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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제3 수행편 – 제1 장 일상수행의 요법(要法) 1. 2. ... 9.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
보산 김제원 교무님께서 전무출신 훈련 가신 관계로 오늘만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일상 수행의 요법 8조까지 하고 오늘은 일상수행의 요법 9조입니다. 여러분들은 꿈꾸는 세상이 있습니까? 이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그냥 낙원 세상? 세상에 이기적인 사람이 많으면 좋겠어요? 공익심 있는 사람이 좋겠어요? 의지만 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자력 있는 사람이 좋겠어요? 잘 배우는 사람이 좋겠어요, 못 가르치는 사람이 좋겠어요? 보은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원망하는 사람이 좋겠어요? 삼학공부를 잘 하는 사람? 탐, 진, 치로 사는 사람? 대종사님께서 바라시는 모습도 일상수행의 요법9조 이 세상에 삼학으로 닦아서 감사생활 잘하고. 자력을 갖추고 잘 배우고 잘 가르치고 공익심 있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모두가 그런 세상이 되면 좋겠다. 생활 속에서 닦아 가보자. 그런 염원으로 일상수행의 요법을 내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죠? 나부터입니다. 흔히들 좋은 사람이 내 옆에 많았으면 하면서 나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안하더라고. 나는 스스로 중생심이 일어나서 나는 안 돼. 그러는 건지.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런 노력을 사람들이 안 하고 있지 않겠나. 어려우니 하자고 하는 것이지요.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그 일상수행의 요법의 마지막 9조입니다.
권도편 30장 | 교리도 | ||||
1 | 심지가 요란하지 아니 함에 따라 | 영단(靈丹)이 점점 커져서 대인의 근성을 갖추게 되고, | 정신 수양 | 공부의 요도 | 전 생령을 구원하는 길 |
2 | 심지가 어리석지 아니함에 따라 | 지혜의 광명이 점점 나타나서 대인의 총명을 얻게 되고, | 사리 연구 | ||
3 | 심지가 그르지 아니함에 따라 | 정의의 실천력이 점점 충장하여 대인의 복덕을 갖추게 되고 | 작업 취사 | ||
4 | 신과 분과 의와 성을 운전함에 따라 | 불신과 탐욕과 나와 우가 소멸되어 대도의 성공을 볼 수 있고, | 팔조 | ||
5 | 원망 생활을 감사 생활로 돌림에 따라 | 숙세에 맺혔던 원수가 점점 풀어지고 동시에 복덕이 유여하고, | 사은 | 인생의 요도 | 세계 평화의 근본 |
6 | 타력 생활을 자력 생활로 돌림에 따라 | 숙세에 샇였던 빚이 점점 갚아지고 동시에 복록이 저축되고, | 자력 양성 | 전 인류가 서로 잘 사는 길이 된다. | |
7 | 배울 줄 모르는 사람을 잘 배우는 사람으로 돌리며 | 세세 생생에 항상 지식이 풍부하여지고, | 지자 본위 | ||
8 | 가르칠 줄 모르는 사람을 잘 가르치는 사람으로 돌림에 따라 | 타자녀 교육 | |||
9 |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림에 따라 | 세세 생생에 항상 위덕이 무궁하리라 | 공도자 숭배 |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림에 따라 세세생생에 항상 위덕이 무궁하리라. 위덕은 위엄과 덕망이라. 오늘 그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공부해보려 합니다.
정산종사법어 제 6 경의편(經義編) 9장 사요의 주지를 설명하시기를 「자력 양성은 자력과 타력을 병행하되 자력을 본위로 하자는 것이 그 주지요, 지자 본위는 지와 우가 근본적으로 차별이 없으나 지자가 선도하게 하자는 것이 그 주지요, 타자녀 교육은 자기 자녀 타자녀를 막론하고 국한 없이 가르쳐서 교육을 융통시키자는 것이 그 주지요, 공도자 숭배는 공과 사를 결함 없이 쌍전하되 공도를 우선으로 하자는 것이 그 주지니라.」 |
경의편 9장 공과 사를 결함 없이 쌍전하되 공도를 우선으로 하자는 것..
공과 사 항상 맞닥뜨리는 문제이지요. 공익심이 없는 사람도 있지요. 나만 행복하면 되고, 남이야 어떻든 간에 신경도 안 쓰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 사람들만 있으면 세상이 끔찍하겠죠?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는 공도를 우선으로 하자. 사를 안 할 수는 없지요? 공과 사가 있으면 같이하되 공을 우선으로 하자.
대산종사님 교리실천도.
오늘 사회에 유익을 주고 살았는가, 그 실천으로 육신, 정신, 물질로 봉공했는가 대조해 보라는 것이지요. 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사요 결어 세상을 고르는 길 = 평등세계 = 전반세계(氈盤世界) 전 인류가 잘 살기로 하면 → 이 세상이 골라져야 할 것이요, 세상이 골라지기로 하면 → 사람사람이 먼저 자력을 세워야 하고, 배워 알아야 하고, 또 의무적으로 가르쳐 주어야 하며, 공도주의를 실현하면 → 인류의 생활이 무위이화(無爲而化)로 골라질 것이요, 교육이 골라지면 → 지식이 골라지고, 지식이 골라지면 → 인류의 인권(人權) 또한 골라져서 자연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전반세계(氈盤世界)가 이루어질 것이다. |
사요는 세상을 고르는 길이요, 평등세계를 만드는 길이다. 공도주의를 실천하는 길이다. 전반적인 대의에 대한 말씀이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 공(公) 1. 공평하다 2. 공적인 것 3. 여럿 4. 함께하다. |
여러 사람을 위하거나 여러 사람에게 관계되는 국가나 사회의 일을 공이라고 합니다.
반대는 사(私)겠지요.
*공익심(公益心) 개인의 사리사욕을 버리고 사회, 국가, 세계의 대중을 위하는 마음, 공심. |
◆ 대의 : 사요의 공도자 숭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표준 잡아 주신 것. ① 공과 사를 함께 하되, 공을 우선으로 하자(선공후사 先公後私) ② 공도에 헌신한 사람을 받들고 대우하여, 공도자가 많이 나오게 하자. ③ 공도주의를 실현하여 생활평등이 되게 하자.(정전대의) |
이 9조의 대의는 무엇이냐
대의: 사요의 공도자 숭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표준 잡아주신 것
-> 공이 지극해지면 지공무사가 되지요.
2. 받들어 줘야 나오지요? 공도자가 나왔는데 무시하면 나 안 나간다고 하겠지요.
3. 공도주의를 실현하여 생활 평등이 되게 하자.
