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동호회로서 ...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생활인음악회에 참여하며 ..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면서 17년의 역사를 써 온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가정주부들로 구성된 앙상블이니만큼 더욱 어려움이 컸을 것이고,
그 역사를 만들어 오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노고와 기여가 함께 했을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은평 지휘로 멋지고 훌륭한 연주회를 해 준
춘천 레이디스 앙상블 이야기입니다.
저 또한 지휘자와 박문숙 대표의 요청으로 기꺼이 특별출연의 무대에 섰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관객분들이 함께 해 주셨네요.
2017년 6월 17일.
춘천 CBS 아나운서 박윤경 사회자의 진행으로 앙상블의 경쾌한 연주가 시작되고,
F홀 스트링(동내지역 아동센터)의 어린 학생들이 참여해 위로와 희망을 들려주네요.
바이올린 이근호(남춘천 중학교)군도 협연으로 큰 무대를 경험하게 하고,
소프라노 민은홍은 앙상블의 연주에 맞추어 신귀복의 한국 가곡과 이탈리아 가곡을 들려주고,
경쾌한 노래 두 곡을 더 불러서 관객과 함께 박수치며 즐거움을 더했답니다.
F홀 스트링의 연주도 좋았고, 앙상블이 다 함께 ... 변주곡과 교향곡, 모차르트곡의 연주로
정성껏 준비한 아름다운 정기연주회를 훌륭하게 마무리했답니다.
관객의 박수와 어울림이 좋았고, 레이디스 앙상블 단원분들의 미소와 행복한 모습에서
연주회에 참가한 의미와 함께 큰 기쁨을 담아갑니다.
춘천시 문화재단 신혜숙 이사장께서는 공연을 함께 관람한 친구분이
크게 칭찬하셨다는 말씀을 감사하게 전해주셨고,
지역 음악인들의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후원에 앞장서시는 유수륜 두원에너지 회장께서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공연이었다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문숙 대표와 단원분들이 정말 예쁜 꽃바구니를 선물해주셔서 깜짝 놀랄만큼 감동하고,
이소라 메조소프라노 선배께서 찾아와 좋은 선물까지 해 주심에 감사하고,
열심히 임용시험 공부에, 연애의 시작(?)을 조심스럽게 알린 제자에게도 응원을 보냅니다.
아울러, 훌륭한 앙상블 단원분들과 공연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