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무대 해결사로 불리며,
<오페라의 유령><캐츠><레미제라블><라이언 킹>, 방송에서는 <세사미 스트리트><도나휴><레터맨>등을 만든 보 메츨러,
브로드웨이 40년 그의 철저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쓴 본격 극장 실용서!
극장사람들
우리는 극장에서 무슨 일을 하나?
1. 출판개요
제 목 : 극장사람들
지은이 : 보 메츨러
옮긴이 : 김승미
출간일 : 2011년 12월 20일
발행처 : 늘봄
판형 / 신국판 변형 / 220쪽 / 정가 13,000원
2. 책 소개
출간의 의미>>
미국 최고의 무대 해결사로 불리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캐츠><레미제라블><라이언 킹>, 방송국에서는 <세사미 스트리트><도나휴><레터맨>등을 만든 보 메츨러가 철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극장 실용서로 2008년도 포워드매거진 주최 올해의 책 공연예술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책은 미국극장 40년 현장실무자의 경험에 바탕을 둔 극장 실용서다. 일반 이론가, 공연전문가로서도 알기 힘든 극장 구석구석과 이모저모를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풀어썼다.
극장은 ‘지식이 아니라 인맥이다’ 또한 ‘친분은 열리지 않을 문을 통과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등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시중의 공연관계 서적들이 학술적, 객관적 관점에서 썼다면 이 책은 오직 개인적인 관점에서 쓰여 극장과 극장사람들, 그대로의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책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공연계, 극장사람들은 박봉과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에게는 열정과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성공적인 장치가 있다는 것이다. 극예술노동조합과 극장&제작자연맹이 그것이다. 이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는 우리 극장에 또 다른 의제를 던져줄 것이다.
출간 에피소드>>
한국의 번역자 김승미 교수가 오랫동안 이 책의 효용성에 감탄하고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저자를 만났을 때 저자의 반응이 의외였다.
“철저히 미국적인 상황을 가지고 쓴 책인데 한국의 독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김 교수는 “한국의 극장상황도 뉴욕의 극장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미국을 닮아가는 한국 극장 시스템에 이 책은 브로드웨이 시스템을 현장 방문 없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설득하여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주요 내용>>
1부 / 제작자, 연출가, 극장장, 무대감독, 디자이너, 공연 스태프 등 ‘극장사람들’의 분야별 역할과 사명을 담았다. 40년 넘게 극장 일을 하면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녹여 이들의 직업적 특징, 보람과 고뇌 등을 묘사하고 있다.
2부 / 브로드웨이 극장의 다양한 형태와 공연 제작 과정, 그리고 ‘극장사람’이 되려면 어떤 길을 거쳐야 하는지, 된 다음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해 적고 있다.
미국 극장사람들이 부러운 이유>>
이 책을 보면서 무엇보다 부러웠던 것은 극장사람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익집단의 존재였다.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극예술노동조합의 일원이었고, 극장주는 ‘극장&제작자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배우와 무대감독은 배우연합회 소속이며, 무대 디자이너는 미국무대예술가협회, 조명담당은 미국연합사업노조의 회원이다. 아직도 많은 배우와 스태프가 박봉과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는 우리나라 극장의 환경과 대조된다. 극장사람들의 열정과 권익을 보호해줄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극장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와 더불어 그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저자소개
지은이 보 메츨러Bo Metzler 미국 공연예술계에서 40년 몸담은, 특히 공연예술의 메카 뉴욕에서만 1974년부터 30년 이상 활약한 브로드웨이의 산 증인이다. <오페라의 유령><캐츠><레미제라블><라이언 킹> 등 세계적인 뮤지컬 40여 편에서 중책을 맡았다. 일찍이 고등학교 시절 연극을 시작해 대학극장과 오하이오의 극장에서 10년 간 일하면서 기본기를 닦았다. 학부에서는 수학을 전공했지만 대학원에서 공연예술로 방향을 틀었다. 그의 경력은 다양하다. 주업은 무대감독이지만 작가, 배우, 연출, 무대장치, 분장, 조명, 소품, 홍보 등 극장의 모든 일을 두루 섭렵했다. 한때 TV 방송계까지 영역을 넓혀 <세사미 스트리트><도나휴><레터맨> 같은 간판 TV쇼에서도 중책을 맡았다. 오랜 경륜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의 해결사’라는 명성이 쌓이면서 미국 전역과 유럽, 아시아 등지의 순회공연에서도 활약했다.
옮긴이 김승미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7대학의 문화개발학과l’Animation Socio-Culturelle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초빙연구원, 일본 문부성 초빙연구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객원연구원을 거쳤다. 현재 서울예술대학 연극과(예술경영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극단 ‘자유’와 ‘컬티즌’의 연출 및 기획 일도 한다. 연출 작품으로 <화수목 나루><꽃물><호두까기 인형>이 있다. <대머리 여가수><피의 결혼><따라지의 향연><국밥><뱃사람> 등 공연의 기획을 맡았다. 저서로는 <만원사례 예술경영학><극장이야기> 등이 있다.
4. 추천의 글
스타 배우와 연출가가 되길 꿈꾸는 이들에게, 또 극장의 공기를 마시며 뛰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은 기초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큰 자극제가 될 것이다 … 이 책은 공연예술인과 학생, 일반인 모두에게 큰 가치를 지닌 책이다. 경험이 풍부한 이들에게도 ‘아 이런 게 있었구나’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유익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독서가 될 걸로 믿는다.
- 데이브 윌리엄스Dave Williams, Theatre Design and Technology 저자
「캣츠」「오페라의 유령」「레미제라블」「라이언 킹」같은 대작 뮤지컬에서 배우, 무대감독, 의상, 무대제작과 전기, 소품 담당 등을 두루 해본 메츨러는 브로드웨이 극장 스태프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떻게 그 일을 잘 수행하는지를 특유의 통찰력과 시선으로 생생히 묘사한다. - 스티븐 피스먼Stephen Peithman, 무대감독
첫댓글 흥미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