이 세 가지 대의를 가지고 내용을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좌산 상사 [마음 수업 중] 공익정신은 개인주의 가족주의를 넘어 보다 넓은 시야에서 대승적 이타행의 정신을 일컫는 말이다. 이 공익정신은 오늘의 사회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제국주의, 전체주의가 붕괴되면서부터 자유와 인권사상의 물결이 범람해 왔다. 우리 인류가 오랜 속박으로부터 해방을 맞아 드디어 어깨를 펴고 살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은 참으로 경사스러운 변화이다. 그러나 인권과 자유에 따르는 새로운 부작용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니, 인권은 이기주의로 전락하여 공익정신을 붕괴시키고, 자유는 무소기탄의 방종으로 추락하여 역시 공익정신을 무너뜨리는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 병리적 현상을 들자면 빙공영사(憑公營私: 공적인 것을 빙자하여 사적인 이득을 꾀함.), 횡령, 사기, 부정부패, 공공질서 파괴, 공법 붕괴 등 참으로 그 낱낱을 다 들 수도 없다. 거기다 그로 인한 직접피해와 간접피해까지 감안한다면 실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우리 마음에 든 병, 즉 공익심의 병듦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이다. 그러므로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는 법문은 더욱 절실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
공익정신은 개인주의 가족주의를 넘는다.. 지금 세상은 어떤가요. 이것이 바로 공익심이 병들었다는 이야기지요. 이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라는 말,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나요.
이 말씀을 보면서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것 같다 생각하다가 내 마음에서부터 실행해 나가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안 시키고 있는지 우리 검색하잖아요? 경전 어플에서 공심, 공익심을 검색해 보면 무수히 많은 법문이 나옵니다. 공심, 공익심 단어가 들어가는 법문만 162개 있어요. 그거는 단어가 들어간 것만 그렇고 실제로 공익심에 대해 이야기하신 건 더 많지요. 왜 이리 강조하셨을까? 중요하니까? 맞아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 공심의 필요성
대종경 제 12 실시품(實示品) 제 40장 대종사 사람을 쓰실 때에는 매양 그 신성과 공심과 실행을 물으신 다음 아는 것과 재주를 물으시니라. |
대종사님께서 사람을 쓰실 때 뭘 표준으로 쓰시는가.
뭘 묻는다고요? 신성, 공심과, 실행을 물으시더라. 그리고 너 뭐하냐, 뭐 할 수 있냐 물으신다는 것이지요. 사회에서 그렇게 물어요? 잘하는 게 뭐냐고 먼저 묻지요? 왜? 써먹으려고. 나에게 이익이 될 것이 무엇이 있는가. 나에게 이익이 되면 써먹으려고. 잘하는 걸로 대중에게 써 먹으려고 물어요?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지요. 여기서 아까도 공연을 했는데 매번 공연을 하는데 공연을 하는 것 어때요? 그 사람이 잘하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거예요? 대중이 다 듣게 해주려고 하는 것이지요. 왜 여기서 꼭 노래를 해야 되요? 노래방에서 혼자 해도 되잖아요? 박수 받으려고? 여러 사람이 좋잖아요. 여기 계신 마흔 여분의 사람들이 좋지요. 방송을 보는 사람들도 좋지요. 연습 잘해서 나와야겠지요. 임형준 간사에게 보산님이 잘하는 게 뭐냐고 물으셨어요. 뭐라고 했을까요? 아무 말도 못 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래요? 신심? 그래요, 맞아요. 나는 신심이라고 할 줄 알았어요.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이 법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산님도 믿습니다. 가르쳐주십시오. 전무출신 하려고 나왔잖아요. 공심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럴 줄 알았는데. 이게 다 잘 하는 거예요? 사업 시 공을 위해서 내가 그대로 행하면 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잘하는 것보다. 형준 간사가 이 내용을 학 새겨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요. 그리고 왜 이렇게 신성을 강조하고 공심을 강조하셨느냐. 그 뒤에 나와 있지요.
대종경 제15 부촉품(咐囑品) 4장 대종사 열반을 몇 달 앞두시고 재주 대중과 개인에게 부촉하시기를 「내가 이제는 깊은 곳으로 수양을 가려 하노니, 만일 내가 없더라도 퇴굴심이 나지 않겠는가 스스로 반성하여 마음을 추어 잡으라. 지금은 정히 심판기라 믿음이 엷은 사람은 시들 것이요, 믿음이 굳은 사람은 좋은 결실을 보리라. 나의 법은 신성 있고 공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받아 가도록 전하였나니, 법을 받지 못하였다고 후일에 한탄하지 말고, 하루 속히 이 정법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그대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게 하라.」 |
마지막 줄을 보면, 그게 대종사님이 바라시는 것이지요. 대종사님을 다 예뻐하셨지만 공심 있고 신심 있는 사람을 더 예뻐하셨지요. 정산종사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산종사법어 제4 경륜편(經綸編) 18장 원기 42년에 장학회를 설립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초(楚) 나라는 오직 어진 이를 보배 삼았다는 말이 대학에 있거니와, 우리는 오직 신심 있고 공심 있는 모든 인재를 교단의 보배로 삼아야 하나니, ...」 |
그런 사람이 많아야 교단이 살아나고 세상이 살아난다는 뜻입니다.
대종경 제11 요훈품(要訓品) 42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참 자유는 방종(放縱)을 절제하는 데에서 오고, 큰 이익은 사욕을 버리는 데에서 오나니, 그러므로 참 자유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계율을 잘 지키고, 큰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먼저 공심(公心)을 양성하나니라.」 |
우리가 기왕이면 큰 이득을 보고 싶잖아요? 큰 이익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공심을 키워야합니다. 작은 마음으로는 큰 이익을 보기가 어렵다. 큰 이익을 바라는 사람이면 먼저 공익심을 양성해라.
대종경 제13 교단품(敎團品) 36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다 공도의 주인이 되라. 사가의 살림이나 사업은 크거나 작거나 자기의 자녀에게 전해 주는 것이 재래의 전통적 관습으로 되어 왔으나, 공중의 살림과 사업은 오직 공변된 정신으로 공변된 활동을 하는 공변된 사람에게 전해지는 것이니, 그대들이 이 이치를 깨달아 크게 공변된 사람이 되고 보면 우리의 모든 시설과 모든 법도와 모든 명예가 다 그대들의 소유요 그대들의 주관할 바라 이 회상은 오직 도덕 높고 공심 많은 사람들이 주관할 세계의 공물(公物)이니 그대들은 다 이 공도의 주인이 되기에 함께 힘쓰라.」 |
또 강조하셨지요. 크게 공변된 사람이 되면 모든 시설과 모든 법도와 모든 명예가 다 그대들의 소유.
