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를 연일 조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명태균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예비후보자 2명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대질조사할 예정입니다.
● 검찰이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명씨는 지방선거 때 박완수 경남지사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해 공천을 받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박 지사를 '행정의 달인'이라 칭찬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검찰에 자세히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가족의 이름으로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에 한 대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여당 내부가 계파 갈등을 넘어 이제는 감정싸움으로 치달으면서 조기 진화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여섯 번째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대로 된 증거가 없다며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원을 찾아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위증교사 1심 판결을 생중계해 달라고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 어제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진보 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 등 진보 시민단체 소속 6천여 명은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평일 도심 한복판에 6천 명이 넘는 시위대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APEC과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여부와 여권 인적 쇄신 방안 등을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휴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을 포기하는 조건 등이 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가상화폐 전담직을 신설하는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날개를 단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오늘도 최고점을 찍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미사일에 이어 이번에는 영국 정부가 제공한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습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영국 정부가 미사일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하며 우크라이나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각국은 대사관을 폐쇄하고 자국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됐고,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북한이 방사포와 자주포 등을 러시아에 추가로 수출한 동향도 확인했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경호원들이 최근 완전 무장을 한 채로 소총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경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정은이 자신의 안전을 그만큼 우려하고 있단 분석이 나왔었는데, 북한 법령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드러내는 내용이 포착됐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동물원에 사자와 불곰을 비롯한 동물 70여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모스크바 동물원에서 평양 중앙동물원으로 보내늗 동물 가운데는 아프리카 사자와 불곰, 야크 등이 처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최근 SNS에 성공담을 내세워 투자를 부추기는 광고들이 많은데요. 손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데 모두 대역배우를 쓴 가짜 광고입니다. 이런 식으로 유인한 사람들에게 비상장 주식투자를 권유해, 여섯 달 만에 15억 원을 가로챈 사기조직이 붙잡혔습니다.
● 프로포폴을 무제한 투약해 주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을 벌어들인 의사와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의원 한쪽에 방을 마련해 두고 현금으로만 시간당 백만 원씩을 받아 챙겼습니다.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의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후속 절차를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에 대해 연세대가 낸 이의신청이 기각됐습니다. 가처분 등을 낸 수험생 측은 재시험만이 대안이라고 재차 주장했고, 연세대는 이의신청 기각에 대해서도 항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이틀째 '준법투쟁'을 이어갑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전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파업 방침을 발표합니다.
● 학교를 남녀공학으로 바꾸지 말라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 동덕여대 학생들이 거의 만장일치로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투표 결과를 참고하겠지만,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형 연예 기획사 하이브와 갈등을 겪어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사내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이브에 책임을 묻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는데, 걸그룹 뉴진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한참 뜨거워지던 부동산 시장이 요즘은 조금 가라앉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치솟고 있는데요.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이른바, 노도강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평당 분양가가 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계산이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수천만배 이상 더 빠른 양자컴퓨터가 국내에 처음 도입됐습니다. 온 우주의 별보다 많은 경우의 수를 한꺼번에 계산할 수 있고, 슈퍼컴퓨터로 수백 년 걸릴 계산도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인류를 미지의 세계로 이끌 거라는 양자컴퓨터, 새로운 도전이 한국에서도 시작됐습니다.
● 지난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던 드라마 '무빙' 기억하십니까? 이렇다 할 한국 오리지널 흥행작이 없던 디즈니플러스에 전환점을 가져다준 작품으로 꼽히죠. 또 한 번 강풀 작가의 작품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됩니다.
●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개막 후 8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김연경의 해결 능력에, 고비마다 터진 서브, 몸을 던진 수비까지 잘 나가는 팀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개막 후 단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선두를 달린 흥국생명은 오는 일요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합니다.
● 전 세계 '아파트' 돌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공개 싱글 노래로 열기를 이어갑니다. 다음 달 6일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 '로지'의 수록곡으로 아파트에 이은 두 번째 선공개입니다. 지난달 발매한 '아파트'는 K팝 여성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 2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8위 등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추위는 다소 누그러져 낮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 이하, 낮 기온도 15도 아래를 유지하며 쌀쌀하겠고, 일교차도 1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