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마라톤인에 의한, 마라톤을 위한, 마라톤 축제이다.
호소인 : 나천수/나주마라톤 동호회 웹이사, 제3회 영산강 마라톤 총괄 본부장
마라톤 역사를 보면 BC 490년 마라톤 벌판에서 그리스 중장비 보병군단을 이끄는 아테네의 명장 멀티아디가 페르시아 대 군단을 격파했다. 이 싸움에서 페르시아 군은 6,400명이 전사했고 아테네 군은 192명이 전사하면서 승리하여 아테네군의 승전보를 알리기 위해 「필리 피데스」라는 전령이 전쟁터의 페케프미라는 마을에서 마라톤 평원을 달려가서 아테네에 소식을 전한 것에서 유래되었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고 합니다.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마라톤은 마라톤 옛 싸움터의 기념무덤에서 아테네 경기장까지 40km코스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마라톤 경기를 마지막 경기로 채택한 것은 인간 한계력의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는 경기로서 완주의 모습은 인간 승리의 장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참관자에게 인간승리의 장면을 마지막으로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이 마라톤은 대중 체육에 있어서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체육경기는 참가원수의 제한, 경기장소의 제한 때문에 선수(選手)체육인데 마라톤은 참가인원수 무제한, 경기 장소의 무제한 등 모든 사람이 동시에 참가하여 즐길 수 있어서 참가자 모두가 선수인 대중 체육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제 지방의 축제행사에서 마라톤이 반드시 개최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달림이들은 마라톤 행사 지역의 멀고 가까움을 넘어 전국단위로 참여하고 달리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앙 또는 지역 마라톤 행사가 마라톤인이 아닌 비(非)마라톤인들의 주관으로 행사가 되고 있다함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마라톤인의 축제의 밥상을 비마라톤인이 차리고 있는 것은 분명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국 마라톤인 여러분!
마라톤을 사랑하고 달리기를 건강의 방편으로 사시는 달림이 여러분!
마라톤은 달림이에 의한 달림이를 위한 달림이 축제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주마라톤 동호회는 금년 처음으로 나주마라톤 동호회에 의한 전국 마라톤인을 위한 마라톤 축제의 하나인 영산강 마라톤을 직접 기획,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행사의 비용 일부는 나주시로 지원을 받았지만 마라톤인에 의한 행사 프로그램과 진행이 되는 첫 시험대입니다.
이 시험대에서 합격점을 받아야만 마라톤인의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아 앞으로 마라톤인에게 마라톤 행사를 맡겨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하는 절대 절명의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산강 마라톤의 실패는 결과적으로 마라톤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패배론을 안겨 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국에 약 450여개의 마라톤 대회가 1년 동안에 개최된다고 하는데 이중에 마라톤인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라톤행사가 과연 몇 개나 될까요.
나주마라톤 동호회가 기획 추진하는 영산강 마라톤은 http://yongsangang.co.kr 에 개최 개요에서 밝혔듯이 영산강 마라톤은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첫 삽질을 영산강 둔치에서 지난 해 말 12월28일 하였던바, 그 영산강 프로젝의 성공적 기원과 후원을 보여주는 행사로서 나마동은 영산강 강변 마라톤을 기획하였던 것입니다.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가 운하사업의 전초가 아니냐하는 의문을 하지만, 강이 죽으면 땅이 죽고 땅이 죽으면 사람도 죽게 됩니다.
인류의 발상지가 모두 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산강 물은 5급수로 치닫고 있습니다.
역사 이후 강은 홍수로 범람하여 토사가 강바닥을 다 메우고 있어도 한번도 준설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기를 반만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입니다.
세계는 지금 이상 기온으로 점점 물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지금 겨울 가뭄은 5월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선 강을 살려서 물을 확보해 놓은 것이 우선입니다.
물을 가두고 저장하는 댐, 보, 수로를 더욱 확보치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 물 부족의 사태를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전국 식량 보급 기지인 전남평야를 가로 지르는 영산강에 맑은 물을 가두도록 하여, 그 물로 지은 질 좋은 쌀을 전 국민에게 먹도록 하는 것도 이 시대의 역사적 과제입니다.
친환경 농업을 말로만 하는 것 아닙니다.
전국 마라톤인과 달림이 여러분!
지금 마라톤인이 보여 주어야할 모습은 무엇이겠습니까.
마라톤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한 마라톤 군중들은 오직 하나의 방향으로 마지막 결승 라인을 향해 달리기를 하여야 합니다.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숨은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끈기와 인내로 쉬지 않고 달려서 끝내는 인간 승리의 골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칠 것 입니다.
나주 마라톤 동호회가 이러한 사명의 일을 제3회 영산강 마라톤대회에서 보여줄 것 입니다. 전국 지역 마라톤 대회 추진에서도 마라톤인이 충분이 기획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을 나주마라톤 동호회가 제3회 영산강 마라톤 기획 추진에서 반드시 보여 줄 것 입니다.
이와 같은 첫 시험무대에서 마라톤은 마라톤인에 의한 마라톤을 위한 마라톤 축제가 되는 평가에서 합격하도록 마라톤인 그리고 달림이 여러분, 나마동을 도와 주십시오,
나마동을 지지하여 주십시오.
제3회 영산강 마라톤에 구름처럼 몰려와 영산강변 30만평 유채꽃 꽃길을 마라톤으로 달려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성공적 마라톤 행사라고 평가 될 것입니다.
전국 마라톤 동호회, 마라톤인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 마라톤 동호회가 앞으로는 지역마라톤을 직접 기획 추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