공심이 지극해지면 커지면 커질수록 모든 시설 법도, 명예가 다 그 사람의 것이 된다. 공심만 키우면 다 여러분들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하려해도 공심 없는 작은 마음으로는 소유할 수가 없다.
정산종사법어 제3 국운편(國運編) 25장 말씀하시기를 「머리가 어지러우면 끝이 따라서 어지럽고 머리가 바르면 끝이 따라서 바르나니, 그러므로 일체의 책임이 다 지도자에게 있나니라. 죄악이 중하면 하늘이 용서하지 아니하고 공심이 지극하면 자연의 도움이 있나니라. 사필귀정은 우주의 원리이니, 그러므로 천의 인심이 떳떳이 향하는 곳이 있나니라.」 |
그리고 공심이 지극해지면 도와줍니다. 보산님 모시고 오래 봤는데 여러 모습이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부러우면서도 닮고 싶은 모습 중에 특히 공심과, 실행입니다. 그 공심으로 사시는 모습이 드러나고 많이 들어보셨죠? 일은 되게 하라고. 이것은 실행입니다. 그렇게 하시다 보니깐 공심으로 하니 도와주려는 사람이 생기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 돕겠다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우연히 진행이 되고. 교당에서 예비교무님들이 많이 나오지요. 출가하겠다는 청년들이 많이 나오는데 지금도 영산선학대학교에 4명 가있지요? 대학원에도 2명 있고. 매년 있잖아요? 예비교무님 옷도 사주고 책도 사주고 해야 되잖아요. 교당 살림으로는 할 수가 없어요. 해결 불가지요. 내면서도 고민이지요. 그런데 절실하면 돕겠다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래서 교당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는데 교당에서 내가 합력하겠습니다. 하는 사람도 있고. 언제까지나 기댈 수는 없지요. 교단에서 제도가 나와서 교단에서 교육을 시켜야하는데. 그런 모습에서 은연중으로 돕는, 되어지는 모습을 보면 공심으로 지극하게 하면 되는구나를 많이 봅니다.
정산종사법어 제9 무본편(務本編) 7장 말씀하시기를 「진화의 근본은 교육이요, 교육 가운데에는 정신 교육이 근본이 되나니, 학문이나 기술은 발전에 필요하기는 하나, 진실과 공심의 정신 위에 갖추어진 학문과 기술이라야 세상에 이익 주는 학술이 되나니라.」 |
공감하세요? 그런 것 같아요? 비뚤어진 공심이 학문과 기술을 악용하고 세상을 유익을 주기위한 도구를 파괴의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너무너무 많습니다. 재물 권력, 명예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신심과 공심이 아니면 오히려 파괴를 가져온다. 사회가 너무너무 시끄럽고 누구는 속이 시원하다. 누구는 가슴 아프다, 창피하다. 덕분에 검찰만 바빠졌는데, 재물이나 명예나 그런 가진 사람이 진실하지 못하고 공심이 없으면 그런 사람이 좌지우지하면 ... 인과구나. 한편이 세상이 골라지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부족하지요. 그렇지만 세상이 밝아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정산종사법어 제12 공도편(公道編) 4장 말씀하시기를 「의로운 일에 고난과 굴곡이 많은 역사는 많을수록 만고에 영예로우나 옳지 못하게 환락에 젖었던 역사는 만고에 부끄러움만 남게 되나니라. 옜날 예수께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스스로 십자가의 형벌을 감수하셨고, 신라의 이차돈(異次頓)은 부처님의 법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하여 스스로 몸을 바쳐 이적으로 죄업 중생을 제도하시었으니, 공중을 위하여는 죽는 것도 이 같이 아끼지 아니하셨거든 하물며 그 남은 고행 난행이야 다시 말할 것이 무엇이리요. 이는 실로 만고에 공심의 표본이 될만 하나니라.」 |
공심의 표본에 대한 말씀입니다. 공심의 표본으로 예수님, 신라의 이차돈을 말씀하셨지요, 공익심의 가장 큰 표출은 생명을 내놓는 것 보다 더 큰 것이 있을까. 이 분들은 다 내놓으셨지요? 아무리 세상을 위하더라도 목숨까지 내놓을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구인 선진님들도 내놓으셨다가 대종사님이 살려주셨지요. 그래서 다시 살리셨다. 그리고 다시 죽으라고 하셨지요. 공을 위해서 죽으라고 하셨지요. 또 공을 위해서 살아라 하셨습니다. 생명까지는 못 내놔도 내 안의 그 공심을 방해하는 그런 나는 놓아야 하지 않을까. 어떤 나가 공심을 못 내게 만들죠? 욕심의 나. 욕심이 들어서면 그 것부터 챙기고 싶잖아요? 감정의 나. 성질 팍 나면 눈에 보이는 게 없지요? 자존심을 긁으면 안하고 싶지요? 감히 나를 무시해? 그런 욕심 감정 자존심 같은 것들이 공심 내는 것을 방해하지요. 그런 것을 죽여야지요. 죽여야 공익심이 나옵니다. 어떻게 죽이는지는 이따가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심의 표본으로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께서 세분 다 언급하신분이 공산 송혜환 선진님입니다. 대종사님도 대종경 선외록에 말씀하셨습니다, 정산종사님도 공도편 18장에서 말씀하셨지요.
정산종사법어 제12 공도편(公道編) 18장 말씀하시기를 「나는 공산(公山) 동지에게 잠시 요양할 것을 권하다가 알뜰한 법설을 들었노라. “기위 한 세상 바친 몸이니, 맡은 이 일이나 잘하여 도인들 많이 나오고 동지들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고 아무 한이 없으니 자신의 걱정은 말라.”고 하더라. 공사를 하자면 자신도 돌보아야 하겠지마는 이러한 마음이 전무출신의 참 정신이요 공도의 주인 된 심경이니라.」 |
정산종사님께서 쉬시라 했는데 나는 세상에 바친 몸입니다. 내 걱정 마십쇼. 도인들 많이 아노고 동지들 건강하게 할 수 있다면 그 것으로 족하고 아무 한이 없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내가 아파죽겠는데. 정산종사님이 공산님께서 감기 걸렸는데 쉬라고 하겠어요? 많이 아파서 쉬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내가 아프면 만사가 귀찮잖아요. 아프면 아무것도 하기 싫잖아요. 내가 아픈 거 안 알아주면 서운하잖아요. 나 아픈데 옆에서 코골고 자면 예뻐 보여요? 안 예뻐 보이죠? 아픈데 옆에서 코골고 자면 꼴 보기 싫잖아요? 나를 봐야 됩니다. 아프면 다른 것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공산님은 그렇게 아픈데 이렇게 말씀하시니, 이것이 전무출신 정신이다. 공부의 주인 된 정신이다.
