인생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인생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미중년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깨달았다.
목표를 달성하는
삶보다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현재에 충실할 때
목표는 물론이고
자신이 꿈꾸는
인생의 최종 비전까지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즉,달성하기 위해
내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다 보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되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능동 혹은
수동을 따질 필요가 없다.
나는 단지 현재를 즐기며
최선을 다할 뿐
결과는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인생살이에서
많은 부분 놓치고 살지만
산을 오르고 내리는 길에서
항상 다시 3가지 원칙을
되새김한다.
그러기에 항상 부족한 나는
산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다.
작은 계곡물의 흐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녹음 짙은 단풍잎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옥빛의 계곡물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바위틈을 숨어서
조용히 지나치는
뱀의 모습 또한
얼마나 신기하고 아름다운가?
이름 모를 꽃들과
난간에 조용히 날개를 내리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자리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순간
산행은 수고가 아닌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
결코 길지 않은
2박3일간의 유명산 등산과
야영은 나에게 다시 한번
등산과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여유는 금전과 시간이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마음에 원천을 두고 있다.
본의 아니게 여름휴가
일정이 변경되었지만
그래도......
내 마음속에 여유라고 하는
작은 샘이 마르지 않고
솟아나고 있음에
감사하며 여름을 즐기고 있다.
빛과 바람 그리고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그러나 같이 떠나자
그렇지 않으면 치명적매력의
이장 삐집니다...앙
https://youtu.be/FDW-nEM13gE?si=We52aTBbtSux8q6n
https://youtu.be/ACB92GPt_X0?si=9-Ay-qxVp03gHlIl
https://youtu.be/ddEd8xzfLgc?si=qlGcTbwmfD_mhlR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