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면장 이기성)은 22일 오전 9시부터 용궁면 덕계소각장에서 용궁면이장연합회 및 용궁면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농약 빈병 모으기 리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청정 예천 만들기를 위해 용궁 이장과 남여지도자가 발 벗고 앞장서서 들판에 방치된 농약 빈병을 수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우리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소중한 토지에 농약 빈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토양 오염을 일으킬 뿐 아니라 수질 오염도 우려되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치명적이다.
군은 농약 빈병의 무단 방치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빈병 수거함을 들판에 마련해 환경오염을 미연에 방지해 청정 지역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수집된 농약 빈병의 판매수익금과 보상금은 리별 운영 기금으로 조성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기성 용궁면장은 "국가명승 제16호 회룡포와 향토음식 용궁순대, 용궁 토끼간빵이 있는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농약빈병 모으기 등 환경 보전에 적극 참여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용궁을 찾아오는 관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아름다운 고장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용궁면은 고소득 시설하우스 작목인 수박, 강낭콩, 풋고추 등 재배에 호박벌 수정, 저농약 미생물 사용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로 농약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예천인터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