대산종사법문 3집 제6편 공도(公道) 25. 공산 송혜환 대봉도의 공심 말씀하시기를 「공산 송혜환(公山 宋慧煥) 대봉도는 무서운 도인이셨다. 새로 교정 원장을 선출 할 때 내가 공산 대봉도를 진정으로 추천하여 [형님이 나오셔야 하겠습니다.]하고 권유하였으나 극구 사양하면서 [내가 나를 잘 압니다. 내가 어찌 원장을 하겠오? 사람은 다 분야가 있는 법이니 나는 내 분야를 지킬 터이니 동생이 나가 종법사님을 잘 보필하시오. 그리고 뒤에서 외부 외교활동은 내가 다 맡아 하겠으니 걱정마시오.] 하시고 나를 내세웠고, 그 후 뒤에서 마음껏 힘을 합하여 주시었다. 우리 후진이 본받아야 할 심법이다.」 |
공산님 교정원장 하셔야겠습니다. 누구나 다 앞에서 박수 받고 싶고 그럴만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역할 하시고 그 것이 공도인의 모습이 아니냐. 대종사님, 세 분 다 공산님을 공도에 헌신하는 사람으로 예를 드셨습니다.
@ 돌리자 !
그 돌리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심을 못나게 하는 원인을 알아서 돌리자. 4가지를 적어놨는데요.
1) 머리(방향)을 돌리자.
소 보셨어요? 소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소의 고삐를 잡고 그 쪽 방향으로 머리를 끌고 가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더 쉽게 하기 위해 눈 옆을 가리면 더 잘 따라갑니다. 머리를 어디로 두느냐에 따라서 그 방향으로 가고 못가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의 방향은 뭐냐. 우리가 틀어야 될 머리의 방향은 어딘가요? 서원입니다. 공적인 방향인 것입니다. 그 쪽으로 머리를 돌려 놔야 된다는 것이지요. 그 쪽으로 머리가 향해 있지 않으면 공심이 안 나오는 것이지요. 다시 이야기하면 많은 방향들이 있어요. 욕심의 많은 방향들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를 거기다 고정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그 방향으로 머리를 고정시키고 가게 하자. 그게 곧 서원입니다.
2) 욕심(오욕)을 돌리자.
욕심에는 5가지가 있다고 하지요? 재, 색, 명리, 식, 수. 밥, 잠, 물건, 사람, 명예욕심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게 참 강력합니다. 제가 아는 한 사람은 배가 고프면 성질을 냅니다. 배가 차기 전까지는 일을 안 합니다. 배고파도 참고 해요? 나는 이해가 잘 안되는 게 한 끼도 안 먹고 저녁에 일을 하는 게 가능한 가 했는데 먹으면서 해야지요. 그러나 거기에 묶이면 안 되지요. 잠 욕심에 들어서면 못하게 되지요. 일요일 아침 법회시간에 늦는 사람이 있지요? 청년은 토요일 4시, 일반은 10시 반에 왜 못 지키지요? 이유를 들어보면 참 가지각색인데 밥먹느라, 못 일어나서 등 가지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 욕심에 마음에 탁 들어서면 그 것을 해결하고 가야되거든요. 그 것을 돌리지 못하는 것이지요. 맞붙으면 이 욕심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안돌려지는 것이지요. 내가 밥 굶으며, 잠 못 자며 해야 되나? 재작년이었나? 광화문에 평화기도 하러 갔었어요. 그날 다들 법복을 있고 갔는데 비가 왔어요. 저희들은 괜찮은데 익산에서 원로 스승님들이 입고 오셨는데 비 오는 데 다 앉아서 기도를 하셨거든요. 나는 괜찮은데 원로님까지 비 맞으면서 해야 되나. 저분들은 잘 못 맞으면 큰 병이 들 수도 있거든요. 할 수 있는 사람이 하면 되는데. 내 건강, 나에 대한 생각이 생기면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욕심이 들어서면 공심은 갈수록 멀어집니다.
3) 감정을 돌리자.
감정에는 많은 감정이 있지요? 자존심도 화나는 마음도, 하기 싫은 마음도 있고, 여러 가지 마음이 있지요. 나를 무시하면 안 하고 싶지요. 나 열 받아서 안하고 싶어요. 그냥 하기 싫어서 도망가는 사람도 있어요. 책임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냥 가버리더라고요. 우울하면 안하고 싶지요? 슬프면 안하고 싶지요. 감정이 나를 붙잡고 있으면 공적인 마음은 멀어집니다. 그 것이 더 급합니다. 보이지 않아요. 올바르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안하게 됩니다. 원근친소에 따라서 공적인 일을 멀리하기도 합니다. 안 친하면 안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친한 사람만 도와주고 싶잖아요. 제가 교당에 있어보면. 공부 자료를 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 강연 자료 좀 도와주세요, 하시는 분도 있고 타이핑 좀 쳐달라고 하시는 분도 있어요. 어떤 분은 해주고 어떤 분은 안 해주고 하면 될까요? 이분은 나랑 친하니깐 이분은 몇 번 안 봤는데에 따라서 달라지면 공적인 사람이 아니지요. 내가 친하고 말고 상관없이 하는 것이지요. 화가 났든지 간에 내가 맡은 책임은 하는 것이지요.
4) 습관을 돌리자.
공익심에 습관이라는 것이 애기들을 보면서 느낍니다. 애기들이 뭘 알겠어요? 이제 2,3살 인데 어떤 애들은 자기 것만 뭘 절대 안 놓고 어떤 애들은 스스럼없이 주는 애들이 있어요. 전생 습관이라 이야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 하도 험하니깐 니 것 먼저 챙겨라 그렇게 많이 가르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겠지요? 훌륭하게 자라겠지요? 그렇게 이기적이고, 약삭빠르게 되고 그런 사람이 세상에 큰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 사람이 큰일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그런 큰 공적인 일을 맡으면 지금의 사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공적인 마음을 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어릴 때 교육을 못 받았으면 어떻게 해야 되요? 지금부터 내면 되요? 맡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작은 일부터 공적인 일을 맡아봐야합니다. 제가 원불교를 대학교 때 만났는데 출가 생각도 없었는데 출가 하게 되었을까? 뭔가를 많이 맡았더라고요? 원불교 동아리 회장도, 연합회 회장도 하고 계속 뭘 맡았더라고요. 그 것이 공적인 생각 대중을 바라보는 눈이 뜨여지게 하는 그런 경험이 되었다. 보산님도 많이 하셨지요. 당신은 학과에서 학생회장도 하고 눈이 뜨여지게 되고 대중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는 것이지요. 강연한 도운 교우도 단장을 맡고 그 눈이 넓어지는 거지요. 청년회장이 되면 청년 전체를 교도회장이 되면 교도 전체를. 만일 회장이 되었는데 나만 보고 있으면 갑갑하잖아요? 맡아보면 눈이 생긴다. 습관이 공익심 없던 마음도 공익심 있게 돌아가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안 맡고 있다 하더라도. 그 일을 할 수 있지. 막상 주면 도망가요. 평소에 마음을 안가지면 주면 도망가죠. 청년 임원이 바뀌는데 이 사람이 단장, 중앙을 하면 좋겠다. 권했을 때 기꺼이 하겠다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겠다 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마음에 그게 없어. 그러면 도망가는 것이지요. 공적인 것을 지금은 없지만 해봐야겠다. 경험을 해봐야 돌려지더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 방향을 서원으로, 욕심, 감정, 습관을 돌리면 공적인 길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일상수행의 요법 9조 공익심 없는 사람을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 이어서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일상 수행의 요법 9조를 우리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공심의 표준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돌리기 위해서는 서원을 세우고, 욕심을 놓고, 감정, 습관을 돌리자.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욕심, 감정, 습관은 공익심을 못나게 하는 원인이면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려면?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할 일이 많아져요. 뭐 좀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요. 그래도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왜요? 대종사님, 정산종사님이 되라고 하셔서요? 공익심 없으면 큰일 날 것 같아서요? 원리적으로 이야기하신 법문이 있습니다.
