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시장은 하향조정기를 보이고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투자자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다. 소형 오피스텔은 틈새 투자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역세권, 도심 등에 위치할 경우 배후수요가 탄탄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환금성 면에서도 유리해 수요관심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든 최근 오피스텔 분양 사업지에서 연일 분양성공 소식이 전해져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푸르지오월드마크"은 89실 모집에 4369명이 신청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인천 논현지구에서 분양한 "에코메트로3차 더타워" 역시 평균9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오피스텔의 청약인기는 지방에서도 이어졌다. 부산 서면the#센트럴스타 단지는 319실 모집에 9889명이 몰리며 평균 3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연내에 남아있는 오피스텔 분양 사업장은 어디일까? 부동산114(www.r114.co.kr)에서 살펴본 결과, 11개 사업지에 총 2983실이 공급될 계획이다.
-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the# =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행당 the# 183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한양대역까지 걸어서 5분이 걸리고 왕십리 민자역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학교 주변으로 학생 임대 수요가 기대된다.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코오롱더프라우2차 =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코오롱더프라우2차가 오는 6월 분양을 시작한다. 코오롱더프라우2차는 송도에서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1공구 내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20층 3개 동에 아파트 180가구와 오피스텔 197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계약면적은 44~141㎡ 위주로 3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두 전용면적 85㎡이하로 바닥난방이 가능하다. 인근 송도 국제학교가 8월 개교예정이며 포스코건설 사옥의 입주,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준공예정 등으로 송도 내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3.3㎡당 분양가는 670만원~760만원 수준이다. 접수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진행되며 중도금 60%중 30%를 무이자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 인천 송도지구 5공구에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가 건립된다. 1703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606실이 건립되는 대규모 단지다. 공급면적은 37~132㎡로 다양하다. 인천지하철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등 외국 유명대학분교와 연세대 학교 송도캠퍼스 등 국내 대학 캠퍼스가 들어설 계획이다.