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봉사단체인 ASEZ WAO가 11월 17일 충북 청주 율량3지구 일대에서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청주지역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 ASEZ WAO회원과 친구, 직장동료 등 9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곳 율량 3지구는 상가가 밀집해 있어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가 적지 않습니다. 봉사자들은 이 일대 4km구간을 꼼꼼히 살피며 일회용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 담배꽁초, 휴지 등 거리 곳곳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배수구에 쌓인 폐기물도 삽으로 긁어냈습니다.
또한,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환경 캠패인 ▲금연 캠페인도 같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진행된 활동으로 50리터 쓰레기봉투 20개가 가득 찼습니다.
현장에 함께한 시민 최은화(율량동)씨는
청년들이 힘을 모아 주변을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지역주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 지금 쓰레기를 줍는 것이 작은 행동일지 모르지만,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의 의식속에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덜 버리고 주워서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만들게 했을 것이고 나중에는 큰 결실을 맺을 것이다. 이렇게 청년들이 휴일도 반납하고 열심히 정화활동에 힘쓰는 걸 보니 정말 감사하다
며 인사를 전했습니다.
ASEZ WAO 회원인 정유진씨는
ASEZ WAO로서 처음 함께한 정화활동인데 와서보니 생각보다 많이 더러운 거리를 보게 되었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환경미화원 분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으로 지구를 지키는 정화활동에 힘쓰는 ASEZ WAO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를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환경보호에 함께 힘썼으면 하는 바램
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휴일을 맞아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의 모습은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하나같이 밝고 활기찼습니다. 이에 오가는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고마움을 표하며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ASEZ WAO는 전 세계 175개국 7,800개 하나님의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에 '우리는 한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를 더해,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를 비롯해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심기)등 다양한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Green Work place(직장 내 환경보호활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자전거 타기, 손수건 사용하기 같은 챌린지도 온·오프라인에서 지속적으로 실행합니다.
환경보호는 물론 교육지원, 복지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등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합니다. 이 같은 행보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국내를 넘어 미국, 영국, 페루,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