정산종사법어 제8 응기편(應機編) 27장 학인이 묻기를 「어찌하면 공심(公心)이 양성되오리까.」 답하시기를 「이 몸이 사은의 공물임을 알 것이요, 그러므로 보은은 의무임을 알 것이요, 인생의 참 가치는 이타(利他)에 있음을 알 것이요, 자리(自利)의 결과와 공익의 결과를 철저히 자각할 것이니라.」 |
이 몸이 사은의 공물임을 알면 보은은 의무임을 알 것이다.
대산종사법어 제11 교훈편 4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크게 빈 마음에서 큰 지혜가 솟고, 큰 지혜에서 큰 사상이 나오며, 큰 사상에서 세계주의가 나오고, 세계주의에서 큰 공심이 나오느니라.」 |
왜 공심을 내야할까요? 왜 공익심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될까요?
1) 참 나를 알자.
첫 번째로 이야기하신게 이 몸이 사은의 공물이기 때문에, 일원은 일체중생의 본성이라 일원은 곧 사은이라. 세상과 내가 둘이 아니다. 그러니 내가 나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더 큰 나로 봤을 때에는, 그 상을 확대시키면? 불보살들은 시방일가 사생일시로 산다고 하시지요. 이 세상이 다 내 권속이고 다 내 몸이다. 그래서 이 내가 어떤 내가 아닐지를 알고 나면 공익심을 못 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사실 참 나가 어떤가를 알면 공심이라고 할 것이 없어요. 이 전체가 나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는 마음이 참 나를 알고 나면 공익심을 따로 낼 것이 없어요. 그런데 이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큰 깨달음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이지요. 참 나가 누군가를 깨달아야 이것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수행하지 않는 사람, 참 나를 깨치려 하지 않는 사람이 큰 공도자가 되기 어려워요. 세상에 내가 와서 봉사한다 하지요. 그런데 큰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보면 마음에 깊은 자각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세상을 위해서 큰 공도자가 되는 것이지. 나에 대한 자각 없이 큰 공도자가 되기 어렵고 세상을 품어 안는 큰 공도자가 되기 어렵다. 참 나를 알아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몸이 사은의 공물이라 하셨습니다. 참 나가 누구인지 알아서 깨쳐서 나가면 좋은데 깨닫는 것이 쉽지 않지요. 두 번째 방법이 있어요.
2) 성현을 따르자.
일체 중생의 본이기도 하지만 제불제성의 심인이라 많은 스승님께서 그 길을 가고 계셔요. 그 분을 따르면 된다. 진리는 깨닫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가오지 않지요. 그렇지만 살아오고 있잖아요. 그 분들을 따라서 잡으면 됩니다. 어떤 마음을 내시는가. 그 분들을 보면 공익심 있는 사람의 길이지요. 그 길을 따라가자.
3) 공도주의의 결과를 알자.
다시 이야기하면 인과를 알자입니다. 공도주의로 나갔을 때, 결과가 다르더라. 인과가 그렇더라. 공도주의로 나갔을 때에는 위덕이 무후하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될 때 나 스스로는 덕이 많아질 것이요. 세상은 평등해질 것이다. 내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해치는 행동을 하면 잠간 이익인 것 같지만 큰 해가 나에게 돌아온다. 그 결과를 알자. 즉, 인과를 아는 것이 공도주의로 나가게 하는 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4) 공도자 숭배의 문화와 제도를 마련하자.
공도주의로 생활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보지요? 잘난 척하는 것처럼 보여요? 내 마음에 그런 게 있으면 잘난 척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박수 받으려, 명예 때문에 나와 있구먼. 그런데 헌신하는 사람을 보면, 깎아내리지 말고 대우해주고, 박수쳐주고, 도와주자. 그리고 이것은 개인 적인 것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것을 만들어가자는 것이지요. 교단에서는 공이 큰사람을 법훈을 줍니다. 그게 뭐지요? 법의 훈장이라고 하는데 공도자들을 대우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위해 크게 헌신한 사람들을 대우해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무엇을 하지요? 국가에서 뭘 줘요. 훈장 표창을 하지요? 그 것이 뭐하자는 것이지요? 그런 사람이 많이 나오도록 대우해주는 것이지요. 그런 문화, 제도가 있어야한다. 우리 교당도 실천하고 있잖아요. 회고에 보면 공적인 활동들이 많이 나가고 공적인 활동 한 사람도 많이 올라갑니다. 당신이 하신 것은 무명으로 해달라고 하는데 상황따라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하는데 공적인 일은 알아야 됩니다. 저 분들이 저렇게 했기 때문에 대우해 드려야하고 한편으로는 나도 해봐야겠다. 공적인 일을 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복을 실천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두 가지로 복을 쌓고 있는 것이지요. 교단, 사회적으로 그런 문화, 제도를 마련해 갈 때 공익심 있는 사람이 많이 나올 것이다. 그런 공익심 있는 사람이 많이 나왔어요. 그런 사람의 모습은 어떨까.
@ 공익심 있는 사람의 모습.
정산종사법어 공도편 14~17장을 보세요. 공심 있는 사람은 주인이라.
1) 상이 없고. 불평이 없고. 몰라주어도 한다.
성가 108장에 보면 임께서 내 마음 모르신들 어떠하며.. 몰라도 하겠다는 것이지요. 내가 주인이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다 내일이기 때문에 알아주든 몰라주든 상이 없고 몰라줘도 그냥 하는 것이지요.
