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소무의도 트레킹(20240421)
<소무의도 현황>
* 소무의도 인도교: 2011년 4월 준공하여 떼무리선착장과 광명항선착장을 잇는 타워형
모양의 길이414m, 폭3.8m인 인도교 인데 구급차나 허가된 주민차량만 지나 다닐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소무의도를 들어 가려면 광명항 주차장의 혼잡으로 공영주차장에서 20여분 걸어
야 인도교에 도착하는 단점이 있다,
* 바다위에는 낚시배 들도 있고, 다리를 건너면 제일먼저 반겨주는 소무의도 상징물이
있는데 소무의도에서 새우가 많이 잡히는 새우모양의 조형물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한컷하고, 본격적인 섬트레킹이 시작된다,
소무의도의 다른 이름은 떼무리로 인도교와 연결되는 서쪽마을 선착장 이름도 떼무리
선착장으로 불린다고 한다,
<섬의 역사>
* 해안선 길이가 2.5km인 아담한 섬의 역사는 3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박씨 가족이 세 딸과 함께 들어와 섬을 개척했고 유씨 청년을 데릴사위로 삼으면서
유씨 집성촌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산행 안내>
* 관광안내소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소무의도 산행시작점이 나오고 이어 데크 계단길이
나온다, 이어“부처깨미”전망대와 몽여해변길을 지나 명사해변 쪽을 보고, 안산정상
까지 올라 갔다가 하산하는(돌라가는) 길이지만 여유롭게 걸어도 한시간이면 가능한
코스로 서둘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중 만나는 해변카페에 들러 쉬며
차도 한잔 하면은 더 좋은 힐링코스 이기도 하다,
* 나무계단을 올라 울창한 나무그늘 아래 흙길을 걷노라면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경직된
몸 전체를 녹여준다, 섬둘레길은 대부분 자연 그대로의 흙길이고, 데크길도 자연스럽고,
걷는 발걸음도 경쾌하고 자연을 즐기며 걷는 기분도 좋은 느낌이다,
* 잘 조성된 나무데크길을 가다보면 바다가 양쪽으로 보이는 길이 나오면서 과거 소무의도
주민들이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며 제물로 소를 잡아 풍어제를 지냈다는 “부처깨미”
전망대에 도착한다,
* 섬의 절벽쪽으로 나누어진 전망대는 전망도 좋고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소무의도의 모습은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 전해 지는데 이곳은 뱀의
머리부분에 속한다고 하는 전망대라고 한다,
* 이곳에서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상륙작전시 길잡이 역할을 했던 한국최초의 근대식
등대가 있는 여덟팔자 모양을 닮은 팔미도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대부도와 선재도를 조망할 수 있고,인천대교도 볼 수 있디,
발길을 돌리자 몽여해변과 아담한 카페 어촌마을 풍경도 보인다,
* 잠시후 소무의도 둘레길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모래와 하얀굴껍질, 몽돌로 이루어진
몽여해수욕장에 도착하니 250m의 작은 해변이 또 다른 이색적이며 북쪽의 암석들 위
에서 낚씨꾼들이 제법 보이는데 좀 위험스러 보인다,
해변주변에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카페들이 있는데 바다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과 낭만을 즐기는 관광객들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 먼저 앞서가던 여성회원이 카페 앞 배란다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지나던 나를 보고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목청 것 소리 지르며 유혹하여 못 이기는 척 카페 계단을 타고
올라서니 주변에 야생화 꽃이 만발하고 주변을 아름답게 가꾼 카페가 이색적인 환경에
감탄사가 절로,
* 또한, 몽여해변에 있는 둥굴고 큰 건물은 “섬이야기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외형은 소라형태로 설계되어 있으며 어구전시관과 어촌생활전시실,체험학습관,영상관
등이 설치되어 있어 한번쯤 들러 볼만 하다,
* 명사해변에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서 명사해변으로 가는 무의바다 무리길 한참을 걸으면
소무의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전복을 따던 해녀들이 쉬었던 섬이라 해서 “해녀섬”
이라, 불렸다 하며, 바다 가운데 물위에 아담하게 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 계속해서 안산정상(74m)으로 향하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으로 작은 소나무길따라 안산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정자에 “하도정” 이라고 적혀 있는데 새우 하, 섬 도,정자 정
“하도정(鰕島亭)”으로 소무의도를 <새우섬>이라고 한다고 한다,
* 안산 정상에서 망망대해와 어우러진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잠시 감상한후,
정상을 지나면 무의도에서 건너 왔던 인도교가 내려 보인다,
계속해서 계단을 내려 가면 되는데, 이쪽에서 시작코스를 잡은 사람들은 올라 오는데
경사가 있어 힘겨운 발품과 등줄기에 솔솔 땀을 흘려야 한다,
이렇게 해서 인도교 앞으로 내려오면서 소무의도 일정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