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 시즌, 캐벌리어스는 동부컨퍼런스의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하고 50승도 못올린채 4번시드로
2008플옵에 참전하게 되었죠.
1라운드에서 워싱턴을 꺾고 2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66승의 리그최강팀 보스턴 셀틱스.
셀틱스 원정에서 모두 패했지만, 홈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7차전까지 가는 저력을 보여줬죠.
2007플옵, 바로 작년 디트로이트시리즈에서 르브론이 '역사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던지라 내심 캡스의 승리를 기원했었습니다.
그러나, 피어스와의 에이스 쇼다운에서 판정패하며 쓸쓸히 퇴장했죠
그리고 작년, 2009플옵, 캡스는 66승이라는 엄청난 리그 최강팀이 되어 1,2라운드를 스윕으로 쓸어버렸습니다.
그런데...컨파에서 만난 올랜도전에서 하워드를 막지 못하고, 리와 터클루,루이스에게 번갈아가며 털렸습니다.
당시 이등병 짬찌였던 저로선, 간간이 접하는 인터넷소식으로 경기결과만 지켜봤었는데요. 캡스가 6게임만에 탈락하는 걸 들으니
참 정말로 슬펐습니다. '르브론이 진정한 레젼드로 인정받으려면 또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건가!' 하고요ㅜ
그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르브론은 데뷔 후 최강의 동료들과 코칭스텝과 함께 올시즌 리그최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르브론은 이제, 지난 2년동안 자신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줬던 팀들과 리벤지매치를 벌이게 됩니다!
보스턴, 올랜도... 어려운 강팀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을 피하기보단 정면승부하여 모두 꺾었을 때야 말로
캐벌리어스가 진정한 강팀으로 인정받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시즌, 2010플레이오프, 르브론이 우승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GO GO CAVS!!!
첫댓글 샥대디가 있는한 어느팀이든 쉽게 골밑을 넘볼수 없을껍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2008년의 보스턴, 2009년의 올랜도(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큰) 와 리벤지 매치가 완성되는군요 올해는 시작부터 시카고와 긴장감 넘치는 시리즈를 겪은만큼 쭉 페이스를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클블은 정말 무협을 보는듯합니다. 제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고수를 꺾는 -_-;;제왕으로 거듭나세요!
시카고,보스턴,올랜도,레이커스 강팀들을 하나 하나씩 꺾고 진정한 제왕으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