2) 대중과 고락을 같이한다.
나만 좋으면 되고 그런 것이 아니고 즐거우면 같이 즐거워하고
3) 끝까지 한다.
내일이면 하고 아니면 말고가 아니고
4) 공중 물건, 명예를 아낀다.
다 내 것이기 때문에 누가 원불교 욕하면 욕먹을 짓 했나보지가 아니라 그 것이 정당한 것이면 반성해야할 것이고. 아니면 알려줘야 할 것이지요. 따지고 물을 수 있어야 하지요. 내 일이 아니라하는 것이 아니라. 따져 물을 수 있다.
5) 참 걱정이 많다.
내 개인적인 욕심에 의한 걱정이 아니라. 대중을 위한 그 것이 참 걱정이다. 주인은 그렇게 하더라는 거죠.
생활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1) 일의 선택에 있어서 다르다.
청년, 학생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내가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 고민 하는 사람도 있지요. 적성, 성격 환경도 고려해야하지만. 내가 어떻게 세상에 유익을 주면 살 것인가. 어떻게 하면 유익을 주면서 살 것인가. 공익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 생각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 생각이 없다면 무조건 돈 많이 주고 편한 곳만 찾지요. 그런데 아무리 돈을 많이 주고 편하더라도 공익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 것이 세상에 별 유익을 주지 않는다면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쉬는 시간에 이하은 교우가 물었는데 학생들 조모임을 할 때 역할을 분담하잖아요? 그 할 때 공심을 내는 사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일의 능력이 없는 사람이 발표를 잘 못하는데 내가 하겠습니다. 하면 공익심 있는 사람인가 없는 사람인가요. 그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자신의 공명을 위해서 내가 드러나고 싶어서, 내 발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면 그게 공심이에요? 사심이지요. 빙공영사라고 하지요. 공적인 것처럼 하고 사실은 속에 딴 생각이 있는 것이지요. 사람들에게 도움은 안 되고 자기만 좋아요. 공적으로도 아무도 안하려 하는데 내가 능력은 없지만 할게. 그건 공적인 마음이지요. 능력이 없으면 채워서 하면 은혜가 되는 것이지요.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발표를 하는 것이 실제로 은혜가 되는 것이지요. 사적인 욕심 공적인 일이 맞붙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가, 공심 있는가, 없는가가 드러나지요. 공심 있는 사람은 교당, 교구, 총부의 일이 겹치면 어떻게 해야 되요? 집안일과 교당일이 겹치면 어떻게 해야 되지요? 다들 교당 일을 먼저 하지요? 표준은 선공후사이지요. 내가 공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면 더욱 그래야겠지요? 공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이게 조절이 됩니다. 공적인 마음을 지극히 내면 그 것을 할 수 있도록 은연중에 도와줍니다. 그 경험을 하면 내가 공적인 일을 해야 하는데 마음이 듭니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이 대립이 될 때는 공적인 일을 선택할 수 있다. 교당에 오시면서 교당 계단 앞에 담배꽁초나 휴지 떨어진 것을 보셨어요? 형준 간사가 청소를 열심히 해서 없겠지만 혹시 있다면? 혹 한명이 청소도 안하고 뭐했대, 하는 사람이 있으려나요. 혜지교우가 주워서 오더라구요. 혜지 교우가 공심이 있구나. 교무님이 보니깐 줍고 안 보니깐 안 주워요. 창피하다고.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공심은 뭐에요? 보든 안보든 하는 것이지요. 제가 이것을 가지고 교당 식구들에게 물어봤어요. 화장실에 휴지가 떨어져있으면 주워요? 왜 안 주울까요? 더러워서요, 양이 너무 많아서요. 귀찮아서요. 그러면 어떻게 하냐. 옆 칸으로 간대요. 남자들은 괜찮지만 여자들은 줄이 많이 늘어나잖아요. 청소 하시는 분이 오기 전까지 불편하지요. 내가 잠깐 주우면 여러 사람 편한데 내가 잠간 귀찮음으로써 그 것을 안 하게 되는 거죠. 공심 있는 사람은 주울 수 있어야 됩니다. 내 집에 휴지 떨어지면 줍잖아요. 집에서 다른 치우는 사람이 있으니깐 놔두세요? 공적인 것에 유익이 되면 선택을 한다.
2) 돈 쓰는 것
공적인 사람은 돈 쓰는 것도 달라요. 공적인 일에 합력하고 가능하면 아껴서 쓰더라. 청년들도 요즘 절약해서 공적인 일을 하자는 프로젝트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좋다. 공심 있는 모습이지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최근에 공적인 일에 합력하겠다고. 자기에게 공돈이 생겨서 가지고 있으면 쓸 것 같아서 그냥 교당에 내야겠다 가지고 온 사람이 있어요. 어차피 딴 데 쓸 것 같으니 알아서 쓰세요. 하며 대중을 위한 책을 준비하고 있는데 거기에 잘 쓸게, 했습니다. 일반 분 중에서도 가지고 오시는 분이 있어요. 평소에 존경하는 교도님인데 그 분이 이야기하기를 제가 현재 알고 있는 것 중에 교당에 희사하는 것만큼 가치 있게 쓰는 법을 모르겠다며 가져오셨어요. 신법이 다르구나. 그 돈을 어떻게 모으셨는지 알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돈을 정말 가치 있게 써야겠구나.
3) 음식
공심 있는 사람은 나를 위해 쓰는 것이 아니고 그런 고민을 하고 쓰더라 음식 먹는 것도 달라요. 저는 음식을 해 먹으려고 할 때 뭘 먹으려 선택을 할 때 이것을 고려합니다. 공적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지 않습니다. 교화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사육 먹지 말자고 하고 삼겹살 먹자고 하지 않고. 검소하게, 평소에 먹는데 좀 과하다 싶게 먹는 것을 꺼리는 것 같아요. 만들어 먹을 때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아까워요. 빨리 하면 좋겠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면 그 시간이 아깝더라고요. 음식을 할 때도 공적인 마음으로 내가 어떻게 섭취할까.
