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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사회구로시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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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세상소식 생명평화탁발순례단 구로 순례
더불어함께 추천 0 조회 17 08.10.31 14: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0월 27일 2박3일의 일정으로 도법스님을 단장으로 한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이 구로에 왔습니다.

 

생명평화의 ‘삶의 문화’를 가꾸다

 

생명평화 탁발 순례는 ①생명평화의 문제의식과 논리로 만남, 대화, 소통을 통해 이해와 존중, 배려의 풍토를 가꾸고 ②생명평화의 문제의식과 논리로 너와 나, 남성과 여성, 단체와 단체, 지역과 지역, 진보와 보수, 남과 북, 인간과 자연간의 갈등과 대립을 풀어냄으로써 생명평화의 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4년 봄에 시작되었습니다.

 

순례단의 활동범주는 크게는 전국토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군단위의 지역을 기본 활동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보를 통해 지역을 순례하는 이들 순례단은 숙식문제 역시 현장에서 해결하고 있으며 이번 구로 순례에서는 구로시민생협과 궁동에 위치한 평화의 교회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구로를 이야기하자

 

순례단의 주용 활동은 우리가 터 잡고 사는 지역에서 이루어집니다.

 

27일 오후 7시 무렵에 도착한 순례단은 간단한 휴식 후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구로시민생협에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순례단의 주요활동 내용이 지역의 실상을 알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지역 간의 소통을 도모하며 생명평화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지역에서 얘기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에 관한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지면관계 그리고 시간관계(?)상 기술하지는 않겠습니다.

 

 

 

 

구로와 소통하다

 

  순례단의 주요 이동방식은 ‘걷기’입니다. 28일 오후, 평화의 교회에서 도법스님이 설파하신 것처럼 순례단에서 걷는 것은 ‘생명평화의 삶의 문화를 가꾸는’ 중요한 실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도법스님에 의하면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매우 많습니다. ‘걷기’는 우리가 짊어진 거품 같은 세상의 헛된 근심과 걱정을 모두 덜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순례단은 안양천 > 동양공전 > 영등포교도소 > 개웅산 > 천왕동 > 유한대학 > 항동저수지 > 성공회대 민주화자료관 > 주막거리객사 > 경서농협 농업박물관의 경로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 지역을 이렇게 걸어서 느껴보는 것도 지역활동가로서 중요한 행동이 아닐까합니다. 지역을 느끼고 주민과 소통하는 방법에 수년째 변화가 없어 정체되어 있던 차에 매우 유용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순례단의 이동 안내는 문화사랑방의 정재숙, 이수정씨와 (사)열린사회구로시민회 이병창님 등 세 분이 담당해주셨습니다.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다

 

생명과 평화라는 주제는 생각에 따라 무겁기도 하고 가볍기도 한 주제입니다.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명’과 ‘평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갈등과 대립이라는 소모적인 논쟁을 피해 삶의 본질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한 나침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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