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폐회식
단장인 나는 소록도 봉사 및 연합 수련회 총괄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친구인 양주 그사랑교회 윤건주 목사님께 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었다.
처음부터 올해 29년째 하는 동안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운영의 묘는 나보다 윤건주 목사님이 훨씬 낫다.
아직도 욱! 함이 있는 나보다
여전히 온유하신 윤 목사님이 낫기 때문이다.
올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잘해 주셨다.
폐회식을 했다.
나는 간단한 인사와 특별상을 수여했다.
폭염에도 주방에서 수고해 주신 주방조에게,
쨍쨍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서 땀으로 목욕하며 예배당 외벽 도색과 교육관 지붕 방수 작업을 해 주신 특별조와 광주 팀에게,
그리고 실내에서 조별 모임을 가장 잘해 주었던 1조에게 커피 한잔씩 사 드시라며 10만 원씩 담은 봉투를 드렸다.
이어서 소감 발표를 하도록 했다.
주로 처음 참석한 분들을 중심으로 했다.
듣고 보니 감동이다.
이제는 마지막 인사하는 시간.
윤 목사님의 인도하에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나의 오른쪽 사람부터 우측으로 걸어가며 한 사람씩 동성은 포옹을 이성은 악수하며 개개인 인사를 나눴다. 수고했다며 고마웠다며 내년에도 소록도에서 봉사자로 만나자며 인사를 나눈다. 나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각자 짐을 챙긴다.
공식적인 소록도 여름 봉사 및 연합 수련회는 이렇게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