4) 활동
활동을 할 때도 다르죠. 제가 운동을 참 좋아하는데 탁구를 참 좋아합니다. 탁구를 어떻게 치게 되었냐면. 부교무 처음 날 때부터 치게 되었어요. 어떤 생각으로 쳤냐면 몸이 만사만리(萬事萬里)의 근본이 되는데 운동을 해야겠다. 그러니깐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안 돼요. 평생 할 수 있어야 되고 장소 제약도 없어야 겠다. 기왕이면 재미도 있어야겠다. 교화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그 생각으로 선택을 한 것이 탁구입니다. 다 해당되는 것 같아요? 탁구대 여기 있지요? 공간만 있으면 할 수 있고 한번 사면 오래하고 재미도 있지요. 그리고 교화에도 도움이 되요. 여기 와서도 학생들과 초창기에는 소통하고 그랬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춘천에 있었을 때에도 탁구로 꼬셔서 교화를 했어요. 법회보고 탁구치고. 부교무 처음 시작하고 탁구를 시작했어요. 배우니 가르쳐 줄 수 있어야 되고. 교무로써 운동하는 것이 위신에도 맞아야합니다. 이것은 제 예를 든 것이고 공심 있는 사람은 건강하지 못하면 내가 해야 될 때 못하는 일이 생기지요.
몸이 아프면 공심없다는 많이 듣는데 그게 괴롭다고 하면 여러분은 어떨 것 같아요? 서러워요? 반성이 되나요? 공사를 하는 사람이 내가 몸이 아파 공적인 일을 못하면 이유가 어떻든 간에 해를 주게 되는 거죠. 그러니 반성을 해야 되는 것이지요. 내가 관리를 못해서 그럴 수도 불가항력적으로도 못할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공적인 일을 못하면 참회, 반성해야지요. 그렇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지요. 오전에 목이 안 좋았어요. 빨리 약을 먹어서라도 돌려놔야죠. 근데 강연하는데 목소리도 안 나오면 어떻겠어요? 내가 관리를 잘 못하면 참회를 해야 한다. 그런데 각산님께서는
VS. 각산 신도형 종사님께 질문 대중생활을 하다가 몸이 아프면 공심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 데 그 때가 가장 괴롭습니다. ≫ 너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공심에는 전체공심과 부분공심 <대공(大公), 편공(偏公)>이 있고, 숨은 공심과 나타난 공심<은공(隱公), 현공(顯功).이 있으며, 바른 공심과 어리석은 공심 <정공(正公), 우공(愚公)>이 있으니, 지공무사한 공심은 대와 소를 나누어 보지 않고 은과 현을 둘로 보지 않으며, 오직 힘 미치는 대로 바라는 바 없이 알뜰하게 바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보살은 전체 공심, 숨은 공심을 더 발휘하는 것이니, 우리도 스스로 대조해 볼 일이요, 남의 말에 끌릴 것은 없는 것입니다. 공과 사를 다 같이 챙기되 양자택일의 경우에는 공을 택하는 것이 지공무사한 것이다.
전체 공심 : 알뜰하게 바치는 마음이 전세계와 전 교단에 미치는 것이요, 부분 공심 : 알뜰하게 바치는 마음이 어느 부분에만 미치는 것. <자기가 현재 책임지고 있는 곳> 숨은 공심 : 대중이 알지 못하게 바치는 마음이니 심고와 기도 또한 이에 속할 것이다. <무념보시> 나타난 공심 : 대중이 다 알 수 있도록 드러나는 공심이다. 바른 공심 : 힘 미치는 대로 바라는 바 없이 바치는 공심. 어리석은 공심 : 힘에도 없는 일을 억지로 한다거나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바치는 공심. |
나눠보면 그 것이 바로 하나이기 때문에 선공후사가 되고 전체 공심이 된다. 그래서 힘 미치는 대로하고 알뜰하게 바라는 것 없이 하면 되지. 그 것에 너무 걱정할 것 없다 말씀해주셨어요. 내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면 특히, 더 관리를 잘 해야지. 그 것이 바로 공사를 하는 사람이다.
5) 사람
공익심 있는 사람은 사람을 만날 때에도 가려서 만나야합니다. 사람을 왜 가려서 만나요 다 만나야죠. 시간은 정해져있지요. 다 만날 수 있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야 되요?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나야 되나요? 여러분들을 만나야지요. 교당에 있으면서. 물론 가족도 만나야지요. 그런데 제가 운동을 좋아한다고 동호회 사람만 만나 봐요. 공적인 일을 하면 공적인 일과 관련된 사람을 만나게 되어 있어요. 공적인 일과 관계된 사람을 만나게 된다.
6) 배움, 자력
공심 있는 사람은 어떤 배움, 어떤 자력을 가질 것인가 하지요. 제가 발음이 새나 봐요. 보산님께서 스피치 학원을 가는 게 어떠냐고 이야기 하시는데. 제가 교정을 한 적이 있어서. 발음이 약간 안 좋나 봐요. 그런 말씀을 하시니 배워보려고 합니다. 발음이 좋다는 소리가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설교를 하면서 발음이 좋아야지요. 그래야 은혜가 되지요. 그 배움, 자력을 키우는 것이 공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 예주 간사가 춤추는 것을 좋아해서 댄스를 배워서 춤을 가르칠래요. 하면 보산님께서 잘 가 하시겠지요. 공적인 생각인지 봐야 되요. 도심교우가 공연이나 문화부장으로 섭외도 하고 하지요. 그런데 아이돌 춤을 공부하고 하는 것은 내 재미를 위해서 하는 거예요? 남자 교우들 가르쳐 주잖아요. 배우는 것도 공적인 일에 쓸 수 있는 것이지요. 심산님이 파이를 만들어 공양하시는데 왜 배우셨어요? 자랑하려고? 아니죠. 공적인 일에 활용하기 위해서 교당에 가져다주시니 챙길 사람들 챙겨다 주잖아요. 그런 배움과 자력은 세우는 것도 공적인 것과 관련해서 세우지요.
7) 가르침
가르치는 것도 무엇을 가르치는가. 이 법, 바른 도, 영생을 잘 사는 길을 어떻게든 가르쳐 주려고 하지. 내 관심 있는 신변잡기적인 것을 가지고 가르치려고 하지 않더라.
8) 나눔
공심 있는 사람은 나눔도 다릅니다. 허대신, 박성묘님이 도넛을 항상 교당에 가져오십니다. 많으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덕분에 교당에서 빵을 안사도 되고.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공심 있는 사람은 이것을 어디 쓰면 좋을까. 이것을 어떻게 쓰면 가장 가치 있게 쓰는 것일까. 더 많은 사람이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지요.
9) 교통수단
교통수단을 선택할 때에도, 보통 걷거나, 지하철 타거나 하는데 급하면 택시를 타지요. 그런데 언제 택시를 타지요? 급할 때 어쩔 수 없을 때 타잖아요. 그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거예요? 내가 만든 거예요? 둘 다 있겠지요? 그런데 선택할 때도 편하기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절약 프로젝트를 하듯이 내가 공적인 일을 생각하면 돈을 허투루 선택하지 않지요. 내가 편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내가 목적만 달하면 나머지는 편하게 써도 되고. 총부의 일을 보면 공적인 돈으로 갑니다. 그런데 그 때 편하기 위해서 교당에서 택시 타고 거기서 제일 편한 걸로 타고 간다면 공적인 마인드가 아니지요. 여기서 내가 공적인 돈을 아껴야 되거든요. 저는 버스 말고 기차 타고 다닙니다. 버스를 타면 자는 것 말고 할 것이 없어요. 기차를 타면 책을 볼 수도 잇고, 예전에는 아껴야한다는 생각에 버스를 탔는데. 나이가 들고 바뀌었어요. 그래서 안에서 뭘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선택함에 있어서 다 달라진 다는 것입니다. 공심 있는 사람은 공적인 일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적인 은혜가 나오게 되더라. 그렇게 공익심 있는 사람의 모습은 옆에서 봤을 때 좋습니다. 공적인 마음으로 선택하는 것을 보면 대중의 마음으로 보면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대종사님 법이 좋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공심으로 하더라도 주의 할 바
마지막으로 공익심으로 하더라도 주의할 바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산종사법어 제12 공도편(公道編) 25장 그 해 5월에 다시 말씀하시기를 「근본 정신은 다 같이 교단을 위하는 공심이라도, 그것을 실지에 베풀어 쓰는 방법에는 우열 장단이 없지 않나니, 언제나 대국적 견지에서 좋은 방법을 골라서 쓰며, 또한 그 법에 잘 순응하라. 한 가지 일을 가지고도 말하기에 따라서 일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나니, 모든 일을 될 수 있는 대로 작게 만들어 수월스럽게 처리하고 의리에 근거하여 처사하는 것이 도가 정치의 근본이니라. 갈라지는 것으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단합하는 것으로 발전을 도모함만 같지 못하나니, 남자나 여자나 늙은이나 젊은이나 다 같이 힘을 합하여, 좋은 일은 서로 격려하고 밀고 나아가며, 좋지 못한 일은 서로 충고하고 고쳐 나가서 어떻게든지 이 회상만 발전시키면 그만이 아닌가. 남자계가 남자계만 생각하지 않고 여자계 일을 앞장서서 협력해 주고 여자계가 여자계만 생각하지 않고 남자계 일을 앞장서서 협력해주며, 재가 출가와 노인 청년이 또한 다 그렇게 한다면 의리는 의리대로 서고 일은 일대로 잘 될 것이니, 이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넉넉한 도가의 풍속이겠는가. 오직 그 일에 대한 시비만 표준할 것이요 남녀나 노소의 상을 표준하지 말며, 오직 그 대의를 표준할 것이요 자타난 원근을 차별하는 상(相)을 표준하지 말라. 개인의 잘 잘못은 어디까지 개인을 상대하여 권장하고 교정할 것이요, 몇몇의 잘못을 전체에 둘러 씌워 시비하지 말라. 우리 남녀 대중이 모든 일을 이와 같이 화합과 의리를 표준하여 진행한다면 이 회상은 분열 없이 꾸준히 발전하리라.」 |
방향은 단합하는 것. 몇몇의 잘못을 전부 시비하지 말라 어떤 사람을 드러내는 것이 능사라고 생각하는데 중도를 잡아야 되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냐, 화합, 단합, 의리를 표준으로 해야 한다. 잘못이 있지요. 꼭 드러내는 것만이 공심이냐. 그것이 화합을 방해하고 교리를 해치는 것이라면 연마해야 된다. 그 방향을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의 공심을 가지고 하면 안 된다.
대산종사법문 3집 제4편 훈련(訓練) 16. 전체 공심(全體公心) 공심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공심에는 부분공심과 전체공심이 있다. 부분공심이란 자기가 맡은 사회 단체의 책임 범위 내에서 아끼는 공익심을 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비해서 전체공심이란 세계나 교단 전체를 위해서 소아(小我)를 버리고 대아(大我)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공익심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이 공심은 공즉덕생(公卽德生)으로 즉, 마음이 공변되면 덕이 생기고, 덕이 생긴즉 전 생령의 주인이 되고 공도의 주인이 되어 일체 생령에게 대자비로 희사할 마음이 생기고 일체중생에게 희사할 마음이 생기면 천지만물을 화육(化育)하게 되고, 억조창생이 봉대하면 복전(福田)이 광대무량하게 되어 세세생생 복이 족족하게 된다.」 |
대산종사법어 제5 법위편 18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중근에 있는 사람은 두 가지로 의심하나니, 하나는 자기 공심(公心)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때 막으면 스승을 의심함이요, 둘은 시기와 질투로 상대방을 의심함이니라.」 |
중근 자기 공심으로 무슨 일을 하려고 할 대 막으면 스승을 의심함이요. 나는 공심인데? 스승이 나를 시기해서 그런가, 의심합니다. 자기중심으로 떨어지면 안 됩니다. 전체를 보고 스승이 막으면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나를 살펴보지 않고 의심하면 돌아봐야 된다.
대산종사법어 제7 공심편 30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공중 일을 할 때 제일 조심해야 할 일은 단독 처리를 하는 것이니, 살생이나 도둑질이나 간음은 그 영향이 개인에게 미치지만 공사를 단독 처리하는 것은 그 행동이 대중에게 미치는 까닭이니라.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일이라도 공의를 거치지 않으면 개인적인 일이 되고, 개인의 일이라도 공의를 거치게 되면 공중의 일이 되느니라. 교단 초창기에 한 선진께서 논 값이 싸다고 공사(公事)도 없이 절반 값에 샀을 때 사람들이 다 좋다고 하였으나 대종사께서는 이를 당장 물리라 하셨나니, 우리의 몸도 마음도 하는 일도 다 공중의 것이므로 우리는 매사를 공사로 처리해야 하느니라.」 |
공중사 단독처리, 혼자 하는 것은 금기라. 대종사님께서도 그 것은 크게 야단치고 원래대로 해 놓으라 하셨습니다.
공익심 없는 ~ 있는 공부 했는데 공익심 있게 살아야겠지요. 세상이 이기심으로 공가 파괴되고 있다. 개인의 이기심을 놓고 공적인 마인드로 하라. 아는 사람이 해야지요. 여기 계신 분들이나 원불교 교도님들이 공도주의 정신을 내가 속한 곳에서 실행하면 최소한 그 곳은 골라지고 점점 넓어지겠지요. 우리가 다 세상이 공도정신으로 가득 차 있지 못하지만 우리가 그 역할을 해갈 때 대종사님께서 원하시는 생활 평등의 공도 정신이 많은 그런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뒤에 자기 체크표가 있으니 스스로 점검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기 체크표
최근 몇 년 사이 공익을 위해 한 일 | 현재 하고 있는 공적인 일 | 앞으로 계획하는 공적인 일 | 유념조항 | ||
대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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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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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현승, 지훈 교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